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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로산다는것

    동물로산다는것

    • 존쿳시 저
    • 전세재 역
    • 평사리
    • 2006년 12월 07일
    • 정가
      8,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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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 쿳시는 탈식민주의 상황이 가져온 다양한 모순과 갈등의 접점을 그려온 탈식민주의 문학의 독보적인 작가다. 특히 이 책은 이제 인간을 넘어서 동물로까지 탈식민주의 문학의 영역을 확장시켰음을 알수 있게 한다. 주류집단인 인간들의 끊임없는 종속과 억압의 대상인 동물을 바라보며, 자연스레 인간과 동물의 관계에 대한 판단을 독자들에게 요구한다.

    저자 소개

    존 맥스웰 쿠체(존 쿳시)

    (1940.02.09)
    • 구분 : 저서
    • 국적 : 남아프리카공화국
    • 분류 :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598
    최근저서

    194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태어났다. 케이프타운 대학에서 수학과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영국에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기도 했다. 1965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 주립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고, 약 3년 동안 뉴욕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한 뒤 남아프리카로 돌아와 케이프타운 대학 영문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2년 정년퇴임한 뒤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주해 애들레이드 대학과 미국 시카고 대학에서 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1974년 『어둠의 땅』을 발표하며 소설가로 데뷔한 쿳시는 1977년 두번째 소설 『나라의 심장부에서』로 남아프리카 최고의 문학상인 CNA 상을 받았고, 1980년 출간한 『야만인을 기다리며』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1983년 『마이클 K』와 1999년 『추락』으로 한 작가에게 두 번 주지 않는다는 전례를 깨고 부커상을 두 차례 수상했으며, 에트랑제 페미나 상, 예루살렘 상, 아이리스 타임스 국제소설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 그리고 2003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으로 소설 『포』(1986) 『철의 시대』(1990) 『페테르부르크의 대가』(1994) 『동물로 산다는 것』(1999) 『엘리자베스 코스텔로』(2003) 『슬로우 맨』(2005) 『어느 운 나쁜 해의 일기』(2007), 자전적 소설 3부작 『소년 시절』(1997) 『청년 시절』(2002) 『서머타임』(2009)이 있고, 그 외에 다수의 에세이와 번역서, 연구서를 집필했다.

    역자 소개

    전세재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2004년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인간성의 경계에서: At the Borders of Humanity>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는 <인간의 빈곤> <대중문화와 동물의 재현> <데리다와 동물> <월리암 워즈워드의 “Home at Grasmere">등이 있다. 2006년 현재 한양대 영미언어문화학부 교수로 영미시와 영미문화를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고대 로마에서 전차경주를>, <네이키드 런치>가 있다.

    책 속에서

    이성은 보편적인 것도, 전지전능한 신적인 것도 아니다. 그 반대로, 이성은 의심스럽게도 인간 사고의 특성처럼 보인다. 좀더 심하게 이야기를 한다면, 이성은 인간 사고의 한 성향처럼 보인다.(173쪽)

    철학자와 달리 시인은 동물의 경험에 대한 “느낌을 가지는” 데에서 출발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인은 이 세상에 살아 있음을 느끼는 모든 동물을 죽이는 것이 죄라는 것을 인식하게 한다. (173쪽)

    서양에서는 종종 동물학대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인간이 신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신화를 보면, 인간보다는 오히려 동물이 신의 형상을 띄며, 바로 이 때문에 동물을 먹는 것일 수도 있다.(138쪽)

    목차

    철학자와 동물
    시인과 동물

    뒤집어 보기 -
    <동물로 산다는 것>



    시로 도살장을 폐쇄시킬 수 있다고?

    불이 나면, 아빠는 누구를 구하실까?

    자네는 어찌 물고기가 즐거운지를 아는가?

    '인간이 아닌 인격체'와 친구하기



    작품 소개

    옮긴이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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