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살 겁쟁이 엘리야의 좋은 세상 만들기 작전

"열리야, 알겠니? 겁쟁이는수천 번 죽지만 용감한 아이는 한 번 죽는단걸."

디트로이트의 경계를 넘어 탈출한 노예들의 정착지인 캐나다 벅스턴.

엘리야는 이곳에서 자유의 몸으로 태어난 최초의 아이라 인기 최고다.

그래도 엘리야가 가장 사랑하는 건 명성보다는 브라운 아줌마네 쿠키 냄새와 돌팔매로 물고기 잡기.

이토록 평화로운 벅스턴 사람들에게는 노예살이를 탈출해 온 힘겨운 과거가 있다.

아직도 고통 속에 아파할 가족을 데리고 올 돈을 모이는 게 살아가는 목적이다.

바로 르로이 아저씨처럼. 그런데, 가족의 목숨과도 같은 이 돈을 누군가 훔쳐가는 사건이 터진다. 개구쟁이 엘리야는 도둑을 잡기 위해 엄마 아빠가 도망쳐 나온 미국으로 위험천만한 여행을 떠나고 평생 결코 겪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된다.

엘리야는 그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외국 언론들의 추천]
ㆍ많은 독자들이 유머 때문에 이 책에 몰입하고, 긴장감과 눈물 나는 감동에 젖어들 것이다.-북리스트
ㆍ커티스의 작품 중 최고의 이야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입을 모아? 내 생애 최고의 책!이라고 말할 책.-커커스 리뷰
ㆍ우아함과 감수성으로 역사상 가슴 아픈 시기를 다루는 커티스의 재능은 여전히 강하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ㆍ커티스는 심각함과 발랄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데 뛰어나다. 역사를 생동감 있게 이끌어 내는 역사 소설에 맞게 진실과
감각이 가득 반짝이는 훌륭한 이야기이다. -뉴욕타...
[외국 언론들의 추천]
ㆍ많은 독자들이 유머 때문에 이 책에 몰입하고, 긴장감과 눈물 나는 감동에 젖어들 것이다.-북리스트
ㆍ커티스의 작품 중 최고의 이야기!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입을 모아 내 생애 최고의 책!이라고 말할 책.-커커스 리뷰
ㆍ우아함과 감수성으로 역사상 가슴 아픈 시기를 다루는 커티스의 재능은 여전히 강하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ㆍ커티스는 심각함과 발랄함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데 뛰어나다. 역사를 생동감 있게 이끌어 내는 역사 소설에 맞게 진실과
감각이 가득 반짝이는 훌륭한 이야기이다. -뉴욕타임스
* 뉴베리상은 18세기 영국의 존 뉴베리 이름을 따 제정된 세계적 권위의 아동문학상으로, 미국에서 1922년부터 수여했다.
* 코레타 스콧 킹 상은 마틴 루터 킹과 코레타 스콧 킹 부부의 세계 평화를 위한 용기와 결단을 기념하고자 1995년부터 시상되었다.
* 스콧 오델 상은 작가 스콧 오델이 역사소설 작가들을 격려하고자 1982년 제정한 상이다.
[줄거리]
이 책은 미국의 노예제로부터 도망 온 흑인노예들이 캐나다에 세운 정착지인 벅스턴을 배경으로 주인공인 엘리야 프리먼이라는 소년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여러 사건을 묘사한다. 각 장이 옴니버스 식으로 각각의 작은 일상생활의 사건을 묘사하다가, 15장에서 홀튼 부인이 르로이씨에게 막대한 금화를 주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 책은 우리가 당연시하는 자유,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살 수 있는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흑인들의 참담한 경험을 묘사해서 보여 주고 있다.
