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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놀로지아

    이코놀로지아

    • 체사레리파 저
    • 김은영 역
    • 루비박스
    • 2007년 08월 02일
    • 정가
      15,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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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1124578 423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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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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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개념들(특히 추상적 개념)을 예술가들이 제대로 표현하고 이를 보는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느 이탈리아 인이 집필한 책 한 권. 바로 체사레 리파가 1593년에 쓴 이 책이다. 제목 <<이코놀로지아 Iconologia>>는 <이콘-로지아>, 즉 ‘그림을 정리한 책’이라는 뜻이다. 고대, 중세의 조형부터 동시대의 공방 관행에 이르기까지 화가와 조각가들이 사용하는 미술의 어휘들을 총망라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수록한 최초의 도상사전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미술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해외에 나갈 기회도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루브르미술관이나, 대영박물관을 방문해 명작 앞에 서지만 그 대부분은 답답함과 어리둥절해지는 것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명작이라니 보긴 하지만, 도무지 그림의 내용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대체 그림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예술가들은 우리의 접근을 꺼리고 우리를 조롱하는 것 같다. 자신들만이 아는 예술의 은밀한 언어로만 대화하며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사용하는 ‘비밀’ 언어는 대체 어떤 것일까? 예술가들만의 언어가 있다면, 그들이 그...
    미술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고, 해외에 나갈 기회도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루브르미술관이나, 대영박물관을 방문해 명작 앞에 서지만 그 대부분은 답답함과 어리둥절해지는 것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명작이라니 보긴 하지만, 도무지 그림의 내용을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대체 그림 속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예술가들은 우리의 접근을 꺼리고 우리를 조롱하는 것 같다. 자신들만이 아는 예술의 은밀한 언어로만 대화하며 말이다. 그렇다면 그들이 사용하는 ‘비밀’ 언어는 대체 어떤 것일까? 예술가들만의 언어가 있다면, 그들이 그림이나 조각, 건축에 사용하는 구문과, 어휘를 몰래 들여다 볼 수는 없을까?
    예술가들은 항상 눈에 보이는 것만을 예술로 구체화할 수는 없었다. 사계절, 네 대륙, 4원소처럼 오감으로 감지할 수 있거나 실체가 있는 대상은 그래도 쉬운 편이다. 하지만 환희(p.78), 고뇌(p.138), 승리(p.178), 근면(p.316)과 같은 추상 개념은 표현하기 어렵다. 설사 이런 개념에 살을 붙여 재현해놔도, 보는 사람이 잘못 해석한다면 예술가가 의도는 헛일이 된다. 그래서 답답하기는 화가나 조각가들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개념들이 일목요연하게 총괄, 정리된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야 자신의 작업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고, 관객들도 작품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으니까. 그렇지 않으면 다른 문화권이나 오래된 작품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작품을 잘못 파악하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는 것이다.
    수많은 개념들(특히 추상적 개념)을 예술가들이 제대로 표현하고 이를 보는 사람들이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어느 이탈리아 인이 집필한 책 한 권의 덕분이다.
    그 책이 바로 체사레 리파가 1593년에 쓴 이 책이다. 제목 는 , 즉 ‘그림을 정리한 책’이라는 뜻이다. 고대, 중세의 조형부터 동시대의 공방 관행에 이르기까지 화가와 조각가들이 사용하는 미술의 어휘들을 총망라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수록한 최초의 도상사전인 것이다.
    체사레 리파는 미술의 올바른 쓰임을 위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미술용례사전을 펴냈다. 이 책으로써 미술 조형의 형식과 내용을 총망라했다. 또한 라틴 문학과 동시대 시인들의 비유, 은유, 제유, 환유 등의 시각적 재현의 본보기들까지 폭넓게 수용했다.
    이 책은 도상학(Iconograpy)관련서 중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원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책이 발간된 이후 동시대는 물론 19세기, 20세기까지의 많은 예술가들이 아이디어를 얻어 자신의 그림에 이용했다. 오늘날의 미술사학자들도 이 책을 참고하고 있으니,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면 서양미술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저자 소개

    체사레리파

    - 지은이: 체사레 리파 Cesare Ripa
    체사레 리파는 1555년 페루자에서 태어나 1622년 로마에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머리가 비상해서 일찌감치 시에나의 추기경 살비아티의 개인비서로 활동했는데, 그때 추기경?의 개인도서관에 꽂혀 있던 고문헌과 예술작품에 빠져서 지냈다고 한다. 미술에 견식이 남달랐던 체사레 리파가 미술의 흩어진 언어를 주워 모아서 총망라하게 된 것도 바로 이 시기였다. 1593년 그림 없이 글로 펴낸 『이코놀로지아』의 초판이 큰 성공을 거두자 1603년 목판화를 풍부하게 곁들여서 개정판을 냈다. 이 책은 여러 개정판 중 가장 유명한 것으로 평가되는 헤르텔 판본(1760년경, 아우구스부르크)을 원본으로 삼았다..
    - 옮긴이: 김은영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가 있다.

    역자 소개

    김은영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우리들의 오필리아>가 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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