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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하르트반뒬멘 저
    • 최윤영 역
    • 현실문화연구
    • 2005년 02월 01일
    • 정가
      13,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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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9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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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극히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의 자기발견과 자기인식의 흔적을 추적, 포착하고 있다. 그것은 자화상, 자서전, 일기, 개인적 서신과 교양소설뿐 아니라 해부학, 골상학, 인류학, 심리학 등의 학문, 고백성사의 종교 규율, 학교와 가정의 자녀 양육, 형벌과 법정제도 등을 포관한다. 또한 문화사 혹은 역사인류학의 이름 아래 의식과 관념의 세계로 역사연구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현대 역사학의 새로운 경향을 보이는 역작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개인이 이탈리아 르네상스나 서유럽의 프로테스탄트 등 특정시대 특정지역에서 결정적 각인이 되었다는 야코프 부르크하르트나 막스 베버의 주장을 비판, 개인에 대한 인식과 관념은 근대에 들어 새로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미 중세 기독교에서 싹튼 것임을 보여 주는 책.
    　
    역사인류학자로서 개개인의 실제 일상생활과 주관적인 내면세계를 탐구함으로써 ‘안으로부터의 역사’,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엮어내고 있는 리하르트 반 뒬멘은 ‘개인’의 개념이 민중의 일상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형성되었고 자리 잡혔는지에...
    개인이 이탈리아 르네상스나 서유럽의 프로테스탄트 등 특정시대 특정지역에서 결정적 각인이 되었다는 야코프 부르크하르트나 막스 베버의 주장을 비판, 개인에 대한 인식과 관념은 근대에 들어 새로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미 중세 기독교에서 싹튼 것임을 보여 주는 책.
    　
    역사인류학자로서 개개인의 실제 일상생활과 주관적인 내면세계를 탐구함으로써 ‘안으로부터의 역사’, ‘아래로부터의 역사’를 엮어내고 있는 리하르트 반 뒬멘은 ‘개인’의 개념이 민중의 일상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형성되었고 자리 잡혔는지에 관해 일기, 자서전, 자화상, 소설, 편지, 고백성사의 규율, 법정제도, 가족의 모습 같은 다채롭고 흥미로운 자료들과 함께 인류학·골상학·해부학·심리학·교육학 등 광범위한 분야를 망라하며 들려주고 있다.
    　
    *추천글
    리하르트 반 뒬멘의 『개인의 발견』은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을 끄는 책이다. 개인의 발견은 르네상스의 산물이라는 것이 야코프 부르크하르트 이래 일반화된 인식이지만 이 책은 그러한 인식을 바꾸어 놓고 있다. 뒬멘에 따르면 개인에 대한 인식과 관념은 근대에 들어 새로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이미 중세 기독교에서 싹튼 것이고, 새로운 자아로서 근대적 개인의 출현이란 계몽사상과 함께 개인의 발견이 정점에 이르렀던 18세기 이후의 현상이다.
    　
    근대적 개인의 역사성과 더불어 이 책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개인적 자의식의 사회문화적 맥락이다. 즉 이 책은, 근대적 개인의 발견이란 결코 전적으로 독자적이고 자율적인 개체로서 개인의 존재를 의미하지 않으며 개인의 자기인식과 자기발견은 언제나 사회적으로 매개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 점에서 이 책이 개인의 발견과 관련하여 가정, 학교, 교회, 국가의 역할에 주목하는 것은 당연하다. 언뜻 개인주의의 발전을 억제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개인 중심의 사고와 행동의 발달에 이바지한 이 요소들에 대한 분석은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다.
    　
    이 책은 극히 다양한 측면에서 개인의 자기발견과 자기인식의 흔적을 추적, 포착하고 있다. 그것은 자화상, 자서전, 일기, 개인적 서신과 교양소설뿐 아니라 해부학, 골상학, 인류학, 심리학 등의 학문, 고백성사의 종교 규율, 학교와 가정의 자녀양육, 형벌과 법정제도 등을 포괄한다. 이처럼 다양한 영역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개인의 발견’이라는 이채롭고 흥미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문화사 혹은 역사인류학의 이름 아래 의식과 관념의 세계로 역사연구의 영역을 넓히고 있는 현대 역사학의 새로운 경향을 잘 보여 주는 역작이다.
    -안병직(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저자 소개

    리하르트반뒬멘

    저자 리하르트 반 뒬멘(1937~2004)은 독일 자르브뤼켄 대학의 역사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독일 근대사, 그중에서도 근세사가 주요연구분야이며 특히 문화사 서술에 크게 기여했다. 1993년 알프 뤼트케를 비롯한 일상사? 연구자들과 독일의 ‘문화사 지향의 새로운 역사학’을 선도하는 학술지「역사인류학」을 창간한 뒤 편집위원으로 일했다. 또한 자르브뤼켄 대학에 ‘역사지향문화학과’를 만들어 학제간 연구와 교육에도 힘썼다. 대표저서로는 『근세 유럽의 형성 1550~1648』(1982), 『경악의 연극』(1985), 『계몽주의자들의 사회』(1986), 『초기 근세의 문화와 일상 1~3』(1990~96), 『인간의 발명』(1999), 『자아의 발견』(2001), 『역사인류학이란 무엇인가』(2001), 『지식의 권력』(공저, 2004)이 있고 각국어로 번역되었다.

    역자 소개

    최윤영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독일 본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 <사실주의 속의 침묵의 주인공들><테오도어 폰타네의 소설'슈테힐린 호수' 분석 :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의 문제><문학연구와 이방인 : 유대인상을 중심으로>등 논문을 발표했다.

    <독일 이야기1,2>(공저), <에다><한국문화를 쓴다 처당 The Grass Root과 압록강은 흐른다 Der Yalu Flie B 에 나타난 민족지의 시학>등의 저서가 있다.

    목차

    목차
    추천사
    머리글
    　　
    1. 16세기의 화두는 개인
    기독교 중세에도 개인은 있었다
    종교개혁은 개인의 결단을 요구했다
    르네상스는 속세에서 개인을 발견했다: 글로 쓰여진 나
    그림으로 나를 그려내다: 16세기의 자화상
    　　
    2. 제도가 개인을 만들어가다
    가톨릭의 고백성사가 듣는 개인의 영혼
    신교는 어떻게 개인의 양심을 만들어갔나
    죄짓고 벌받는 것은 이제 범죄자 개인
    학교교육이 개인을 단련시킨다
    사회교육이 자아의식과 개성을 만든다
    　　
    3. 학문의 중심으로 거듭난 인간: 인간학
    선입견 없이 인간을 관찰하다
    세계와 인간에 관심을 갖다: 16세기
    개인을 몸을 연구한다: 골상학
    개인의 마음을 연구한다: 심리학
    새로운 학문: 인류학
    　　
    4. 내가 내 글의 주인공이다
    나의 인생사를 써내려 간다: 자서전
    나의 매일매일을 써내려 간다: 일기
    마음을 담은 글을 보낸다: 편지
    　　
    5. 사회에서 나를 주장하다
    공익보다 사익이 우선이다
    결혼은 둘이 하는 것이다
    시민 핵가족이 탄생하다
    개성에 따라 산다: 의식주
    사회도 국가도 개인에 바탕을 둔다
    　　
    6. 계몽주의 시기에 자리잡는 개인주의
    스스로 생각하라-스스로를 교육하라-스스로 결정하라
    18세기 소설의 주제는 한 개인
    개인을 보호하라!: 인권투쟁
    근대초 개인주의의 다양한 배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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