미국에서 탈출한 노예들의 정착지인 캐나다 벅스턴. 엘리야는 이곳에서 자유의 몸으로 태어난 최초의 아이라 인기 최고다. 그래도 엘리야가 가장 사랑하는 건 명성보다는 브라운 아줌마네 쿠키 냄새와 돌팔매로 물고기 잡기. 이토록 평화로운 벅스턴 사람들에게는 노예살이를 탈출해 온 힘겨운 과거가 있다. 아직도 고통 속에 아파할 가족을 데리고 올 돈을 모으는 게 살아가는 목적이다. 바로 르로이 아저씨처럼. 그런데, 가족의 목숨과도 같은 이 돈을 누군가 훔쳐가는 사건이 터진다. 개구쟁이 엘리야는 도둑을 잡기 위해 엄마 아빠가 도망쳐 나온 미국으로 위험천만한 여행을 떠나고 평생 겪지 못할 경험을 하게 된다. 엘리야는 그 속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책 소개
2008년 뉴베리 아너 상 등 다수의 상 수상
\"작가는 짜임새 있는 이야기 전개와 유쾌한 유머, 노예제도와 자유에 대한 신랄한 성찰로 독자들을 겁쟁이 11살 소년 엘리야의 용감한 여행에 초대한다.\" 는 평을 받으며 2008년 뉴베리 아너 상을 받았다.
또한 2008년에 독자에게 재미와 감동으로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인상적인 메시지를 던져 주는 책에 수여하는 '코레타 스콧 킹 상'과 의미있는 역사소설에 수여하는 '스콧 오델 역사소설 상'을 한꺼번에 받을 정도로 문학성이 보장된 책이다. 다수의 유명 잡지에 '강력 추천'도서로 소개되기도 했다.
세 번의 뉴베리 상을 받은 커티스의 작품 중 최고!_커커스 리뷰
지은이 크리스토퍼 폴 커티스는 독특한 사람이다. 미국 미시간 주 플린트에서 자란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13년간 자동차 회사 조립라인에서 일했다. 그리고 미시간대학 플린트분교에 다니며 이야기를 쓰기 시작해, 첫 작품 《왓슨 가족, 버밍행에 가다》가 출간되는데, 이 책은 많은 독자의 호응을 받으며 1996년 뉴베리 아너 상을 받기에 이르렀다. 커티스는 드디어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서고 그 후 《난 버디가 아니라 버드야!》가 2000년 뉴베리 본상을 받게 된다. 이 두 작품 모두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것은 물론이다. 그리고 이 책 《희망을 닮은 아이, 엘리야》가 2008년 뉴베리 아너 상을 또다시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된 것이다. 커커스 리뷰는 \"커티스의 작품 중 최고의 이야기!\"라고 소개했고, 작가 스스로도 이 책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이야기는 다른 이야기와 다르게 나에게 다가왔어요. '엘리야'라는 말에서부터 나는 그와 절친한 친구가 되었고, 글을 쓰러 도서관에 갈 때면 엘리야가 나를 애타게 기다리는 것 같았어요. 나에게 그의 일생과 걱정거리들, 모험에 대해 들려 주려고 말예요.\"라고…….
유머가 반짝이는 이야기
이 책이야말로 지하철에서 읽다가 망신당할 가능성 최고! 보기와 다르게 유머러스하기 때문이다. 뱀을 가장 무서워하는 엘리야가 개구리를 제일 무서워하는 엄마를 골탕먹이는 장면, 선생님이 친척 낳기의 비밀을 알려 주는 줄 알고 좋아하다가 오히려 선생님께 된통 혼나는 부분에선 웃음을 참을 수 없다. 그 외에도 아이다운 발상과 말투가 책을 든 내내 가벼운 마음으로 읽게 해 준다.
희망을 노래하는 역사소설
이 책의 주요 무대인 벅스턴은 실제 역사에 기반을 둔 배경이다. 1849년 백인 목사인 윌리엄 킹이 벅스턴이란 마을에 노예살이에서 도망쳐 나온 22명의 흑인과 함께 처음으로 마을을 만들어 살기 시작한 이후, 미국과 한 시간여 거리인 이 벅스턴으로 도망쳐 들어오는 다른 흑인들과 함께 '서로 돕는다'는 공동 규칙 아래 교육과 문화가 번영했다. 이 마을은 1865년 남북전쟁 종식으로 공식적으로 미국 노예 해방이 이루어져 흑인들이 자유와 권리를 누리기 직전까지 미국에서 노예살이를 하는 흑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었다. 작품 속 몇몇 에피소드들 역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모티브로 쓰여졌다.
긴장감과 눈물나는 감동
