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 이 책은...
조동원 수도원장은 일생에 걸친 수도 생활과 고귀한 체험을 바탕으로 천도교인으로서의 신념을 갖고 산간벽지에서 한울님과 스승님의 가르침으로 몸소 실천함으로써 수련생을 지도 교화하며 후학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조동원 원장의 설교를 모아 펴낸 것으로써 천도의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본이라 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천도 수련의 도량, 가리산수도원
천도교에서 교인들이 신앙을 다지기 위해서 찾는 곳이 수도원이다. 천도교의 발상지인 경...
■ 이 책은...
조동원 수도원장은 일생에 걸친 수도 생활과 고귀한 체험을 바탕으로 천도교인으로서의 신념을 갖고 산간벽지에서 한울님과 스승님의 가르침으로 몸소 실천함으로써 수련생을 지도 교화하며 후학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 책은 그동안의 조동원 원장의 설교를 모아 펴낸 것으로써 천도의 진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교본이라 할 수 있다.
■ 출판사 서평
천도 수련의 도량, 가리산수도원
천도교에서 교인들이 신앙을 다지기 위해서 찾는 곳이 수도원이다. 천도교의 발상지인 경주의 용담수도원과 기미 3·1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서울 우이동의 봉황각에 있는 의창수도원 등 전국에 산재한 천도교 수도원이 많지만, 그중 가리산 수도원은 백두대간의 준령인 가리산 줄기에 뒤로는 깊은 산세의 풍치, 앞으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국에 자리하였다.
처음 수도원을 개원할 당시에는 25평 정도의 건물에 방이 여섯 개로 수련생 20명만 와도 복잡할 정도의 열악한 시설로 출발하였지만 그 후 여러 차례 개보수를 하고 새로 건물을 신축하여 이제는 백여 명의 수련생이 와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 수도원으로 자리 잡았다.
조동원 수도원장의 도력이 빚어낸 수도장
올해로 개원 30주년을 맞는 가리산수도원은 지난 1982년 개원한 이래로 30년간 조동원 원장이 수도원을 지키고 있다. 천도교 역사상 최장수 수도원장이자, 최초의 여성 수도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다. 조동원 원장은 여러 가지 질병으로 고생하다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하루에 2시간밖에 자지 않고 독공수련한 결과 병을 이겨 낸 것은 물론이고 신비한 종교체험을 통해 도의 깊은 경지에까지 들어갔다. 가리산수도원을 개원하게 된 것도 이때의 종교체험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당시 암으로 고생하던 이 동네의 할아버지 한 분이 소문을 듣고 조 원장을 찾아와 같이 수련을 하면서 병을 치료하자 수도원을 하라고 권유해준 곳이 바로 현재의 가리산수도원이다. 헐리기 직전이던 건물을 인수하여 수도원을 개원하고 수련생들을 지도한 것이 벌써 30년이 된 것이다.
온몸으로 실천하는 깨달음의 경지
조동원 수도원장은 깊은 종교체험을 통해 천도교 신앙을 가르치는 교단내의 대표적인 지도자이다.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무학이지만 종교체험을 통한 가르침으로 수련생들에게 진리에 바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도하며, 특히 ‘부화부순’과 ‘대인접물’이 주된 가르침이다. 천도교 제2세 교조 해월 최시형 신사의 핵심적인 가르침 두 가지를 종교체험 중에 체득하고 이를 올바르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신앙은 체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내가 있는 자리에서 자기가 할 몫인 자신의 도리를 바르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한다. 글이나 말이 아닌 체험에서 우러나오는 신앙, 솔선수범을 통해 가르치는 신앙은 천도교인들에게 어떻게 신앙하는 것이 바른 신앙인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

요즘 세상의 풍속은 남을 탓하고 남을 속이며 남을 비방하고 괴롭히는, 그리하여 자신의 마음까지도 괴롭히고 해치는 괴질(怪疾)이 만연해 있습니다. 그 까닭을 생각하여 보면 대개의 사람들이 자신의 모든 것을 정당화하고, 자신을 반성할 줄 모르고, 사회 환경에 스스로 오염이 되어 분수를 알지 못한 채 남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는 물질욕에 사로잡혀, 남을 이해하고 남을 도우려는 인간 본래의 양심을 상실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이 바로 한울이니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하라.”하신 말씀은 나의 자존심과 나의 우월성을 내세우라는 말씀이 아니요, 남을 존중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고 베풀라는 말씀입니다.  (25쪽)

