유난히도 산만하고 집중을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다. 자신의 아이가 주의력이 없거나 과잉행동을 하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사회성 계발 프로그램, 학습문제 해결방법, 행동수정 기법들을 전문가들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의 문제를 더욱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타고난 개구쟁이인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인가?
또래보다 유난히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에게 보통 이상의 에너지와 노력을 요구한다. 끊임없이 야단을? 치고 또 꾸중을 해도 그때뿐이고 언제 어떻게 사고를 칠지 몰라 늘 전전긍긍이다. 이럴 때 부모는 애가 누굴 닮아서 이렇게 산만한지 모르겠다고 하며 아이에게 자주 짜증을 내며 늘 인상을 찡그리고 아이를 대하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자신의 육아법을 의심하며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한다. 더 나아가 이 아이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 ...
타고난 개구쟁이인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인가?
또래보다 유난히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키우는 것은 부모에게 보통 이상의 에너지와 노력을 요구한다. 끊임없이 야단을 치고 또 꾸중을 해도 그때뿐이고 언제 어떻게 사고를 칠지 몰라 늘 전전긍긍이다. 이럴 때 부모는 애가 누굴 닮아서 이렇게 산만한지 모르겠다고 하며 아이에게 자주 짜증을 내며 늘 인상을 찡그리고 아이를 대하는 경우가 많다. 때때로 자신의 육아법을 의심하며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지는 않은지 걱정한다. 더 나아가 이 아이가 학교에 다니게 되면 공부는 제대로 할지, 단체생활에 잘 적응할지도 고민스럽다.
옛 어른들은 행동조절이 안 되고, 충동성을 보이며, 일이 마무리가 되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아이도 성장하면 저절로 점잖아진다면서 크게 문제삼지 않았다.
그러나 이는 의학적으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라는 병명이 있는 장애이다. 조기에 발견해서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부모가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특히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단지 행동만 교정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그 동안의 부정적 경험으로 인한 낮은 자아존중감 등 정서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도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소아정신과 연구팀이 서울 및 지방 중소도시의 중/고교 재학 남녀 청소년 천여 명과 보호관찰소에 입소한 14세에서 20세 사이의 남녀 청소년 295명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 문제와 비행행동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청소년 중에서는 7.4퍼센트가 ADHD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면, 비행 청소년 중에서는 19.0퍼센트가 ADHD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일반 청소년보다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수치이다.
연구팀은 “ADHD를 아동기에 치료하지 않은 채 청소년기를 맞을 경우 비행문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며 “ADHD를 조기발견해 치료하는 것은 학습부진 해소, 생활 적응력 향상뿐만 아니라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크다”고 주장했다. (2003. 중앙일보)
이 책은 부모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에 대해 정확히 알고,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본문소개
주의력결핍이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둔 부모라면 ‘때때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격한 이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고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그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아동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중요한 핵심개념들을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다.
1장에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을 겪고 있는 아이들의 사례를 통해 어떤 아이가 문제가 있는 아이인지 쉽게 알 수 있게 했다. 또 중추신경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에 대한 기본개념을 풍부하고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자세하게 설명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였다. 나아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의 진단 및 평가과정을 제시해 올바른 평가로 아이의 문제를 정확히 분별하도록 했다.
2장에서는 연령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 연령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의 특징과 문제행동, 어떻게 도와줄 것인지를 설명하였다. 3~5세 아동을 대상으로 조기판별이 중요한 유아기 아동, 6~12세를 대상으로 학습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학령기 아동, 13세 이상의 자아확립을 위한 청소년기로 나누어 다루었다.
3장에서는 모든 연령의 아이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해야 할 부모의 기본원칙을 제안하였다.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 형성하기, 아이의 자아존중감 키워주기, 학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사회성이 약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아동을 위해 친구 사귀기 도와주기는 부모가 꼭 명심해야 할 문제이다.
4장에서는 아이의 행동문제를 잡아주는 행동수정 기법과 약물치료를 자세하게 다루었다.
5장에서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에 대해 궁금하게 여기는 질문들과 이에 대한 대답을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서는 실제 아동상담센터에서 실시한 상담의 예와 가정에서 아이의 주의력을 높여줄 수 있는 훈련을 소개해 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 학습장애를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
마이클 조던 | 농구천재 마이클 조던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을 보인 산만한 아이였다. 그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만사를 제쳐두고 끝장을 보는 성격이었다. 그는 형 래리를 뛰어넘기 위해 해가 진 후에도 농구공을 튕겼고 이런 열정과 승부욕이 오늘날의 마이클 조던을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
짐 캐리 | , , , 등에 출연한 유명한 영화배우이다.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로 약물치료를 받았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완전히 상반된 성격을 지닌 헤밍웨이는 재치 있고 쾌활하며 성미가 급한 반면, 호탕하고 이기적이고 개방적이며 자기중심적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글 쓰는 데만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1945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 《한울림스페셜》은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장애와 특수교육 관련도서의 모든 분야, 모든 종류의 책들을 아우른다는 목표 아래, 부모와 교사를 위한 '장애공감 2080', 청소년을 위한 '장애공감 1318', 어린이들을 위한 '장애공감 어린이' 등의 브랜드 구성을 통해 모든 연령대의 독자층과 만난다는 계획으로 출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공감]은 다르게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아이사랑의 길을 걷고 있는 부모, 교사들에게는 쉽고 편리한 형식과 실용적이면서도 풍부한 내용을 담은 자녀교육서로, 차별이 아닌 차이로 다양한 세상을 이해하며 '따뜻한 우리'를 만들어갈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는 살아있는 삶의 교양서로 독자 여러분 앞에 다가갈 것입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부산한 아이
타고난 개구쟁이일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아동인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이해하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아동의 판별과 진단
2장 연령별 문제양상과 돕는 방법들
조기판별이 중요한 유아기 아동
학습의 기초를 다져야 하는 학령기 아동
자아확립을 위한 청소년기
3장 부모가 아이를 위해 꼭 가져야 할 4가지 원칙
아이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한다
아이의 자아존중감을 키워준다
학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친구 사귀기를 도와준다
4장 문제행동을 잡아주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클리닉
행동수정 기법으로 문제행동 조정하기
약물치료, 꼭 필요한가
5장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Q&A
에필로그
부록 |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클리닉 따라잡기
편역자 후기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