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1. 슈퍼개미 김정환이 밝히는 대한민국 작전세력과 작전의 모든 것
최근 영화와 드라마, TV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식 작전에 대한 내용이 잇따라 소개되면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도 주식시장의 작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피상적인 것들뿐이고, 작전에 대한 관련 책이나 자료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투자자로 인정받고 있는 슈퍼개미 김정환이 실제 작전세력들과의 인터뷰와 상세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작전과 작전세력에 대한 모든 것...
1. 슈퍼개미 김정환이 밝히는 대한민국 작전세력과 작전의 모든 것
최근 영화와 드라마, TV 시사프로그램 등을 통해 주식 작전에 대한 내용이 잇따라 소개되면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사이에도 주식시장의 작전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다. 하지만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피상적인 것들뿐이고, 작전에 대한 관련 책이나 자료도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이 책은 국내 최고의 투자자로 인정받고 있는 슈퍼개미 김정환이 실제 작전세력들과의 인터뷰와 상세한 자료조사를 바탕으로 주식시장의 작전과 작전세력에 대한 모든 것을 낱낱이 밝혀낸 책이다.
책은 작전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하다. 작전세력들은 누구며, 작전은 어떻게 펼쳐지고, 어떻게 진화해왔는지 등을 구체적인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작전세력의 본거지라 할 수 있는 부띠끄에 대한 실체가 공개되는데, 그간 언론 등에도 ‘사설투자업체’ 정도로 소개될 뿐 그 내막에 대해선 철저히 가려져 있었다. 책은 명동 사채와 함께 대한민국 ‘쩐’의 전쟁에 중요한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부띠끄에 대한 실상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부띠끄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작전세력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규모와 운영 방식 등은 어떠한지 상세히 밝혀놓았다.
2. 작전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오해들
책의 목적은 단순히 작전에 대한 궁금증 해소가 아니다. 작전의 실상을 정확히 보여줌으로써 작전에 대한 오해와 환상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미디어 등에 소개된 작전은 대부분 피상적인 모습일 뿐이라며 쓸데없는 환상이나 막연한 기대를 가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프롤로그에 언급된 영화 ≪작전≫에 나오는 한 장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하루 만에 단타로 작전세력들 앞에서 20%를 버는 장면이 나온다. 전개상으로는 매우 멋있는 장면이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다. 그렇게 마음먹은 대로 하루에 수익을 20%만 올릴 수 있다면 그는 1년 안에 전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될 것이다. 1000만 원으로 시작해 하루에 20%씩 수익을 올린다면, 복리로 계산했을 때 100일 뒤에는 70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작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으면 작전에 대해 잘못된 환상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즉 작전은 사기며, 작전세력은 사기꾼이라는 개념을 정확히 갖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작전의 목적 역시 돈, 그것이 전부며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다. 때로 작전세력들이 작전을 통해 저평가된 종목의 제 가치를 찾겠다고 하며, 기업이나 대주주를 각성시키기 위해 해당 종목을 공격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우기도 하지만 모두 사탕발림일 뿐이다. 전부 다 그럴듯한 포장일 뿐, 작전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돈이 전부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으며, 시장이 혼탁해지든 말든, 일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든 말든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작전이 진행됨을 명심해야 한다.
저자는 작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토대로 정말 작전은 늘 성공하는지, 작전세력은 모든 것을 치밀히 준비하여 마음대로 시장을 유린하는지,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들은 작전세력에 안 당하는지, 작전세력들은 그들만의 특별한 비법을 갖고 있는지, 차트만 봐도 작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지 등 작전에 대한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오해들을 말끔히 제거해주고 있다.
3. 슈퍼개미가 알려주는 작전에 당하지 않고, 작전을 지배하는 법
작전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작전세력들이 투자자를 이용하는 가장 큰 유인책은 바로 투기심이라고 지적한다. 오로지 돈을 벌겠다는 일념 하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투기심이야말로 작전세력을 살찌우는 가장 큰 원동력인 것이다. 실제로 2001년 삼애인더스의 보물선 주가조작 사건, 2006년 다단계 금융사기를 통한 루보 사태와 재벌3세 주가조작 사태 같은 대표적인 작전들은 작전세력의 시장조작도 문제지만 그들의 농락에 넘어간 투자자들의 투기심도 문제였음을 책을 통해 잘 알 수 있다.
투기에 사로잡히면 작전세력들의 작전뿐만 아니라, 공정한 투자에서도 질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은 공개적이고 공정한 시장이지만, 동시에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시장이기 때문이다. 작전세력들뿐만 아니라 외국인세력이나 기관세력들이 펼치는 고도의 속임수, 즉 합법적인 속임수가 난무하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기 때문이다. 이 합법적인 세력들은 작전세력들보다 훨씬 더 거대한 물량으로 시세를 움직이기기도 하고, 때로 시장과 반대되는 정보로 시장을 뒤흔들어놓기도 한다. 작전세력들보다 더 ‘작전스러운’ 공세를 펼치는 이들이야말로 작전뿐만 아니라 주식시장의 진정한 승자임을 저자는 구체적 사례를 토대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시장 주도 세력이 구사하는 투자법들이 가지고 있는 작전의 속성만큼은 배워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책은 시장 주도 세력들의 움직임과 변화, 그들의 전략을 보여줌으로써 작전을 넘어 시장을 지배하는 통찰력을 제시해주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_ 주식의 신이 되려는 사람들
1부 작전, 그리고 작전세력
작전이 지배하는 세상｜지상 최대의 작전｜작전이란 무엇인가｜작전세력 그들은 누구인가｜작전세력, 그리고 전문 작전세력｜작전세력의 본?거지, 부띠끄｜전문 작전세력이 필요한 이유｜작전이 가르쳐주는 1% 비밀
2부 주식의 역사, 작전의 역사
투기로 시작된 대한민국 주식의 역사｜그들만의 잔치였던 주식시장｜투기의 연속｜작전보다 더 무서운 투기 열풍｜주식 대중화 시대가 열리다｜주식의 적, 고금리와 부동산투자｜작전세력의 무기 HTS의 탄생｜작전의 진화｜HTS의 두 얼굴｜작전세력의 황금어장 코스닥시장｜테헤란밸리, 그리고 부띠끄의 탄생｜부띠끄의 모체, 명동 사채｜명동 사채와 주식시장｜돈의 흐름을 좇아 등장한 부띠끄｜부띠끄의 실체｜부띠끄의 주수입원｜나까마, 드래곤 마운틴, 그리고 부띠끄｜부띠끄 사람들
3부 작전, 그 참을 수 없는 오해들
1. 작전세력은 늘 시장을 이기고 돈을 번다?｜2.작전세력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3.기관세력, 외국인세력은 작전에 당하지 않는다?｜4.헤지펀드, 슈퍼개미들은 작전에 당하지 않는다?｜5.작전세력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다?｜6.작전세력들은 타짜처럼 화려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7.작전세력들은 그들만의 비밀 기법이 있다?｜ 8.차트만 봐도 작전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9.정해진 작전 공식이 있다?｜10.재무제표만 잘 보면 절대로 작전에 안 당한다?
4부 고수는 작전을 지배한다
작전의 승자｜진정한 작전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