 

그래서 처음부터 생각이 발라야 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바르지 못하면 끝끝내 바르지 못한 것이 나와요. 내가 생각하면 생각한 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네가 구하면 구하는 대로 보인다. 노란 것으로 구하면 노란 것이 보이고, 검은 것을 구하면 검은 것으로 보이고, 흰 것을 구하면 흰 게 보인다.”고 스승님이 이미 다 말씀해 주셨어요. 지금 사람들은 대체로 공부를 많이 했기 때문에 주문을 많이 외워 스승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만 수련하게 되면 일사천리가 된다고 생각돼요. (60쪽)

 

내가 가는 길이 바로 천도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무슨 종교를 믿습니까?”라고 물을 때에, “예, 저는 천도교를 합니다.”라고 바로 대답해야 합니다. 천도교는 빌기만 하고 믿기만 하는 종교가 아니라 행하는 종교입니다. 한 가지에서 백 가지, 천 가지, 만 가지를 내가 해야 성공하는 종교입니다. 내가 행하지 않으면 목적을 이루지 못합니다. 왜 천도교가 발전이 되지 않을까 한탄하지 말고, 어떻게 천도교를 해야 발전이 될까를 생각해야 합니다. 천도교가 발전하지 않는 것은 우리 교인 각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자기를 반성하고 잘못이 내게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한울님이 반드시 감응하실 것입니다. (104쪽)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한울을 마음 밖에 두고 다만 지극히 정성을 다하여 감화를 받아 도를 얻는다.’ 라고 했습니다. 이겁니다. 지금은 마음 밖에다 한울을 두고 감화를 받은 겁니다. 이걸 말하는 겁니다. 이걸 알아야 돼요. 잘 듣고 잘 보면서 알아야 합니다. 자꾸 남 못 보는 것을 보고 남 못 듣는 것을 들어가면서 그쪽에서 그러는 것이 마음 밖에서 하는 것이에요. (144쪽)

 

저도 고령이다 보니, 후학들에게 간곡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우선 생각을 바로 하라는 것입니다. 생각을 바로 해야 마음이 바로 갑니다. 마음이 바로 가야 기운이 바로 갑니다. 기운이 바로 가야 혈이 바로 갑니다. 생각을 잘못해서 마음이 탈선이 되면 아무것도 안 됩니다. 좋은 운수를 받지 못합니다. 마음을 잘 써야 해요. 혈이 바로 가야 한울 자리에 갈 수가 있습니다.”하는 것입니다. (208쪽)

 

목차
│제1부│ 노학이 알을 까서 1
사인여천
성경신
부화부순
이신환성
수도법·1
수도법·2
부인수도·1
부인수도·2
양천주
주문 공부
계명
포덕
독공
도래삼칠자 항진세간마
천지부모
천지인 귀신 음양
성심신 삼단
수심
신년인사
49일 특별기도는 천운입니다
30주년 기념 특강
│제2부│ 노학이 알을 까서 2
거듭남의 비밀, 천도교
20개 성상을 오직 정성으로 살아오며
시대와 짝하여 나아가는 가리산수도원의 변신
│제3부│ 천하에 퍼뜨리니 1
원장님은 엄마 우렁이 _박남수
가리산수도원 개원 30주년 기념 _송범두
최초의 여성 수도원장님! _이순종
감자떡과 옥수수 _정정숙
30년 세월 속에 나의 원장님!! _이종민
또 한 분의 어머니 _김산
시천주로 사는 행복한 삶 _박성자
사람은 세상에 나서 무엇을 얻을 것인가 _차영심
시아버님의 성령이 맺어 준 인연 _주선자
처음 마음으로 _정성완
원장님 노래 _오명직
내 힘 떨어지기 전에 자주 와야 돼 _성강현
원장님 말씀은 한울님 말씀과 같았습니다 _박영화
어머니의 30년 _김혁태
│제4부│ 천하에 퍼뜨리니 2
가리산수도원 소개 _성강현
가리산수도원 수련 소감
가리산수도원 개원기념식 이야기
가리산수도원 소식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