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조한 경영실적으로 궁지에 몰린 1년차 CEO 앤드류가 경비원 노인에게 5가지 유혹에 대해 들으면서 자신이 빠져 있던 유혹을 깨닫고 훌륭한 CEO로 거듭나는 우화를 통해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과 탈출 방법 제시 하고 있으며, 한 조직을 경영하고 책임지는 일에 매일매일 도전하고 있는 리더들에게 용기와 깨달음을 안겨준다.

출판사 서평
회사가 위기에 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의 CEO들은 비즈니스 전략이 잘못되었는지, 마케팅이 효과적이지 못했는지 등을 먼저 체크한다. 초년생 CEO 앤드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트리니티시스템즈의 매출이 계속 떨어지자 마케팅담당 부장을 교체했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자 교체된 부장을 해고했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보고해야 하는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앤드류는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할 실적이라곤 평년작 수준인 매출이 전부였기 때문이...
회사가 위기에 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회사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부분의 CEO들은 비즈니스 전략이 잘못되었는지, 마케팅이 효과적이지 못했는지 등을 먼저 체크한다. 초년생 CEO 앤드류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트리니티시스템즈의 매출이 계속 떨어지자 마케팅담당 부장을 교체했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자 교체된 부장을 해고했다.
그러나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보고해야 하는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앤드류는 자신이 최악의 상황에 빠져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보고할 실적이라곤 평년작 수준인 매출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모든 문제는 CEO 자신으로부터 시작된다!
이사회에 대한 부담감으로 밤 12시를 넘겨 퇴근한 앤드류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타본 지하철에서 한 경비원 노인과 마주치게 된다. 노인은 5가지 유혹에 대해 언급하며, 앤드류가 그중 하나 이상에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일개 경비원이 CEO의 일을 어찌 알겠냐 싶은 마음에 은근히 무시하던 앤드류는 점점 그 노인의 이야기에 빠져들어 간다.
경비원 노인은 철도회사를 경영했던 선친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앤드류가 5가지 유혹에 빠져 있음을 차근차근 깨우쳐준다. 앤드류는 노인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이끌고 있는 조직의 문제는 자기 자신에게서 비롯되며, 그 해결 역시 CEO인 자기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또한 전략이나 마케팅은 표면적인 증상에 불과할 뿐이며, 중요한 것은 달콤한 유혹에서 빠져나와 회사를 위해 헌신하려는 용기를 발휘하는 데 있음을 깨닫게 된다.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과 해법
성공한 CEO들도 모두 유혹에 빠진 경험이 있다. 경비원 노인은 대부분의 CEO들이 5가지 유혹 중 한 가지 이상에 빠져 있으며, 그 사실을 인정하고 유혹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첫 번째 유혹: 회사의 실적보다 직위를 유지하고 싶은 유혹
CEO가 되기 전까지는 실적에 대한 광적 신봉자였던 사람들이 그 자리에 도달하기만 하면 자신의 직위를 유지하는 데만 급급해진다. 왜냐하면 그들이 일생에 걸쳐 추구하는 진짜 목적이 개인의 이익이었기 때문이다. 이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회사의 실적을 개인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자세가 필요하다. 만약 그렇게 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함을 잊지 말라.
두 번째 유혹: 명확히 책임을 묻기보다 인기를 얻고 싶은 유혹
CEO라는 외로운 자리에 있으면서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가장 가까운 임원들일 것이다. 때문에 많은 CEO들이 임원들에게 명확히 책임을 묻지 않는다. 그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임원들의 성과를 느슨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이 유혹에서 벗어나려면 호감을 얻기보다 존경을 받기 위해 일하는 자세를 갖고, 동료 임원들을 지원그룹이 아닌 핵심직원으로 바라봐야 한다.
세 번째 유혹: 확신이 설 때까지 결정을 미루고 싶은 유혹
CEO들은 언제나 옳은 결정을 내리고 싶어 한다. 불확실한 정보들로 가득 찬 세상에서 항상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경영자들은 자기 확신이 설 때까지 결정을 자꾸 미루다가 결국 직원들이 해야 할 일을 분명하게 정해주지 못하곤 한다. 그러나 직원들은 확신이 설 때까지 시간을 끄는 리더보다 결단력 있는 리더에게 더욱 많은 것을 배운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네 번째 유혹: 조화를 위해 생산적 의견충돌을 막고 있는가?
CEO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의견충돌이 일어나는 것보다 서로 의견이 잘 맞는 것이 훨씬 좋다고 믿는다. 때문에 생산적인 의견충돌을 거치지 않고 결정을 내림으로써 뭔가 석연치 않다는 느낌을 받곤 한다. 그러나 의견충돌 없이 결정된 사안들은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치닫기 십상이므로, 직원들 사이에 불협화음을 용인하고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드러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다섯 번째 유혹: 직원들의 반론제기를 허용하고 싶지 않은 유혹
CEO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에 대해 반론을 펼치면, 자신이 그들에게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고 잘못 받아들인다. 그렇기 때문에 CEO가 아무리 생산적인 의견충돌을 권장해도 직원들이 알아서 입을 다물게 되는 것이다. 이 유혹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에 반론을 제기한다고 해서 그들이 자신을 신뢰하지 않거나 평판에 해를 입히려는 의도가 없음을 믿어야 한다.
회사를 위해 헌신하는 용기를 발휘하라!
모든 CEO가 유혹에 빠진다. 그러나 용기 있는 CEO만이 유혹에서 빠져나온다. 그 용기란 바로 자신이 어떤 유혹에 빠져 있는지 직시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즉, 회사의 모든 문제의 시작이 자기 자신에서 비롯됨을 인정하는 용기이다. 자신의 명예나 인기를 생각하기보다 회사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용기를 발휘한다면 모든 문제는 놀라울 정도로 간단해질 것이다.
『CEO가 빠지기 쉬운 5가지 유혹』이 던지는 문제는 CEO뿐 아니라 경영진이나 팀장 등 리더십이 필요한 직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된다. 리더라는 자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자리이다. 매순간 치열한 경쟁과 마주하면서 자신은 물론 조직의 생존여부를 판가름할 수많은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아무도 그 순간,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대신해주지 않는다.
이 책은 한 조직을 경영하고 책임지는 일에 매순간 도전하고 있는 용기 있는 리더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서이자 지혜로운 친구가 되어줄 것이다.

