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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커피문화 기행
- 장수한 저
- 한울
- 2008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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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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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19,80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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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46039773
347쪽
148 x 21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254
- 주간 역사/신화/문화: 6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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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바야흐로 커피의 시대다. 수많은 사람이 커피를 마시며 커피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든 삶을 꾸려가는 커피 생산국 사람들의 주요 생계수단이자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다.
이런 관심 속에 많은 관련 도서가 출간되었다. 그중에는 커피만을 다루거나 카페만을 다룬 책이 많다. 그러나 커피라는 음료 자체에 대한 접근과 음용 습관, 그것이 낳은 구체적인 생활문화, 커피의 사회적 의미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탐구한다. 그 세계의 ...
바야흐로 커피의 시대다. 수많은 사람이 커피를 마시며 커피 관련 일에 종사하고 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힘든 삶을 꾸려가는 커피 생산국 사람들의 주요 생계수단이자 유럽인들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즐기는 음료가 되었다.
이런 관심 속에 많은 관련 도서가 출간되었다. 그중에는 커피만을 다루거나 카페만을 다룬 책이 많다. 그러나 커피라는 음료 자체에 대한 접근과 음용 습관, 그것이 낳은 구체적인 생활문화, 커피의 사회적 의미 등을 구체적으로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은 커피를 둘러싼 다양한 세계를 탐구한다. 그 세계의 출발과 끝은 유럽이다. 유럽은 커피콩 한 알 생산하지 않으면서 세계 최고의 커피 소비와 가장 발전된 커피문화를 자랑한다. 커피가 유럽으로 전해지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맥주와 와인이 지배했던 유럽 음료시장에서 커피가 어떻게 지배적인 음료가 될 수 있었는지, 유럽의 카페하우스를 통해 커피문화가 어떻게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 살피고 있다. 저자는 실제로 유럽의 수많은 카페를 방문해 직접 맛을 보고 커피문화를 체험한 터라, 옛 문헌을 요약하는 지루한 역사교실이 아니라 커피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커피교실을 열 수 있었다.
저자는 커피를 단순한 음료로 보지 않는다. 커피를 마시는 행위 그 자체가 하나의 사회 관습이었고 나아가 새로운 사회 제도를 만드는 데 기여했으며, 커피를 팔았던 카페는 수많은 창작의 근원이 되었고 역사의 중심이었으며 혁명과 예술의 진원지였다. 그렇기에 저자는 커피의 문화사와 카페의 문화사를 동시에 살피며 커피를 노래하는 음악, 커피를 탄생시키는 도구와 기술, 커피를 담는 그릇, 다양하게 변용된 커피 메뉴, 커피를 대중에게 알렸던 커피 광고 등에 골고루 관심을 두었다.
특히 저자는 각종 읽을거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바람직한 커피 음용 습관 및 커피문화의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커피 체리를 따 모으는 검게 그을린 손과 커피콩을 볶는 장인의 손을 항상 기억하면서, 커피 생산 농가들과 직접 ‘공정 거래Faire Trade’를 하고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행복한 ‘지속 가능한’ 대안을 찾는다. 스타벅스류의 대기업이 아니라 그 도시에 기반을 둔 작은 가게들이 커피문화를 이끌 때 비로소 커피는 건강한 음료가 될 수 있고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는 원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 소개
장수한은 대전과 서울 그리고 독일의 빌레펠트에서 역사학을 공부했다. 현재 침례신학대학교 교수로 교회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역사 에세이가 있고 홉스봄의 산업과 제국, 토니 클리프의 여성 이중의 굴레 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다. 오래전부터 커피 볶는 일을 즐거움으로 삼아왔고 충남대에서 커피 바리스타 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커피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커피라는 나무를 둘러싼 무수한 곁가지들에 관심을 두고 이슬람의 이야기꾼 ‘메다’처럼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독일 유학 시절부터 꾸준히 커피와 음식문화에 관심을 두고 있던 저자는 이 책을 기획하면서 다시 유럽 전역을 방문해 취재를 하고 커피 맛을 보았다.
이스탄불에서 시작되는 유럽 커피문화 기행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커피의 시원을 찾으려는 노력에 더해 독특한 터키식 커피를 찾아 발품을 판다. 최초의 커피 제국이었던 오스만 투르크의 흥망성쇄에서 커피의 도입과 전파를 읽을 수 있다.
