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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한의학을 조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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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한의학을 조망하다

    • 랴오위췬 저
    • 박현국 역
    • 지상사
    • 2010년 09월 16일
    • 정가
      4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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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0116406 56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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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황한의학을 조망하다》는 일본 한의학의 발전 과정과 중요한 역대 의가들의 생애 및 업적을 설명한 책이다. 일본의 의학이 무술(巫術)의 단계를 벗어나 고대, 중세, 근세와 근대로 이어오면서 한반도와 중국의 영향을 받으면서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근세 이후 흡수한 서양의학 지식을 어떻게 이용했는지, 일본 한의학에 어떤 특징이 있는지 등에 대해 서술한다.

    일본의 의학사를 정치사, 문화사, 종교사 등과 맞물리게 설명했다. 딱딱하거나 무미건조한 글이 나오기 쉬운 주제를 흥미 있게 풀어낸 책이다.




    1. 제삼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서술

    저자는 일본인이 아니라 중국인이다. 그러나 이는 기술이 부정확하다거나 왜곡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실제로 미국인 루스 베네딕트가 일본어도 모르고, 일본에 방문해본 경험조차 없이 인터뷰와 자료 조사만으로 일본 연구서의 명저로 꼽히는 《국화와 칼》을 저술한 일도 있다. 안에 있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바깥에 있는 사람 눈에 띄는 경우도 있다. 저자는 일본인이 아니기에 일본의 의학을 제삼자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서술할 수 있었다.




    2. 의학을 통해 일본의 학문을 이해

    저자는 첫 장에서 상당히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일본의 역사, 문화와 학문적 특징 등을 설명했다. 일본은 역사 초기에 한반도의 절대적인 영향을 받았다. 그 후로도 크건 작건 많은 분야에서 중국과 한국의 영향을 받았고, 의학도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유교는 의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의학 발달사는 유교 발달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의가들은 모두 한학과 유교에 조예가 깊었던 지식인이었으며, 당대의 주요 학문 사조와 보조를 맞춰가며 의학을 연구했다. 고방파나 고증파 의가들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의학뿐만 아니라 일본의 학문과 문화가 발달한 과정을 은연중에 엿볼 수 있을 것이다.




    3. 일본만의 현상을 설명

    일본 한의학의 뿌리는 중국의학이었지만, 독자적으로 발달하여 발상지인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저서와 진료기술이 출현하였다. 대표적인 예가 요시마스 토도吉益東洞의《藥徵》, 복진 그리고 외과수술이다. 유암 수술을 예로 들어보자.

    200여 년 전 세계 최초로 유암 절제수술에 성공한 사람은 서양 의사가 아니라 일본의 의가 하나오카 세이슈華岡淸洲였다. 중국 한나라의 화타 이후로 동양의 한의사가 외과수술을 행한 예로는 두 번째다. 그러나 화타는 1800년 전 사람이어서 하나오카 세이슈와는 시간적 거리가 너무 멀고, 그 기술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논외로 해야 한다. 이후 서양인들과 접촉하여 서양의학을 배우고 마취약을 연구한 것은 일본인들이었다. 따라서 외과수술은 일본 고유의 현상이다.

    저자 소개

    랴오위췬

    저자 : 랴오위췬
    본적은 호북성(湖北省) 흥산현(興山縣)이고, 1953년에 북경(北京)에서 태어났다. 문화대혁명 기간 동안 농공업에 종사했고, 1982년 북경제2의학원(北京第二醫學院)을 졸업한 후 중국과학원(中國科學院) 자연과학사연구소(自然科學史硏究所)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1996년에 연구원으로 승진하고, 2000년부터 부소장(副所長)을 겸임하기 시작했다.

    주요 저서에는 《기황의도岐黃醫道》 《중국과학기술사中國科學技術史-의학권醫學卷》(공저) 《아유르베다阿輸吠陀-인도전통의학印度傳統醫學》 《의자의야醫者意也-認識中國傳統醫學》등이 있고, 논문은 대부분 《중화의사잡지中華醫史雜誌》 《자연과학사연구自然科學史硏究》 《중국과기사료中國科技史料》등의 간행물을 통하여 발표했다.  

    역자 : 박현국
    한의학박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교실 주임교수.

    저서 및 역서: 《중국운기학中醫運氣學》(공역) 《중국과학기술사中國科學技術史?의학권醫學卷》(공역) 《중국침구학술사대강中國鍼灸學術史大綱》(공역) 등.  

    역자 : 김기욱
    한의학박사로서 현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장이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 전공 교수, 한의학연구소장, 재단법인 한국한방산업진흥원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 및 공역서로는 <내경경락진단학>, <중의운기학>, <중국과학기술사-의학편>, <중국침구학술사대강>, <황한의학을 조망하다> 등이 있다.  

    역자 : 이병욱
    한의학박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

    저서 및 역서: 《중국과학기술사中國科學技術史-의학권醫學卷》(공역), 《유편황제내경類編黃帝內經》(공편) 《중국의학사中國醫學史》(공편) 《신편의학한문新編醫學漢文》(공편) 등.  

    역자 소개

    박현국

    박현국 (朴炫局)
    한의학박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교실 주임교수.
    저서 및 역서: 《중국운기학中醫運氣學》(공역) 《중국과학기술사中國科學技術史･의학권醫學卷》(공역) 《중국침구학술사대강中國鍼灸學術史大綱》(공역) 등.
     

    김기욱 (金基郁)
    한의학박사.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의사학교실 교수. (현)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학장.
    저서 및 역서: 《내경경락진단학內經經絡診斷學》, 《중의운기학中醫運氣學》(공역) 《중국과학기술사中國科學技術史･의학권醫學卷》(공역) 《중국침구학술사대강中國鍼灸學術史大綱》(공역).
     

    이병욱 (李丙旭)
    한의학박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부교수.
    저서 및 역서: 《중국과학기술사中國科學技術史･의학권醫學卷》(공역), 《유편황제내경類編黃帝內經》(공편) 《중국의학사中國醫學史》(공편) 《신편의학한문新編醫學漢文》(공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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