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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으로 탐독하는 천자문
- 권성희 저
- 행복한박물관
- 2009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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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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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11,700원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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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93792140
456쪽
173 x 225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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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어느 한 부분이라도 재미나서 얼굴에 웃음이 은근히 번지기를 바라는 책.
옛날 어떤 사람이 임금의 노여움을 받아 하룻밤 사이에 1000개의 한자를 가지고 절대 반복되는 글자가 없이 4구로 된 시를 지어야 하는 벌을 받게 되었다. 그래서 세상에 나오게 된 책이 '천자문'이다. 주홍사란 사람이 무슨 죄를 지어서 이런 가혹한 벌을 받아 이 책이 완성되었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꽤나 애가 타고 답답했으리라. 결국 그는 해내고야 말았고, 그래서 죄를 면하게 되는 대신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쇠었다. 그래서 일명 '천자문'을 '백수문'이라고도 불린다.
풀이하면 '하룻밤 사이에 머리가 하얗게 쇠도록 마음을 까맣게 태워가며 엮어낸 책'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탄생의 사연도 평범하지 않을 뿐더러 내용도 결코 쉽지 않다. 어른이나 아이들 할 것 없이 제일 쉬운 한자를 '천자문'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천자문'은 서당 코흘리개가 의미도 모르며 기계적으로 암송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영어 'ABCD'나 일본어 '가나다라'가 아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전공자인 이 한문교사도 '천자문'의 내용을 이해하게 된 것은 성인이 되어 붓글씨를 써내려가며 강독을 하면서부터다.
결코 쉽지 않은 책. 함부로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될 책, 그런데 감히 이런 책에 토를 다는 책을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임금의 노여움을 사지는 않았지만 어쩌면 주홍사의 처지와도 같이 어쩔 수 없이 남모르게 지은 죄에 대한 대가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인지도 모르겠다. - 머리글 중에서
저자 소개
지은이 : 권성희
66년 서울 출생,
계성여고와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하였다.
대학 졸업 후, 10년여 동안 신문사 및 학원 영어 강사로 일하다가 지겹고 고리타분해 그만 두고, 밥벌이를 위해 본인이 원치 않은 영어번역서를 몇 권 출간하기도 하였다. 삼십대 중반의 나이에 고전의 문자향에 취한 나머지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국사편찬위원회 연수과정(초서전공)을 수료하고, 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하여 늦깎이 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문을 전공하며, 파주 봉일천고등학교에서 한문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대학생 아들과 5살짜리 딸을 둔 그녀의 꿈은 학교를 1년쯤 휴직하고 중국대륙을 떠돌다가 돌아오는 것이다.
목차
머리말
01 하늘의 섭리
02 수양, 수양하라
03 인사가 만사니라
04 자연의 이치
05 삶의 황금 비율
01 하늘의 섭리
02 수양, 수양하라
03 인사가 만사니라
04 자연의 이치
05 삶의 황금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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