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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징비록 - 교양으로 읽는 우리 고전 2

    징비록 - 교양으로 읽는 우리 고전 2

    • 유성룡 저
    • 구지현 역
    • 중앙북스
    • 2008년 05월 21일
    • 정가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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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1884068 202쪽 169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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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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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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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우리나라 전란사상 가장 치열했던 임진왜란의 모든 과정을 담은 최고의 사료이다. 저자 유성룡은 재상으로 재직하면서 임진왜란을 수습하려 동분서주했고 후반기에는 백의종사하면서 현장을 누비고 다녔다. 이 모든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 후일을 징계하려 이 저술을 남겼던 것이다.

    출판사 리뷰

    <징비록>은 중앙북스의
    <교양으로 읽는 고전>
    시리즈 중 <난중일기>에 이은 두 번째 권이다. 이 시리즈를 기획한 이유는 ‘교양’이 사라져 가는 시대에 우리 선현들의 지혜를 다시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위함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보다 격이 높은 선진사회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우리 역사 기록에 있어 ‘임진왜란’을 주제로 쓴 책은 다른 어느 전쟁기록보다 많은 편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이순신의 <난중일기>일 것이다. 그 다음으로 손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서애 유성룡의 <징비록>이다. 이 책을 저술한 시기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성룡이 탄핵을 받고 조정에서 물러나 시골에서 지낼 때 임진왜란을 반성하며 쓴 기록이다.




    이 책은 전쟁의 피해자인 조선보다는 전쟁발발의 가해자였던 일본 지식인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읽혔다. 요즘으로 따지면 베스트셀러라고 할 정도로 식자께나 있는 일본인들에게 많이 읽혔다. 심지어 <징비록>을 자기네식으로 재구성한 <조선군기대전>이라는 책까지 나와 있을 정도였다.

    이 책은 숙종 21년(1695) 일본의 야마토야에서도 간행되었으며, 1712년에는 조정에서<징비록>의 일본유출을 금지할 정도로 귀중한 사료로 평가 받았다. 일본을 경계하기 위해 쓴 책이 도리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는 것이 아이러니이다.



    당대의 지식인들조차 전쟁의 징조를 놓쳐버리고 후회와 반성의 한평생을 보내게 했던 임진왜란. 이 책을 쓴 유성룡은 임진왜란이 한창 진행 중일 당시 영의정까지 지냈지만 앞서 전쟁의 징후가 농후했음에도 미처 전쟁에 대비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통곡하는 마음으로 써내려갔다. 이 책은 후손들에게 ‘유비무환’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알리고 싶어서 썼다.



    이 책에는 당시 일본의 상황과 조선과의 관계, 전쟁 중 명나라에 구원병 파견을 요청하는 상황, 그리고 이순신을 비롯한 해상전투 정황 등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 임진왜란 전후사를 연구하는데 귀중한 자료로<난중일기>와 함께 높이 평가되고 있다. 서울대 등 많은 학교에서 신입생이 꼭 읽어봐야 할 책으로 선정할 만큼 문학성과 역사성이 뛰어난 책이다. 필사본<징비록>은 경상도 관찰사 조수익이 유성룡 손자의 요청으로 인조 25년(1647)에 16권 7책으로 간행하였다.



    제목 글씨는 소리꾼으로 잘 알려진 장사익 씨가 썼다. 탁월한 글씨체로 이상봉 패션쇼를 통해 세계에도 잘 알려진 그의 글씨는 캘리그라피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출판계에 신선한 활력을 줄 것이다.

