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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도 딸이었다

    엄마도 딸이었다

    • 수 몽크 키드.앤 키드 테일러 저
    • 이지선 역
    • 우듬지
    • 2010년 12월 10일
    • 정가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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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91292727 352쪽 153 x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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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매지수 :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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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엄마도 나처럼 딸이었다는 걸 자꾸만 잊게 됩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자아찾기 여행
    는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일들을 한 챕터씩 번갈아 가며 쓴 작품이다.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이 겪는 고민과,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에 대해 엄마의 시선과 딸의 시선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치 한 편의 로드무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이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1998년, 엄마 수와 딸 앤은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다....
    엄마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인 줄 알았습니다.
    엄마도 나처럼 딸이었다는 걸 자꾸만 잊게 됩니다.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자아찾기 여행
    는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겪은 일들을 한 챕터씩 번갈아 가며 쓴 작품이다. 이 세상 모든 엄마와 딸들이 겪는 고민과, 이를 어떻게 헤쳐나가는지에 대해 엄마의 시선과 딸의 시선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치 한 편의 로드무비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이들의 이야기에 빠져들게 될 것이다.
    1998년, 엄마 수와 딸 앤은 그리스로 여행을 떠난다.
    50대에 들어선 엄마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가는 주름과 한발 한발 다가오는 죽음에 대해 고민한다. 창작에 대한 영감은 더 이상 솟아나지 않고, 어느새 훌쩍 자란 딸은 멀게만 느껴진다. 한편, 20대 초반의 앤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불안해하며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하는 고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
    젊음이 희미해지고 있는 엄마와 이제 막 젊음을 꽃피우기 시작하는 딸.
    이들은 그리스, 터키, 프랑스를 여행하며 데메테르와 페르세포네 그리고 검은 성모 마리아를 만나게 된다. 엄마와 딸의 여행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이 책을 덮고 나면 엄마가 그리고 딸이 미치도록 그리울 것이다.
    멋진 책이다. 당장 딸과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인생의 터닝포인트와 중년기에 대한 경이로운 회상록.
    말로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선물하기에
    만큼 적절한 책은 없다. -아마존 독자 리뷰 중에서
    엄마와 딸은 으레 감정 다툼을 하면서 여성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바로 이 책처럼. -연합뉴스(AP)
    이 책은 비슷한 상황에 처한 엄마와 딸에게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서던 레이디(Southern Lady Magazine)

    저자 소개

    수 몽크 키드.앤 키드 테일러

    저자 수 몽크 키드는 소설 『벌들의 비밀 생활The Secret Life of Bees』과 『인어 의자The Mermaid Chair』, 회고록 『마음이 기다릴 때When the Heart Waits』와 『저항하는 딸의 춤The Dance of the Dissident Daughter』, 초기 작품 선집 『새벽녘Firstlight』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다. 현재 남편과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살고 있다

    책 속에서


    수(Sue)
    우리 사이는 좋은 편이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어머니는 으레 사이가 삐걱거리게 마련인데, 그러고 보면 우리는 꽤 가깝게 지냈던 것 같다. 그러나 지금도 그렇다고는 자신 있게 말하기가 어렵다. 왠지 지금의 나와 앤은 서로 겉도는 것 같았다. 딱히 뭐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지만, 우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은 분명했다. 예를 들어 서로 대화를 나누지만, 마음을 터놓지는 않는다. 이러한 관계는 결국 서로에게 고통만 더해 주지 않을까? 오랫동안 우리는 각자의 역할을 어머니와 딸로 그리고 어른과 아이로 엄격하게 구분지었다. 그러나 앤이 대학을 졸업하면서, 우리 둘 다 이러한 역할 구분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때라는 걸 감지한 듯했다. 앤은 변하고 있었고, 나 역시 그랬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식으로 대화를 나누어야 할지 전혀 몰랐다. 더불어 관계를 어떤 식으로 새롭게 이어나가야 할지도 알 수 없었다.

    앤(Ann)
    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가까웠다. 그러나 지금은 왠지 거리감이 느껴졌다. 서로에게 화가 났거나 무관심해져서가 아니다. 어쩐지 서로가 침범할 수 없는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고 있는 듯했다. 나는 사적인 문제나 비밀을 엄마에게 털어놓지 않았다. 마음 속 가장 어두운 구석에 숨겨둔 비밀들을 엄마나 가장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목차

    목차
    상실 그리스/터키/사우스캐롤라이나 1998~1999년
    발견 프랑스/사우스캐롤라이나 1999~2000년
    귀환 그리스 2000년
    그 후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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