앤드류는 노인의 말에 이의를 달았다.
“그러니까 지금 선생님께서는 사람들이 자신이 세운 인생의 이정표, 즉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자랑스러워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까?”
노인은 미소를 지어 보였다.
“물론 사람들은 자기가 세운 목표에 도달했을 때 자랑스러워할 수 있소. 하지만 자신이 원하던 직위에 도달했다는 사실만큼은 자랑스러워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훌륭한 CEO들은 무엇인가 성취하고자 하는 욕구에 전적으로 몸을 맡깁니다. 그게 바로 그들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지요. 이기심이 아니라 성취욕이 그걸 가능하게 합니다.”
- pp.54～55

“그러니까 테리한테 해고계획을 미리 말해주었다면 그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게 됐을지 모르고 당신의 절친한 상담역 같은 건 되고 싶어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오?”
앤드류는 반쯤 고개를 끄덕였고 노인은 더욱더 힘주어 말했다.
“당신은 인기를 잃을까봐 두려웠던 거군요.”
“나 원 참, 저는 그 가련한 친구를 해고했단 말입니다.”
갑자기 노인은 언성을 좀 높였다.
“맞소. 그런데 지금 와서는 그 사람한테 더 이상 어떤 인사조치를 내릴 필요도 없는 입장이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에게 특정업무에 대한 책임을 묻고 다음 날 그에게 인사조치를 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해고해버리고 나서 다시는 그와 이야기할 필요조차 없어지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 p.69

“왜냐하면 CEO들은 자신이 책임져야만 할 잘못된 결정을 내리기가 두렵기 때문입니다.”
“맞소.”
노인은 앤드류가 이 말의 깊은 뜻을 새기는 동안 잠시 기다렸다. 그러고 나서 말했다.
“선친께서는 CEO가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두 마디의 말이 있다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그게 뭔지 압니까?”
앤드류는 고개를 저었다.
“바로 ‘내가 틀렸다’는 두 마디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결코 사죄하는 투로 이 말씀을 하지는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분은 이 말씀을 아주 자신만만하게 하셨지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마음 편히 인정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정보가 제한된 상황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그분은 알고 계셨습니다.”
- pp.85～86

“그러니까 선생님 말씀은, 제가 직원들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의견충돌을 싫어하고, 그들에게 저를 열어놓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그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군요.”
노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을 열어놓는 것을 두려워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릴까봐 두려워하며, 인기를 잃을까봐 두려워하고, 결국 자신의 직위를 잃을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이오.”
“그리고 또 선생님의 선친 같은 훌륭한 CEO들은 등 뒤에서 칼을 꽂을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을 열어놓는다는 말씀이시고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사실이오. 선친께서는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에 대드는 것을 전혀 문제 삼지 않으셨소. 그들을 신뢰했기 때문이오. 그래서 그들은 건전하고도 생산적인 의견충돌을 일으키면서도 마음은 늘 편안할 수 있었던 것이오. 아무도 서로 기분 상할까봐 걱정하지 않았소.”
- pp.114～115

목차
1부 우화 : CEO 앤드류, 유혹에 빠지다
초년생 CEO
지하철역에서
경비원 노인
만남
첫 번째 유혹
두 번째 유혹
세 번째 유혹
네 번째 유혹
다섯 번째 유혹
D―Day
3년 뒤
2부 이론 : 유혹에서 벗어?나 최고의 리더 되기
CEO들이 실패하는 이유
회사의 실적보다 직위를 유지하고 싶은 유혹
명확히 책임을 묻기보다 인기를 얻고 싶은 유혹
확신이 설 때까지 결정을 미루고 싶은 유혹
생산적 의견충돌보다 조화를 선택하고 싶은 유혹
직원들의 반론제기를 허용하고 싶지 않은 유혹
자기 진단
회사의 실적보다 직위를 더 중시하는가?
인기를 잃을까 두려워 책임을 묻지 않는가?
옳다는 확신이 설 때까지 결정을 미루는가?
조화를 위해 생산적 의견충돌을 막고 있는가?
직원들의 반론제기를 허용하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