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의 마음을 파괴하라! 파괴와 디톡스-힐링경영과는 언뜻보기에는 공통분모를 찾기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저자는 경영을 디톡스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게 직원들의 마음을 파괴하라고 제시한다. 그것도 창조적으로 말이다.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생각이 긍정과 열정, 그리고 도전으로 가득차게 바뀌면 조직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책 속을 들여다 보자.
 
상하, 부서 사이에 활발한 소통이 일어나고 이어 자발적인 협력이 생긴다. 개인과 조직 간에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가 샘솟고 행복이 넘쳐날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실패를 용인하고 성공으로 이를 수 있는 힘을 이끌어 내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을 것이다.
아이디어가 넘쳐 나고 생산성이 오르며 낭비가 줄어든다. 매출이 늘어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 따라서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져 건강한 기업, 행복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다.
 - Chart 1〈왜 창조적 파괴 인가?〉 중에서

 

기업이나 조직에 있어서 왜 직원이 행복해야만 하는가? 이유인즉, 직원이 행복해야 업무의 질이 우수해지고, 그 결과가 곧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직원이 행복하지 않는데 그 속에서 좋은 품질, 좋은 서비스가 나올 리 없다.  
 - Chart 2〈 행복하면 성공은 따라온다. 〉 중에서

 

 직원이 행복하니까, 긍정적이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니까, 그 결과로서 놀라운 성과가 창출된 것이다.  긍정 심리학 전문가들에 의하면, 우리가 행복하고 긍정적이며 열정적이고, 도전적일 때 그 결과로서 성공이 따라온다고 말한다. 이는 행복이 먼저고 성공은 그 다음이라는 얘기다.
 특히 경영자가 생각을 바꾸고, 영업활동에 전념한 것이 경영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기업이나 조직은 경영자와 리더의 역량만큼 성장· 발전한다고 본다. 그만큼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 Chart 3〈 행복경영의 씨앗 4  실천과 성과, 그리고 함께 가는길〉 중에서

 만약 E사에 근본적인 처방과 치유도 없이, 업무방식에 대한 체질개선도 요구하지 않고 단순히 자금만 지원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과연 지금과 같은 경영성과가 나올 수 있었을까. 정책자금은 혁신프로젝트가 시작된 지 10개월 만에 지원되었다. 문제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수술이 없었더라면 아마 경영 쇄신의 성과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설령 나왔다 하더라도 오래 지속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업이 근본적으로 체질이 허약하고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곳에 자금만 수혈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생명만 연장할 뿐이다. 이런 기업은 결국에 가서는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어 도산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중소기업 경영자는 기업이 어려우면, 자금의 차입을 먼저 생각한다. 그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따져보지 않고 정부나 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 지금의 어려움을 해결하려 한다. 그것은 단기적으로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다지 올바른 해답은 아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체질이 허약한데 자금만 수혈 받는 것은 밑 빠진 항아리에 물을 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먼저 기업이 수익이 나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 Chart 3〈 경영이 어렵다고 자금에만 의존하지 말고, 근본적인 처방과 치유부터 하라〉 중에서

 

성장통을 겪는 원인은 매출과 규모가 성장하는 것에 비해 의식, 역량, 관리력, 시스템의 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기업이 외적으로 성장은 했지만, 내적으로는 일하는 방식이나 생각, 시스템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이다.
 - Chart 4〈 성장통의 원인과 극복방안〉 중에서

 

 매출은 늘어나고 있는데, 오히려 이익구조가 나빠지고 있다. 기업에서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
 대부분의 기업 경영자는 매출을 늘리고, 규모를 키우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왔다. 매출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기업활동의 근본적인 목적이지만, 수익성 향상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공염불에 불과하다.
 기업현장에 나가보면 경영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매출이 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단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실패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장 직원들은 항상 바쁘게 일한다. 그러나 정작 일의 효율성은 떨어진다.  왜 그럴까? 이것은 일을 할 때 처음부터 올바르게 수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를 처리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기 때문이다. 생산적인 일보다 수리하는 일로 진을 빼고 있다.
 - Chart 5〈 왜 예방관리인가〉 중에서

 

 디지털시대의 도래와 인터넷 기반으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고객은 차별화된 서비스, 독창적인 제품을 원하고 있다. 이러한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창조적 마인드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세간에는 창조경제, 창조경영, 심지어 창조정부 등 ‘창조’라는 수식어가 경영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창조적인 서비스, 창조적인 제품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조직에 창조적 혁신이 일어나야 하는 이유이다.
 - Chart 8〈 창조적 혁신이란?〉 중에서

 

 20세기에는 부의 원천이 자본과 설비였기 때문에 해당분야에서 열심히 일만 하면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노동자의 시대로, 설비생산성을 통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했다.
 그런데, 21세기 저성장시대, 변화가 무쌍한 시대에 진입하면서, 부의 원천이 근본적으로 지혜로운 사람으로 이동했다. 기업이 지혜로운 사람, 창의적인 인재, 지식근로자가 필요한 시대로 전환된 것이다.
 - Chart 9〈 지속적인 성장을 원하면 〉 중에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근원은 소통이 잘 안되어서 발생한 문제다. 소통이 잘 안되다 보니 같은 문제가 재발되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잃고, 결국은 경영성과가 악화되는 핵심요인이 되고 만다.
 경영성과를 개선하고 싶은가?  현장의 사소한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 Chart 10〈 직원과 소통하라 〉 중에서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사장은 능력이 있는 사람과의 없는 사람과의 성과 차이는  5배 나지만 의식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과의 성과 차이는 100배라고 말했다. 똑똑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의식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의식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습관으로 이어져, 운명이 바뀌고, 성과로 연결되어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 Chart 10〈 구성원의 의식을 바꾸라 〉 중에서

