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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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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조지레이코프 저
    • 유나영 역
    • 삼인
    • 2006년 04월 14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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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의 개정판 정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10주년 전면개정판] 조지 레이코프 저 | 와이즈베리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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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5쪽 사이즈 정보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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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인가? 이 책은 미국 정치를 분석하고 미국 민주당의 승리 전략을 논한 책이긴 하지만, 이 속에서 문제의식과 분석의 틀은 우리나라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왜 평범한 서민들이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가하는 의문과 그 해답을 중심으로, 일상 언어와 정치의 관계를 새롭게 볼 수 있는 시각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조지 레이코프
    • 구분 : 저서
    • 국적 : 미국
    • 분류 : 사회과학 저자 , 기타
    • 인기지수 : 1,106
    • 반디추천 : 1회선정
    최근저서

    조지 레이코프(George Lakoff)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의 언어학과와 인지과학과의 리처드앤드골드만 석좌교수이다. 진보주의 이념의 본산지 역할을 하고 있는 로크리지 연구소(The Rockridge Institute)를 창립했으며, 버클리대학교의 국제컴퓨터과학연구소와 인지과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코프는 인지언어학계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학자로서 많은 저작을 발표했는데, 저서의 대부분이 베스트셀러였다. 인지언어학의 태동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인지언어학은 물론 철학, 심리학, 수학, 교육학, 심지어 체육 분야에서도 고전이 된 󰡔삶으로서의 은유(Metaphors We Live By)󰡕는 미국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이며, 유럽의 거의 모든 언어로 번역되었다. 또 다른 책 󰡔인지의미론(Women, Fire, and Dangerous Things)󰡕과 󰡔몸의 철학(Philosophy in the Flesh)󰡕은 인지언어학의 철학적 배경과 인지언어학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인지언어학을 공부하는 학자들에게는 바이블이다.
    레이코프는 인지언어학의 연구 성과(특히 개념적 은유 이론)를 정치적 담론에 적용해 미국 정치를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방향의 연구를 담은 󰡔도덕, 정치를 말하다(Moral Politics)󰡕와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Don’t Think of an Elephant!)󰡕, 󰡔프레임 전쟁(Thinking Points!)󰡕,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Whose Freedom?)󰡕는 모두 큰 반향을 얻었다. 레이코프는 국내에서도 상당히 많이 알려져 있으며, 대부분의 책이 우리말로 출판되었다.

    역자 소개

    유나영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인문/철학자 , 역사/종교학자 , 사회과학 저자 , 예술/취미 저자 , 기타
    • 인기지수 : 1,497
    • 반디추천 : 1회선정
    최근저서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인류학을 공부했으며, 삼인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옮긴 책으로 조지 레이코프의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삼인), 매트 타이비의 『오 마이 갓!뎀 아메리카』(서해문집), 하름 데 블레이의 『분노의 지리학』(천지인), 마저리 쇼스탁의 『니사 — 칼라하리 사막의 !쿵족 여성 이야기』(삼인), 마이크 데이비스의 『제국에 반대하고 야만인을 예찬하다』(이후), 아니트라 넬슨, 프란스 티머만의 『화폐 없는 세계는 가능하다』(서해문집), 『토마스 드 퀸시 예술 분과로서의 살인』(워크룸 프레스) 등이 있다.


    개인 홈페이지 ‘유나영의 번역 애프터서비스(lectrice.co.kr)’에서 오탈자와 오역 신고를 받고 있다.


     

    책 속에서

    진실이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지려면, 그것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프레임에 부합해야 합니다. 만약 진실이 프레임과 맞지 않으면, 프레임은 남고 진실은 버려집니다. 왜 그럴까요?
    신경과학에 의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개념들─우리 생각의 구조를 이루는 장기적인 개념들─은 우리 두뇌의 시냅스에 구체화되어 있습니다. 개념들은 누가 사실을 알려 준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실을 접할 수 있지만, 우리에게 그것이 의미를 지니려면 그것은 우리 두뇌에 존재하는 시냅스와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실은 우리 머릿속으로 들어왔다가 그대로 밖으로 나갑니다. 그것은 우리 귀에 아예 안 들어오거나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아니면 우리는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러고는 그것이 비합리적이거나 미쳤거나 어리석은 것이라고 딱지를 붙여 버립니다. 진보주의자들이 단순히 “보수주의자들에게 진실을 들이댔을 때,” 바로 이런 일이 벌어집니다. 보수주의자들이 그 사실을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프레임을 지니지 않는 한, 이런 방법은 효과가 전혀 또는 거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의 프레임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우리는 그냥 보수주의자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해 버립니다.(본문 48~49쪽)

    사람들은 반드시 자기 이익에 따라 투표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에 따라 투표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투표합니다. 그들은 자기가 동일시하고픈 대상에게 투표합니다. 물론 그들은 자기 이익과 자신을 동일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 이익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정체성에 투표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정체성이 자기 이익과 일치한다면 두말할 것 없이 그쪽으로 투표할 것입니다.(본문 52~53쪽)

    목차

    추천사 /하워드 딘
    서문 /돈 헤이즌
    머리글 - 프레임을 재구성하는 것이 바로 사회적 변화이다

    1부 그것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1. 입문_어떻게 공론을 되찾아 올 것인가
    2. 터미네이터 등장
    3 ‘결혼’이란 말이 의미하는 것
    4. 테러의 은유
    5. 은유는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6. ‘거짓말’이냐, ‘신뢰에 대한 배신’이냐

    2부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1. 우익이 원하는 것
    2. 진보 세력을 결집하는 것
    3. 자주 묻는 질문들(FAQ)
    4. 보수주의자들에게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감사말
    옮긴이 후기 - 철저히 당파적인, 그러나 재미있고 유용한
    지은이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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