취리히에서는 야콥스 커피가 세운 커피 박물관을 방문해 커피가 유럽으로 전달된 과정을 살피고,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들으면서 바흐가 자주 드나들었던 라이프치히의 ‘아랍 커피 바움’을 방문한다. 커피기술박물관이 위치한 엠메리히에 들러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경이로운 도구의 발전을 소개하며, 종이필터를 발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멜리타의 터전, 민덴을 방문한다.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발전해온 커피문화를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커피 잔, 커피 음악, 커피 광고, 커피 메뉴를 소개한다.
이렇게 커피의 문화사로 목을 축인 다음에는 유럽 커피 발전의 핵심인 카페의 문화사를 통해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저자는 유럽 20개 도시 70개가 넘는 카페를 소개하며 각각의 카페에 얽힌 일화와 대표 메뉴 등을 적어 실제 여행에서도 도움 받을 수 있게 했다.
여러 주제의 말미에는
<책 속에서>
“카페가 없었다면 장 폴 사르트르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잔의 커피가 입안으로 흘러드는 순간,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프랑스 대혁명은 카페 드 포이에서 시작되었다.”
“영국적인 영국 사람을 보고 싶은 사람은 카페 로열에 가면 된다.”
“내가 커피를 사랑하고, 커피가 날 사랑하네.”
“예술을 가장 잘 지원할 방법이 무엇이지?” “카페를 여는 거야!”
“아침에 카페에서 책과 신문을 읽는 것이 내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스탄불에서 시작되는 유럽 커피문화 기행의 전반부에서, 저자는 커피의 시원을 찾으려는 노력에 더해 독특한 터키식 커피를 찾아 발품을 판다. 최초의 커피 제국이었던 오스만 투르크의 흥망성쇄에서 커피의 도입과 전파를 읽을 수 있다.
취리히에서는 야콥스 커피가 세운 커피 박물관을 방문해 커피가 유럽으로 전달된 과정을 살피고, 바흐의 <커피 칸타타>를 들으면서 바흐가 자주 드나들었던 라이프치히의 ‘아랍 커피 바움’을 방문한다. 커피기술박물관이 위치한 엠메리히에 들러 커피 맛을 좌우하는 경이로운 도구의 발전을 소개하며, 종이필터를 발명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운 멜리타의 터전, 민덴을 방문한다. 각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게 발전해온 커피문화를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와 함께 설명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커피 잔, 커피 음악, 커피 광고, 커피 메뉴를 소개한다.
이렇게 커피의 문화사로 목을 축인 다음에는 유럽 커피 발전의 핵심인 카페의 문화사를 통해 다양한 맛을 음미할 수 있다. 저자는 유럽 20개 도시 70개가 넘는 카페를 소개하며 각각의 카페에 얽힌 일화와 대표 메뉴 등을 적어 실제 여행에서도 도움 받을 수 있게 했다.
여러 주제의 말미에는
<책 속에서>
“카페가 없었다면 장 폴 사르트르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 잔의 커피가 입안으로 흘러드는 순간,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프랑스 대혁명은 카페 드 포이에서 시작되었다.”
“영국적인 영국 사람을 보고 싶은 사람은 카페 로열에 가면 된다.”
“내가 커피를 사랑하고, 커피가 날 사랑하네.”
“예술을 가장 잘 지원할 방법이 무엇이지?” “카페를 여는 거야!”
“아침에 카페에서 책과 신문을 읽는 것이 내게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목차
목차
이스탄불, 커피 제국의 모스크
오스만 튀르크, 최초의 커피 제국을 세우다 | 이브릭과 체즈베 | 제국의 경계를 넘어선 커피 | 터키식 커피 | 새로운 카페의 거리, 탁심 | 토프카피 박물관 | * Tip 터키식 커피 끓이기
취리히, 유럽 커피문화의 역사 창고 요한 야콥스 무제움
여행자들, 커피를 소개하다 | 교황, 커피에 세례를 주다 | 포도주와 맥주 그리고 커피의 전쟁 | “커피는 정력을 떨어뜨린다!” : “커피는 뇌에 활력을 준다!” | 유럽의 부르주아지, 커피와 함께 승리하다 | 커피, ‘친목의 잔’에서 대화의 잔으로!
