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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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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야트리차크라보르티스피박 저
    • 인간사랑
    • 2008년 01월 20일
    • 정가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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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74182342 228쪽 141 x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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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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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세계화와 자본의 힘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스피박은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시민 사회를 꿈꾼다. 세계화는 동일한 교환체계를 모든 곳에 강요하기에, 불평등과 예속을 심화시킬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세계화의 아이러니다. 다문화주의는 다양한 문화들의 공존을 내세우지만, 문화들 간 차이와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돈벌이가 되지 않는 소수민족의 목소리와 문학 및 문화를 전달하는데 관심이 없다. 결국 세계화, 다문화주의, 자본의 논리는 지배 권력을 유지 및 강화시키는 데 기여를 할뿐이다.
    이런 신식민주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세계화와 자본의 힘이 지배하는 현실에서 스피박은 정의롭고 평등한 세계시민 사회를 꿈꾼다. 세계화는 동일한 교환체계를 모든 곳에 강요하기에, 불평등과 예속을 심화시킬 수 있다. 바로 이것이 세계화의 아이러니다. 다문화주의는 다양한 문화들의 공존을 내세우지만, 문화들 간 차이와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는다. 자본주의는 돈벌이가 되지 않는 소수민족의 목소리와 문학 및 문화를 전달하는데 관심이 없다. 결국 세계화, 다문화주의, 자본의 논리는 지배 권력을 유지 및 강화시키는 데 기여를 할뿐이다.
    이런 신식민주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스피박은 지배 권력을 해체하고 흔들어 불균형을 시정하고, 타자의 문학과 언어, 목소리와 존재에 관심을 지닐 것을 촉구한다. 그녀는 안과 밖, 중심부와 주변부 사이에서 협상과 중재를 모색하여 문화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한다. 지배권력 내에 포섭당하길 거부하고 늘 비판의식을 견지하는 동시에 그녀는 제3세계의 반식민 투쟁노선 및 지나친 정치성과는 거리를 둔다. 무조건 순응이나 반대보다는 기존의 인식의 틀과 비판적 협상을 선호한다. 그녀는 본질주의자가 아닌 해체주의자이며, 행동주의자보다는 비교문학자이며, 정치적 투사보다는 인문학자이다.
    가능성과 한계
    스피박의 해체전락은 나름대로 저항성을 지니지만, 한계성을 지닌 저항으로 간주될 수도 있다. 해체란 중심을 설정하길 거부하고, 의미를 확정짓길 거부하는 열린 자세다. 그런데 과연 해체전략, 문학교육, 상상력 훈련, 윤리성 갖추기가 신식민주의가 작동하는 현실정치에 맞서는 힘이 될 수 있을 것인가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그녀의 사유체계가 나이브한 것인지 아니면 통찰력 있는 대안인지를 판단하는 일을 독자의 몫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이 책은 얇지만 번역하기에 그리 쉽지 않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첫째, 인도 출신인 그녀의 글쓰기가 명료하지 않다. 둘째, 그녀는 다양한 비평이론을 언급하고, 어려운 전문용어를 동원하여 자신의 생각을 설명한다. 그녀의 저서를 읽으려면 상당한 지적 능력이 요구된다. 해체주의, 맑스주의,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정신분석학 등에 관한 기본 지식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어야 그녀의 사유체계를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셋째, 그녀는 기존의 용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용어들을 만든다.

    저자 소개

    가야트리차크라보르티스피박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Chakravorty Spivak, 1942~ )
    인도 캘커타에서 1942년에 태어나 캘커타 대학에서 영문학 학사(1959), 미국 코넬 대학에서 문학석사(1962)와 박사(1967)를 받은 후 아이오와, 피츠버그, 브라?운, 텍사스 오스틴, 스탠포드 대학 등에서 가르치다가 1991년부터 지금까지 콜럼비아 대학 교수로 있다.
    1976년에 데리다의『그래머톨러지』를 영역/출간함으로써 서구 문단에 등단했으며, 해체론, 맑스주의, 페미니즘, 포스트식민주의, 문화론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고자 시도한다.
    『다른 세상에서』(In Other Worlds, 1987), 『스피박의 대담』(The Post-Colonial Critic, 1990),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Outside in the Teaching Machine, 1993),『상상의 지도들』(Imaginary Maps, 1995),『스피박 독본』(The Spivak Reader, 1996), 『포스트식민 이성 비판』(A Critique of Postcolonial Reason, 1999), ( 『경계선 넘기 - 새로운 문학연구의 모색』(Death of A Discipline, 2003))을 출간하였다. 제3세계 출신 메트로폴리탄 이론가로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의 청소년 교육과 아동노동 문제, 인도의 부족운동, (남반구(제3세계)의 문학과 언어 및 목소리)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역자:
    '문화이론 연구회'는 대전에 거주하는 8명의 영문학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매월 최신 문화이론 관련서를 읽고 세미나를 개최하며 그 결과를 책으로 출간해오고 있다. 탈식민주의 길잡이(한울)에 이어 스피박 책이 두번째 공동번역서이다.
    박종성: 충남대학교 영문과 교수. 런던대학교에서 「콘라드, 라우리, 나이폴 소설에서 아웃사이더의 역할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은 책에 (공저) (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에 (공역) 등이 있다. 논문으로는「지배담론과 저항담론 사이의 틈새 읽기―나이폴의 정치소설 연구」외 다수가 있다.
    강문순: 한남대 영어교육학과 교수
    김진옥 :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도교수 메이나드(John Maynard)의 지도 아래 샬럿 브론테와 영국소설들을 정신분석학적 측면에서 읽어 보게 되었다. 현재 한밭대학교 영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미국 Peterlang 출판사)가 있고, 공동저서는 이 있고, 공동역서로는 , , 가 있다. 그 밖에도 샬럿 브론테와 영국소설에 관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유정화: 목원대 디지털 경제학과 강의전담 교수
    조애리 : 1958년생.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영문과 대학원에서 '샬롯 브론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과학부 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 , 등이, 옮긴 책으로 , , , , , 등이 있다.

    윤교찬 : 한남대 영어교육학과 교수
    최인환 : 대전대 영문과 교수
    한애경 :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영문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코네티컷 대학, 예일 대학 등에서 연구하였으며, 2007년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가 있으며, 공동 집필한 작품으로 , , ,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역), (공역), (공역), (공역) 등이 있다.

    목차

    목차
    역자서문
    감사의 글
    1장 경계선 넘기
    2장 집합성
    3장 전지구성
    주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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