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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인형의저주
- 김경희 저
- 꿈있는마을
- 2007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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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95456538
192쪽
152 x 223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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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출판사 리뷰
거침없이 빠져드는 공포체험!
해마다 여름이 되면 극장가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바로 공포영화다. 스산한 느낌을 주는 긴 머리 여인의 유령이 나타나 스크린을 빨간 피로 물들이거나, 축?축하게 스멀거리는 두려움의 이미지가 구체화될 때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한다.
후텁지근한 공기처럼 온몸에 달라붙어 소름이 돋게 만드는 공포영화의 한국적 원형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다.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그 TV시리즈에는 소복을 입은 귀신, 물에 빠져 죽은 귀신, 처녀귀신 등이 단골...
거침없이 빠져드는 공포체험!
해마다 여름이 되면 극장가에 어김없이 찾아오는 손님이 있다. 바로 공포영화다. 스산한 느낌을 주는 긴 머리 여인의 유령이 나타나 스크린을 빨간 피로 물들이거나, 축축하게 스멀거리는 두려움의 이미지가 구체화될 때마다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곤 한다.
후텁지근한 공기처럼 온몸에 달라붙어 소름이 돋게 만드는 공포영화의 한국적 원형을 꼽으라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이다.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그 TV시리즈에는 소복을 입은 귀신, 물에 빠져 죽은 귀신, 처녀귀신 등이 단골로 출현했었다.
익숙하던 것이 낯설게 느껴지는 순간, 보이지 않는 더 큰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는 순간, 평온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예감하는 순간 사람들은 공포에 사로잡힌다. 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익숙한 소재를 끌어들여 공포를 극대화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진보된 지적 능력으로 인해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한 것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는 현대사회에서 공포물은 여전히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이번에 에서 출간한 『쌍둥이 인형의 저주』에는 공포문학의 모든 요소가 종합선물세트로 담겨 있다. 시종 분위기를 압도하는 섬뜩한 캐릭터 설정, 절묘한 구성력과 복선의 묘미는 숨가쁘게 페이지를 넘겨가는 가운데 등골이 서늘해짐을 느끼게 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김경희
이 글을 쓴 김경희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글 쓰는 일을 해왔습니다.
한국아동문학회와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내용의 어린이책을 집필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슈바이?처』『라이트형제』『콩요정의 숨박꼭질』『잠자리와 매미』『바다거북과 물개』『미궁에서 빠져나온 테세우스』『헤라클레스의 열 두 과제』『게으른별과 부지런한 별』『임금행세를 한 알리』『도리언그레이의 초상』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수연이가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정아는 불안한 표정으로 사방을 두리번거렸다. 한순간 서늘한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가 싶더니 촛불이 흔들렸다.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다. 정아의 눈꺼풀이 가볍게 경련을 일으켰다. 수연이도 겁이 나기는 마찬가지였다. 볼펜을 잡은 두 아이의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오셨나요?”
수연이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볼펜이 움직였다. 귀신이 왔다는 신호였다. 수연이와 정아는 마른침을 삼켰다.
“당신의 힘으로 복수를 해줄 수 있나요?”
볼펜이 천천히 동그라미를 그렸다.
“이 종이에 적힌 아이들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순간 볼펜이 무서운 속도로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공포가 엄습해왔다. 두 아이는 종이와 볼펜을 내던지고 도망치듯 교실을 빠져나왔다.
(13페이지)
옥상 중간에 놓인 책상에 죽은 정아가 앉아있었다. 정아는 입속에서 찢어진 종이를 꺼내 마치 퍼즐을 맞추듯 조각조각을 붙이고 있었다.
“어? 한 장이 모자라네. 여기도 모자라! 또 여기도!”
정아는 조각이 잘 맞지 않는 듯 연신 고개를 흔들며 괴로워했다. 승자의 얼굴이 금세 납빛으로 변했다. 조각을 맞추던 정아가 갑자기 고개를 들고 승자를 노려봤다.
“너지! 네가 내 책을 찢어서 먹었지? 어서 내놔! 내 책 내놔!”
정아가 승자에게 달려들었다. 놀란 승자는 정아를 피해 달아나다가 그만 옥상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승자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승자의 손에는 찢어진 종이 세장이 쥐어져 있었다.
(92페이지)
“오셨나요?”
수연이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볼펜이 움직였다. 귀신이 왔다는 신호였다. 수연이와 정아는 마른침을 삼켰다.
“당신의 힘으로 복수를 해줄 수 있나요?”
볼펜이 천천히 동그라미를 그렸다.
“이 종이에 적힌 아이들이 죽었으면 좋겠어요.”
순간 볼펜이 무서운 속도로 동그라미를 그리기 시작했다. 숨이 막힐 것 같은 공포가 엄습해왔다. 두 아이는 종이와 볼펜을 내던지고 도망치듯 교실을 빠져나왔다.
(13페이지)
옥상 중간에 놓인 책상에 죽은 정아가 앉아있었다. 정아는 입속에서 찢어진 종이를 꺼내 마치 퍼즐을 맞추듯 조각조각을 붙이고 있었다.
“어? 한 장이 모자라네. 여기도 모자라! 또 여기도!”
정아는 조각이 잘 맞지 않는 듯 연신 고개를 흔들며 괴로워했다. 승자의 얼굴이 금세 납빛으로 변했다. 조각을 맞추던 정아가 갑자기 고개를 들고 승자를 노려봤다.
“너지! 네가 내 책을 찢어서 먹었지? 어서 내놔! 내 책 내놔!”
정아가 승자에게 달려들었다. 놀란 승자는 정아를 피해 달아나다가 그만 옥상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승자는 시체로 발견되었다. 승자의 손에는 찢어진 종이 세장이 쥐어져 있었다.
(92페이지)
목차
목차
머리말
01 공포여행
귀신을 부르는 주문
위험한 전화운세상담
미술실에는 거울이 없다
귀신의 집
도서관의 공포
선생님 곁을 맴도는 아이
이상한 문방구
데스노트
위험한 추리소설작가
살아있는 가발
02 공포체험
새엄마, 내 친구는 두고 가!
내 팔 찾아와!
책 종이가 모자라
꿈속의 엘리베이터
미래의 남편 얼굴
시체를 먹는 물고기
공포의 전자사전
인과응보
사진 속의 아이
차창 밖의 할머니 귀신
03 공포탐험
소원을 들어주는 부적
얼굴 없는 달걀귀신
살아있는 인형
죽은 자의 복수1
기찻길 옆 미용실
귀신이 사는 마을
죽은 자의 복수2
엘리베이터 귀신
네가 죽였잖아!
공포의 응급실
머리말
01 공포여행
귀신을 부르는 주문
위험한 전화운세상담
미술실에는 거울이 없다
귀신의 집
도서관의 공포
선생님 곁을 맴도는 아이
이상한 문방구
데스노트
위험한 추리소설작가
살아있는 가발
02 공포체험
새엄마, 내 친구는 두고 가!
내 팔 찾아와!
책 종이가 모자라
꿈속의 엘리베이터
미래의 남편 얼굴
시체를 먹는 물고기
공포의 전자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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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의 아이
차창 밖의 할머니 귀신
03 공포탐험
소원을 들어주는 부적
얼굴 없는 달걀귀신
살아있는 인형
죽은 자의 복수1
기찻길 옆 미용실
귀신이 사는 마을
죽은 자의 복수2
엘리베이터 귀신
네가 죽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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