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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 하룻밤의지식여행32
원제 : FEMINISM
- 수전앨리스워킨스 저
- 윤길순 역
- 김영사
- 2007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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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6,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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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34924999
184쪽
288g
140 x 215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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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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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 수잔 앨리스 왓킨스 (Susan Watkins)
프리랜서 작가. 저서로는
<페미니즘:무엇이 세계를 움직이는가?>
가 국내에 번역되어 있다.
그림 : 마리사 루에다 (Marisa Rueda)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1974년부터 런던에서 살며 인구너 운동에 헌신하는 공동체 예술가로 일했다. 여성 그룹 전시회와 개인 전시회를 통해 조각 작품이 널리 전시되었다.
옮긴이 : 윤길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최근에는 성공회 대학교 협동조합경영학과 박사 과정에서 공부하며 협동조합과 사회적 경제 일반에 대해 연구하고 조사하는 일을 한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우리는 이상한 마을에 산다》,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산파일기》, 《작은 집이 아름답다》, 《건축 이야기》,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질문들》, 《새 인문학 사전》, 《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네차예프》, 《용병》 등 다수가 있다.
역자 소개
한국외국어 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지금은 좋은 책을 골라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하룻반의 지식여행> 시리즈의 『사회학』『심리학』『포스트페미니즘』『니체』를 번역했고, 그 밖에『이성과 혁명』『건축이야기』『우리의 말이 우리의 무기입니다 』『체게바라 핸드북』『마르크스 뉴욕에 가다』『네차예프 혁명가의 교리문답』등을 번역했다.
책 속에서
젊은 여성들, 특히 십대 소녀들은 끊임없는 미의 경쟁에 맞추라는 그러니까 자시 몸을 남자들이 바라보듯 밖에서 보고 판단하고 자기 몸이 안에서 어떻게 느끼는지는 무시하라는 압력에 시달린다.
정육점에 걸려 있는 특정 부위처럼 우리의 팔과 다리, 배, 가슴, 엉덩이는 어떠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여성이 십대에 자기혐오를 내면화하고, 거의 모든 여성이 자기 몸의 어떤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식이 장애를 겪는 여성도 많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이 뿌리 깊은 자기혐오는 제대로 먹지 않고 사랑 받지 못하는 어머니에게서 역시 제대로 먹지 않고 사랑 받지 못하는 딸에게로 전해진다. 페미니즘 치료 요법, 여성 문화, 사랑, 연대는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고 여성들이 다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이 될 수 있다. (p. 142)
200년의 역사를 지닌 페미니즘은 여성들이 굳게 닫혀 있던 남성의 영역에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하여 소수지만 상당히 많은 여성이 힘겨운 싸움 끝에 의료계와 법조계, 대학에 들어갔고, 마침내 정계에도 진출했다. 이제는 여자 목수와 배관 기술자, 군인도 있고, 주식시장과 과학 연구실, 경영, 대중 매체에도 여성이 있다.
그러나 투쟁은 험난하다. 남성이 지배하는 영역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여자가 들어오면 자기들이 하는 일의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의 분노와 차별에 부딪힌다. 우리는 적의를 품은 농담과 성희롱에 부딪힌다. 남자들이 서로 주고받는 지지와 지원은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하고, 피곤한 몸으로 일터에서 돌아오면 따뜻한 보살핌과 격려로 초라해진 자아를 어루만져주는 사랑스러운 아내도 없이!
일하는 여성들은 많은 분야에서 스스로 돕고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건설했다. 노동조합에서도 여성들은 비공식 모임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공유하고 처우를 개선하도록 압력을 넣는다. (p. 168)
정육점에 걸려 있는 특정 부위처럼 우리의 팔과 다리, 배, 가슴, 엉덩이는 어떠해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여성이 십대에 자기혐오를 내면화하고, 거의 모든 여성이 자기 몸의 어떤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식이 장애를 겪는 여성도 많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이 뿌리 깊은 자기혐오는 제대로 먹지 않고 사랑 받지 못하는 어머니에게서 역시 제대로 먹지 않고 사랑 받지 못하는 딸에게로 전해진다. 페미니즘 치료 요법, 여성 문화, 사랑, 연대는 이러한 상처를 치유하고 여성들이 다시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이 될 수 있다. (p. 142)
200년의 역사를 지닌 페미니즘은 여성들이 굳게 닫혀 있던 남성의 영역에 뚫고 들어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었다. 그리하여 소수지만 상당히 많은 여성이 힘겨운 싸움 끝에 의료계와 법조계, 대학에 들어갔고, 마침내 정계에도 진출했다. 이제는 여자 목수와 배관 기술자, 군인도 있고, 주식시장과 과학 연구실, 경영, 대중 매체에도 여성이 있다.
그러나 투쟁은 험난하다. 남성이 지배하는 영역에서 일하는 여성들은 여자가 들어오면 자기들이 하는 일의 품위가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의 분노와 차별에 부딪힌다. 우리는 적의를 품은 농담과 성희롱에 부딪힌다. 남자들이 서로 주고받는 지지와 지원은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하고, 피곤한 몸으로 일터에서 돌아오면 따뜻한 보살핌과 격려로 초라해진 자아를 어루만져주는 사랑스러운 아내도 없이!
일하는 여성들은 많은 분야에서 스스로 돕고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건설했다. 노동조합에서도 여성들은 비공식 모임을 통해 그들의 문제를 공유하고 처우를 개선하도록 압력을 넣는다. (p.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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