평화로운 벅스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간절한 바람은 미국에 두고 온 가족을 데려오는 일이다. 이를 위해 돈을 모으는 사람들. 특히 르로이 아저씨는 험한 일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은다. 그런데, 이 돈을 누군가 훔쳐가는 일이 생기면서 평화롭던 벅스턴 마을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가족을 데려오는 꿈에 부풀었던 르로이 아저씨는 거의 미칠지경이 되고, 이 일에 자신도 책임이 있다고 느끼는 엘리야는 르로이 아저씨를 돕기 위해 미국을 향한다. 미국에서 엘리야는 평생 한번도 겪지 못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엘리야는 겁쟁이에서 역사를 바꾸는 영웅으로 성장한다. 이야기 속에서 느껴지는 긴장감과 벅찬 감동은 독자로 하여금 가슴 아픈 인류 역사의 한 조각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해 준다.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그림
이 책을 읽으며 눈물 찔끔, 또 웃음 찔끔 흘렸다고 소감을 말한 일러스트레이터 백남원은 사물을 향한 특유의 깊이 있는 시선을 담아 책의 그림을 그렸다. 질박하면서도 세련된 그의 그림은 독자로 하여금 엘리야의 세상을 상상할 수 있는 발단이 되어 줄 것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예술적인 감상력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백남원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으며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연구했다. 시리즈의 그림 작업에 참여했으며 《내 친구 꼬마 용》, 《오늘 재수 똥 튀겼네》, 《가방 들어 주는 아이》, 《나무의사 큰손 할아버지》, 《삼국지》, 《짚》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엘리야, 엘리야, 엘리야! 널 어쩌면 좋니? 엄마가 대체 몇 번이나 말해야 알아듣겠니? 겁쟁이는 수천 번 죽지만 용감한 아이는 한 번만 죽는다는 사실을 말이야."-1장에서 "동족들이 동물 취급을 받고 있다고! 그리고 우리 중 운 좋은 몇몇 사람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만, 불행히도 다른 사람, 그러니까 아주, 아주……아주, 아주 소수의 사람들은 지금의 처지에 감사하지 않는다."-6장에서 마음먹고 처음 단계를 이행하고 나면 그 다음은 상당히 쉽다. 하지만 가장 힘든 단계는 마지막 단계이다. 마침내 노예에서 자유의 몸으로 넘어오는 순간은 노예로서 일했던 그 어떤 순간보다고 두렵고 용기가 필요한 때이다.-11장에서 "이제 여러분 스스로를 보세요! 아이들을 보세요! 이렇게 아름답게 보인 적이 있습니까? 오늘은 여러분이 그 누구의 소유물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 된 첫날입니다. 오늘은 저 아이들을 소유한 사람이 전혀 없는 첫날입니다. 오늘은 앞으로 여러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다른 사람을 절대 탓할 수 없게 된 첫날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진정으로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11장에서
 

목차
1. 뱀과 엄마
2. 나와 프레더릭 더글러스 씨
3. 물고기 머리 때리기
4. 노예 사냥꾼이 나타났다!
5. 물고기 나누기
6. 친척 낳기 대회가 주는 교훈
7. 교훈을 제대로 머리에 새기는 법!
8. 생애 최고로 신나는 밤
9. 최면술사와 새미
10. 진짜 마위를 만나다!
11. 엠마 콜린스와 버디
12. 어른이 되는 비밀스러운 말
13. 미국에서 온 편지
14. 에리 호수로 소풍을!
15. 존 홀튼 씨를 기리며
16. 목사님이 끼어들다
17.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온 나쁜 소식
18. 유괴당하다!
19. 공이 구르기 시작했으니
20. 르로이 씨의 죽음
21. 공포의 마구간
22. 탈출을 위해!
23. 벅스턴으로 세차게 달리다
24. 프레더릭 더글러스 씨의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