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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마음을들킨위대한예술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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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마음을들킨위대한예술가들

    • 서지형 저
    • 시공사
    • 2006년 02월 23일
    • 정가
      13,000원
    • 판매가
      11,70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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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8952742303 277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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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13인의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 그들의 심리 분석을 시도한다. 누군가의 마음을 꿰뚫어본다는 것. 결코 만만해 보이지 않는 이 주제를 저자는 아주 도발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베일에 쌓여있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속마음을 용감하게 헤집은 이 책을 통해 당신은 틀림없이 위대한 작품 속에 감춰진 은밀한 욕망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위대한 예술가들의 성적 환상을 쫓아
    고갱을 연인으로 사랑한 고흐와 불멸의 화가 다 빈치, 항문기적 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베이컨과 앤디 워홀. 만약 이들이 모두 동성애자였다면 독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성적 환상을 쫓다보면 위대한 예술가들의 숨겨진 성적 비밀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내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짧은 문장 속에서 확인해 보자.
    하루에도 몇 번씩 고갱이 올 것인지 고민하는 고흐는 영락없이 연인을 기다리는 여성이다. -사랑에 빠진 자화상의 슬픔-빈센트 반 고흐 중

    워홀은 히스...
    위대한 예술가들의 성적 환상을 쫓아
    고갱을 연인으로 사랑한 고흐와 불멸의 화가 다 빈치, 항문기적 성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베이컨과 앤디 워홀. 만약 이들이 모두 동성애자였다면 독자들은 소스라치게 놀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성적 환상을 쫓다보면 위대한 예술가들의 숨겨진 성적 비밀을 경험할 수 있다. 그 내용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짧은 문장 속에서 확인해 보자.
    하루에도 몇 번씩 고갱이 올 것인지 고민하는 고흐는 영락없이 연인을 기다리는 여성이다. -사랑에 빠진 자화상의 슬픔-빈센트 반 고흐 중

    워홀은 히스테리 환자들에게 빈번하게 나타나는 강박적인 자위행위와 유사하게 타인의 성기를 카메라에 담곤 했다. -소년은 영원히/앤디 워홀 중
    반항적이고 돈을 밝히며 노름에 빠졌던 성격과 항문 성애 중심의 동성애적 기질까지 어느 것 하나도 베이컨은 항문으로 연상되는 뉘앙스들과 배치된 적이 없었다.
    -일그러진 거울의 영혼/프랜시스 베이컨 중
    그런가 하면 쉴레는 여성에게 남근이 없다는 사실을 부인해 여성의 음순은 언젠가는 자랄 남근, 혹은 거세당한 흔적으로 여겼다. 까미유 클로델은 남근을 지닌 아버지와 자신을 동일시하며 끊임없이 로댕에게서 아버지의 흔적을 찾았다. 콧수염의 화가 달리는 성적 표현을 담은 형상들로 화폭을 가득 채웠지만 정작은 여성 공포증과 성적 불안감에 시달렸다.

    어두운 그늘이 잉태한 예술 작품
    로 우리에게 익숙한 뭉크는 왜 그토록 음울한 그림들을 남겼을까. 하지만 그가 만나는 여자마다 자기 타입이 아니라 확신하며 상대를 무화시킨 강박증 환자임을 깨닫게 되면 그의 그림들에 드리운 어두운 그늘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타인을 가슴에 품은 아름다운 이단아 프리다 칼로는 어떠한가. 그녀는 남편 디에고를 자신의 무의식 세계에 흡수하여 그를 한몸처럼 여겼다. 그녀가 남편에게 복수하는 것은 한몸인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그녀의 수많은 자화상에 눈물, 피, 상처들이 어떻게 생겨난 것임을 짐작하고도 남을 대목이다.
    알쏭달쏭 헷갈리는 형상과 우리의 사고를 일순간 무너뜨리는 르네 마그리트는 유독 얼굴 없는 여인을 많이 그렸다. 그의 유년 시절 흰 잠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자살한 어머니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독자들은 그의 작품이 창작이기 이전에 숙명임을 알게 된다.
    저주 받은 물랭 루즈의 연인 로트렉은 환상과 여흥 속에서만 간신히 소외감을 극복하며 자신의 몸에 피를 돌게 하였고, 음울과 공포와 섬뜩함이 가득한 고야의 광기는 사회에 대한 저항과 항변이었다.
    이렇듯 위대한 예술가들의 작품은 전적으로 천재들의 조형적 아름다움과 놀라운 상상력의 산물만은 아니며 그들의 성적욕망, 콤플렉스, 집착 등이 뒤엉켜 몸살을 앓은 상처의 흔적인 것이다.