라이프치히, 바흐의 「커피 칸타타」
「커피 칸타타」와 작센의 커피문화 | 아랍 커피 바움 | 마이센에 담은 커피, ‘작은 꽃 커피’의 향수
엠메리히, 커피기술 박물관
커피 볶기의 역사 | 열풍식 로스팅의 발전 | * Tip 커피 볶기, 전략적 선택의 순간
나라마다 다른 커피문화, 유럽의 다양성을 만들다
스웨덴, 장례식을 치른 커피 - 국민 음료로 부활하다 | 헝가리, 진한 커피를 마신 사람들 | 스페인, 초콜릿에 밀려난 커피 |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고향 | 영국, 영원한 차의 왕국인가 | * Tip 훌륭한 에스프레소 커피란? | * Tip 모카 포트로 에스프레소 만들기
민덴, 커피문화와 여성
멜리타,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한 기업인이 되다 | 카페클라치 | 커피, 여성을 차별하다 | 여성, 커피문화의 발전을 이끌다 | * Tip 핸드 드립 커피 내리기
커피 잔, 인간의 욕망을 담다
도자기 잔의 역수출 | 테타테트와 커피 잔의 에로티시즘
커피 광고, 또 하나의 패션
커피 광고의 에로티시즘과 성 역할 | 커피 홍보와 흑인
소통의 유혹, 카페
왜 카페인가 | 카페와 문화운동 | 카페 인테리어 | 카페 음악 | 오늘의 카페 | 카페와 커피하우스 | 유럽의 유명 카페 | * Tip 이탈리아의 젤라테리아
매혹적인 커피 메뉴
빈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
영광의 노래는 계속될 것인가
호모 루덴스 | 다국적 자본의 커피 프랜차이즈 | 커피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존
이스탄불, 커피 제국의 모스크
오스만 튀르크, 최초의 커피 제국을 세우다 | 이브릭과 체즈베 | 제국의 경계를 넘어선 커피 | 터키식 커피 | 새로운 카페의 거리, 탁심 | 토프카피 박물관 | * Tip 터키식 커피 끓이기
취리히, 유럽 커피문화의 역사 창고 요한 야콥스 무제움
여행자들, 커피를 소개하다 | 교황, 커피에 세례를 주다 | 포도주와 맥주 그리고 커피의 전쟁 | “커피는 정력을 떨어뜨린다!” : “커피는 뇌에 활력을 준다!” | 유럽의 부르주아지, 커피와 함께 승리하다 | 커피, ‘친목의 잔’에서 대화의 잔으로!
라이프치히, 바흐의 「커피 칸타타」
「커피 칸타타」와 작센의 커피문화 | 아랍 커피 바움 | 마이센에 담은 커피, ‘작은 꽃 커피’의 향수
엠메리히, 커피기술 박물관
커피 볶기의 역사 | 열풍식 로스팅의 발전 | * Tip 커피 볶기, 전략적 선택의 순간
나라마다 다른 커피문화, 유럽의 다양성을 만들다
스웨덴, 장례식을 치른 커피 - 국민 음료로 부활하다 | 헝가리, 진한 커피를 마신 사람들 | 스페인, 초콜릿에 밀려난 커피 |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고향 | 영국, 영원한 차의 왕국인가 | * Tip 훌륭한 에스프레소 커피란? | * Tip 모카 포트로 에스프레소 만들기
민덴, 커피문화와 여성
멜리타,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한 기업인이 되다 | 카페클라치 | 커피, 여성을 차별하다 | 여성, 커피문화의 발전을 이끌다 | * Tip 핸드 드립 커피 내리기
커피 잔, 인간의 욕망을 담다
도자기 잔의 역수출 | 테타테트와 커피 잔의 에로티시즘
커피 광고, 또 하나의 패션
커피 광고의 에로티시즘과 성 역할 | 커피 홍보와 흑인
소통의 유혹, 카페
왜 카페인가 | 카페와 문화운동 | 카페 인테리어 | 카페 음악 | 오늘의 카페 | 카페와 커피하우스 | 유럽의 유명 카페 | * Tip 이탈리아의 젤라테리아
매혹적인 커피 메뉴
빈에는 비엔나커피가 없다 | 이탈리아의 에스프레소 배리에이션
영광의 노래는 계속될 것인가
호모 루덴스 | 다국적 자본의 커피 프랜차이즈 | 커피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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