    저자 소개

    유성룡

    지은이 : 류성룡
    본관은 풍산이고, 자는 이현, 호는 서애다. 16세에 향시에 급제했고 25세에 별시문과에 병과로 급제해 승문원 권지부정자로 관직을 시작한 뒤, 여러 자리를 거쳐 1590년 우의정에 올랐다. 왜란에 대비해 형조정랑 권율과 정읍 현감 이순신을 각각 의주 목사와 전라도 좌수사에 천거했으며, 조선의 기존 방어체제인 제승방략 대신 진관제도를 주장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도체찰사로 임명되어 군무를 총괄했다. 영의정이 되어 피난을 떠난 선조를 수행했으나 평양에 이르러 나라를 그르쳤다는 반대파의 탄핵을 받고 면직되었다. 평안도 도체찰사로서 명나라 장수 이여송과 함께 평양성을 수복한 뒤 충청·경상·전라 3도의 도체찰사가 되어 파주까지 진격했으며, 뛰어난 외교적 역량으로 명과 왜의 조선분할 획책을 저지했다. 신분이 아닌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중시한 인재채용 정책을 주장했으며, 백성들을 위해 면천법.작미법 등의 각종 민생 개혁정책을 만들었다. 1598년 북인의 탄핵을 받아 삭탈관직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가 저술과 학문에 몰두했다. 1604년 다시 풍원부원군에 복직되었으나 이를 사양하고, 1607년 6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전쟁 후에 집필한 『징비록』『서애집』『신종록』『영모록』『운암잡기』등이 전해진다.

      

    옮긴이 : 구지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하였고, 민족문화추진회에서 한문을 공부하였으며, 일본 게이오대학 방문연구원(일한문화교류기금 펠로우십)을 가졌다.
    현재 선문대학교 국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 문
    주요논문으로 <통신사를 통한 한.일 문학 교류의 전개 양상> (<한국한문학연구>), 필담을 통한 한일문사교류의 전개양상(<동방학지>), <이언진과 일본 문사 교류의 의미>(<열상고전연구>), <안동세고부연주록> 소재 작품의 작가와 시작시기 및 이를 통해 본 김성달집안의 시작활동 양상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계미수사록에 대한 재검토>(<동방학지>), 하버드 대학 소장 <부상일기>의 구성과 의미>(<열상고전연구>) 등이 있다.
    저서로 <호연재 김씨의 생애와 삶(공저)>가 있다.  

    역자 소개

    구지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ㅎ나 후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애초부터 한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다, 한시가 주요한 외교 수단으로 사용되었던 사실을 깨닫고 국제 교류로 관심을 옮겼다. 주요 논문으로 <필담으로 통한 한일 문사교류의 전개양상> <이언진과 일본 문사 교류의 의미> <하버드 대학 소장 '부상일기'의 구성과 의미> 등이 있다.

    목차

    임진왜란의 서글픈 기록 서애 유성룡·4
    지금도 <징비록>은 유효하다·8

    징비록 1권

    무방비 속 임진왜란의 발발·11

    일본의 조선통신사 요구·13
    통신사의 엇갈린 보고·19
    이순신을 발탁하다·25
    임진왜란이 일어나다·31
    잇따라 각 지방의 성이 함락되다·38
    임금의 피란·48
    삼도순찰사의 대패·55
    명나라에 지원을 요청하다·63
    평양성의 함락·70
    민심이 흉흉해지다·77
    이순신, 거제 앞바다를 지켜내다·86
    명·일 강화를 꾀한 심유경·92
    전국에서 의병이 일다·99

    징비록 2권

    명나라의 참전, 그리고 전쟁의 끝·105

    명나라 군대의 참전·107
    평양성 탈환·112
    행주대첩의 대승리·119
    서울을 수복하다·129
    진주성의 함락·133
    이순신을 하옥시키다·142
    이순신을 다시 삼도 수군통제사로 임명하다·151
    진린과 이순신이 합세해 왜적에 대항하다·155
    나라를 구하고 세상을 떠난 이순신·161
    이순신의 인품·163

    녹후잡기

    징계하여 후환을 삼가노라·169

    전쟁의 조짐이 보이다·171
    임진왜란 발발·180
    뛰어난 말솜씨를 지닌 심유경·186

    해설

    반성과 경계·193
    참고문헌·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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