    저자 소개

    서지형

    대학에서 불문학을 전공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으로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철학을 제 2전공으로 했던 그녀는 불문과 학생인지 철학과 학생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철학에 집착했다. 그저 무수한 상상의 파편 조각들로 부유하던 예술 작품들의 영감들이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될 수 있도록 도와 준 것도 바로 철학의 힘이었다. 그저 막연했던 철학의 세계는 명증한 언어와 개념들의 세계로 바뀌었고 현상 저편을 사유하도록 가르쳐 주는 진리의 보물창고였다. 그리고 철학의 힘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만 맴돌던 폐쇄적인 자아를 불같은 열정과 세상을 향해, 사람을 향해 자아가 열리도록 도왔다. 그녀가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라캉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 역시 철학적 관심을 버리기 힘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정신분석 비평을 공부하는 그녀. 이제 그동안 이론서를 통해 습득한 개념들을 잘 조리해 자신만의 목소리로 예술가들의 삶을 그림을 통해 낱낱이 벗겨내었다. 자신의 처녀작이 독자들에게 예술가들을 이해하는 작은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라며, 철학과 문학과 예술을 아우르는 좋은 글을 남기는 그녀의 작은 소망을 향해 오늘도 재미있는 글쓰기에 빠져본다.

    책 속에서

    그림 속의 그림을 그리다-르네 마그리트
    흰 잠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자살한 어머니 탓으로 마그리트의 그림에는 얼굴 없는 여체가 많이 등장한다.

    저주 받은 물랭 루즈의 연인-툴루즈 로트렉
    로트렉은 환상과 여흥 속에서만 간신히 소외감을 극복하며 자신의 몸에 피를 돌게 할 수 있었다.

    일그러진 거울의 영혼-프랜시스 베이컨
    반항적이고 돈을 밝히며 노름에 빠졌던 성격과 항문 성애 중심의 동성애적 기질까지 어느 것 하나도 베이컨은 항문으로 연상되는 뉘앙스들과 배치된 적이 없었다.

    빛의 시대에 어둠을 항해하다-프란시스코 고야
    음울과 공포와 섬뜩함이 가득한 고야의 광기가 남기고 간 흔적은 분명히 사회에 대한 저항과 항변이었다.

    목차

    목차
    여는 글
    남자의 향기에 취해 - 레오나르도 다 빈치
    자신과 사랑에 빠진 자화상의 슬픔 - 빈센트 반 고흐
    실패한 고르곤 - 카미유 클로델
    환상을 쫓는 욕망의 그림자 - 살바도르 달리
    소리 없는 공포의 마력 - 에드바르트 뭉크
    타인을 품은 아름다운 이단아 - 프리다 칼로
    음울한 세기, 발가벗은 자아 - 에곤 쉴레
    소년은 영원히 - 앤디 워홀
    그림 속의 그림을 그리다 - 르네 마그리트
    저주 받은 물랭 루즈의 연인 - 툴루즈 로트렉
    일그러진 거울의 영혼 - 프랜시스 베이컨
    빛의 시대에 어둠을 항해하다 - 프란시스코 고야
    맺는 글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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