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손꼽히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아사다 지로의 최신 소설집
인생의 저녁놀 풍경이 진하게 배어나는 아사다 지로 문학의 절정
지금까지 230만 명의 독자들을 슬픔과 감동에 젖게 했던 《철도원》 출간 이후 ‘눈물의 작가’라는 평을 받았던 아사다 지로. 그의 최신 소설집 《저녁놀 천사》는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스며든, 인생의 저녁놀 풍경을 깊이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는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누군가를,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손꼽히는, 나오키상 수상작가 아사다 지로의 최신 소설집
인생의 저녁놀 풍경이 진하게 배어나는 아사다 지로 문학의 절정
지금까지 230만 명의 독자들을 슬픔과 감동에 젖게 했던 《철도원》 출간 이후 ‘눈물의 작가’라는 평을 받았던 아사다 지로. 그의 최신 소설집 《저녁놀 천사》는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스며든, 인생의 저녁놀 풍경을 깊이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는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누군가를,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아버지와 아들 두 홀아비가 꾸려가는 도쿄 변두리의 한 작은 식당에 어느 날 천사처럼 나타났다가 폭죽 불꽃처럼 덧없는 추억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버린 여자 준코, 차표 뒷면에 립스틱으로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꼭 전화하라고 했던,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영영 가버린 엄마, 누구보다 특별한 하루를 평범한 일상처럼 보내며 정년을 맞이한 마사야,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남자를 찾아온,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는 고독한 형사, 어린 시절 꿈일지도 모를 짧은 만남을 가졌던, 사철 장미가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언덕 위의 하얀 집의 소녀, 존경하던 작가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고 군에 입대한 뒤 훈련 중 마주쳤던 한 남자…….
일본의 독자들로부터 ‘아사다 문학의 진면목’ ‘최고의 재미를 선물하는 단편집’ ‘군더더기 없이, 독자의 상상력을 환기시켜 이야기에 폭과 깊이를 부여한, 돋보이는 소설집’ ‘그야말로 인생을 담아낸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은 《저녁놀 천사》. 사람들의 삭막한 가슴을 파고드는 절제된 슬픔의 감정으로 가슴 뭉클한 인간의 내면을 심도있게 묘사한 이 작품은 가슴 한켠에 그리운 이를, 그리운 풍경을, 그리운 나날들을 품게 만드는 힘이 있다.
줄거리
도쿄 변두리의 쇠락해 가는 재래시장, 거기 아버지와 아들, 두 홀아비가 꾸려가는 작은 식당이 있다. 아무 의미없는 나날을 보내던 이들 앞에 나타난 천사 같은 여자 준코. 그러나 그녀는 작은 막대폭죽의 불꽃처럼 덧없는 추억을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버리는데......
차표 뒷면에 립스틱으로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꼭 전화하라고 했던, '안녕'이라는 말 한마디 없이 그렇게 영영 가버린 엄마. 부모의 이혼 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소년 히로시의 눈에 비친 세상.
정년을 맞이한 회사원 마사야는 오늘 아침, \"오늘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평범한 일상처럼 보낸 특별한 하루 동안 그는 37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그리고 인생을 되돌아본다. 의외의 반전의 묘미가 돋보이는 소설.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 앞두고 있는 가와마타 산타로. 이름도 가명으로 바꾸고 쇠락한 작은 항구 도시에서 ‘호박’이라는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의 가게에 어느 날 정년퇴직을 앞둔 한 노년의 형사가 찾아온다.
어린 시절, 사철 장미가 알록달록한 아름다운 언덕 위의 하얀 집에 사는 소녀와 꿈일지도 모를 짧은 만남을 가졌던 오자와. 고등학생이 된 어느 여름날, 언덕 위의 하얀 집에 사는 소녀와의 우연한 재회. 슬픈 인간의 운명을 올실과 날실로 짜내려간 미스터리한 구성이 돋보이는 소설.
존경하던 작가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고 돌연 군대에 자원입대한 나. 훈련 중 깊은 숲에서 홀로 이틀 밤을 보낸 이른 새벽, 안개 속에서 흙투성이 비옷을 입은 한 남자와 마주친다. 스무 살 무렵 작가의 자전 소설.
눈물의 작가 아사다 지로, 인생을 추억하다
황혼기에 접어든 작가가 들려주는 인생의 저녁놀 풍경
“그런 변화는 내가 나이가 들었기 때문이겠죠. 왈칵 감동하는 작품이 아니라 독자에게 ‘왠지 문득문득 떠오르는 은근한 소설’이기를 바랍니다.” -요미우리 신문사와의 인터뷰 중에서
지금까지 230만 명의 독자들을 슬픔과 감동에 젖게 했던 《철도원》 출간 이후 ‘눈물의 작가’라는 평을 받았던 아사다 지로. 그의 최신 소설집 《저녁놀 천사》는 어느덧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스며든, 인생의 저녁놀 풍경을 깊이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일본의 독자들로부터 ‘아사다 문학의 진면목’ ‘최고의 재미를 선물하는 단편집’ ‘군더더기 없이, 독자의 상상력을 환기시켜 이야기에 폭과 깊이를 부여한, 돋보이는 소설집’ ‘그야말로 인생을 담아낸 명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년에서 노년까지 인생의 풍경들을 깊이있게 담아낸 여섯 편의 명작
자전적 소설, 반전의 소설, 청춘 미스터리 구성의 소설까지 다양한 작풍 선보여
이 소설집에는 소년, 청년, 중년, 노년까지 저마다 눈높이가 다른 인생의 풍경들이 깊이있게 담겨 있다. 중년의 안타까운 사랑과 추억을 그린 표제작 를 비롯하여 엄마와 아빠와 헤어지고 할아버지와 함께 살아가는, 소년의 이야기 ,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한 하루를 일상적으로 보낸 어느 노년의 회상 ,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 남긴 중년의 남자와 노년의 형사 이야기 , 소년시절 언덕 위 하얀 집의 소녀와의 추억을 간직한 한 청년의 이야기 , 청년시절 군 훈련 중 마주쳤던 한 중년 남자에 관한 이야기 ......
그중 은 자전 소설이며 는 ‘아사다 지로’스럽지 않은 의외의 반전이 돋보이는 반전 소설이며 은 슬픈 인간의 운명을 올실과 날실로 짜내려간 미스터리한 구성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다양한 인생의 눈높이, 다양한 작풍으로 아사다 지로만의 노스탤지어를 표현한 여섯 편의 수작.
사람들의 삭막한 가슴을 파고드는 절제된 슬픔의 감정으로 가슴 뭉클한 인간의 내면을 심도있게 묘사한 이 소설집은 어느새 가슴 한켠에 그리운 이를, 그리운 풍경을, 그리운 나날들을 품게 만든다.

목차
저녁놀 천사
차표
호박(琥珀)
특별한 하루
언덕 위의 하얀 집
나무바다의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