 

 문제란 기준(목표, 스펙)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말하며, 비정상적인 활동, 업무, 돈이 안 되는 일은 전부 문제라고 보면 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문제에는  7대 낭비인 과잉제조의 낭비, 재고의 낭비, 운반의 낭비, 불량을 만드는 낭비, 가공 그 자체의 낭비, 동작의 낭비, 대기의 낭비가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런 것들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러다보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진단할 때, 현장에서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는 것들을  종종 그 회사의 경영진이나 직원들은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고질적인 문제로 해결이 어렵다고 단념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문제점을 보이게 하라. 그러면 해결점이 보인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의 대부분은 기술적이고 어려운 문제점보다는 의식 및 마인드와 관련된 것이다.
 왜 청소하고, 정리정돈만 했는데 불량이 줄어들었을까. 주위 환경이 깨끗하면, 일의 집중도가 높아진다. 이는 정신력과 관련된 문제이다.
  - Chart 11〈 문제의식을 심어주라 〉 중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힘은 열정이나 의식, 비전, 철학으로서 아무리 훌륭한 기법을 적용한다 하더라도 의식의 변화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우리가 현장에서 정리정돈, 청소를 강조하는 이유는 의식수준 = 관리수준이기 때문에 현장이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는다면 각종 낭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 Chart 12〈 왜 의식의 체질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나? 〉 중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매출이 1,016% 성장한 경남 밀양에 소재한 S사는 2002년 3월에 설립된 자동차 부품을 기계를 이용하여 가공하는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가 설립한지 11년 만에 매출이 10배 이상 성장한 동력의 열쇠는 무엇이었을까.

1. 설비생산성과 효율성이 높다.
 부품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장치를 부착하여 준비교체시간을 제로화 시켰다. 또한 설비레이아웃을 U 자형과 흐름라인으로 구축하여 1인이 최대 8대 이상까지 설비를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2. 지그설계 및 제작능력을 갖추고 있다.
 독자적으로 생산 및 검사에 활용할 수 있는 지그를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생산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검사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3. 지속적으로 새로운 생산 공법과 작업방법에 대하여 연구를 시도하고, 적용해 나가고 있다.
 예를 들면 3개 공정을 거쳐 작업하던 것을 지그를 개발하여 1개 공정만으로 작업이 가능토록 하여,  2개 공정을 단축시켰다.      
  - Chart 13〈 차별된 기술력 확보 〉 중에서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 조직도 꿈이 있어야 성장한다. 꿈과 비전이 있는 것과 없는 것과의 성과 차이는 엄청나다. 꿈과 비전이 있는 조직은 목표를 향해 열정적으로 달려 나간다. 꿈이 있기에, 비전이 있기에 고달프지 않다. 행복을 꿈꿀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오늘 각자의 꿈과 비전을 가슴에 품고 하늘을 향해 비상하리라. 이제는 실천하는 길만 남았다. 성공하는 그날까지 힘차게 달려 나가자. 세계를 가슴에 품고, 우뚝 서라.  회사는 직원 개개인의 비전과 꿈이 달성되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다.
 - Chart 15〈 꿈과 희망 그리고 비전을 가슴에 품다 〉 중에서

목차
프롤로그│소통과 공감으로 성장의 날개를 달다
제1부 지속성장, 그 비밀의 문
Chapter 1 창조적 파괴
왜 창조적 파괴인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라
Chapter 2 직원이 행복해야 성공한다
행복하?면 성공은 따라온다
성공경영의 씨앗, 사람에 투자하라
Chapter 3 힐링과 성장
인쇄업계 성공신화를 꿈꾸다 : E사
직원행복, 가치경영으로 수익성 높여 : N사
Chapter 4 성장통을 이겨내라
성장통은 기업의 사춘기
(주)코리아 툴링, 성장통을 딛고 비상하다
성장통의 원인과 극복방안
Chapter 5 왜 예방관리인가?
불량률 제로에 도전하다! : (주)연화엠텍
끝장정신, 불량 개선의 선봉장
예방관리시스템 … 꼭 필요한 조직의 동반자
Chapter 6 산이 가르쳐 주는 것들
새로운 시작 … 봄 산
여름 산은 또 어떤가?
가을 산은 풍요로움 그 자체
생명을 품고 숨 쉬는 겨울 산
Chapter 7 모두가 행복해지는 상생전략
제2부 두 번째 비밀의 문, 혁신의 동력
Chapter 8 창조적 혁신이란?
현장전문가의 시선 : 현장, 그리고 혁신
혁신의 키워드가 바뀐다
Chapter 9 왜? 창조적 혁신인가?
불연속시대가 도래했다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
경영성적표 개선
기업의 동맥경화를 치유하라
Chapter 10 창조적 혁신으로 가는 길
마음을 얻고, 신뢰하며 소통하라
의식을 바꾸고, 위기를 나누라
회사의 비전과 목표 공유
툴과 기법에 우선하지 말라
직원의 업무역량을 높이라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
단기간에 성과를 내려고 하지 마라
전 직원의 혁신활동 참여
혁신성과 피드백, 성과로 이어지게…
건강한 직원이 건강한 기업을 만든다
Chapter 11 7대 의식전환으로 성공의 열쇠를 쥐라
문제의식을 심어 주라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화하라
원가 의식을 심는다
일에는 내가 주인공!
과감한 도전정신
상시위기 관리시대
삶은 개구리의 교훈
Chapter 12 창조적으로 바꾸어야 할 것들
의식수준
현장의 7대 낭비구조
제품 및 서비스의 구조
업무 시스템
혁신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7가지 질문
지금 당장 실행할 과제는?
Chapter 13 기업의 성장조건 + 알파찾기
경영의 3원칙을 실천하라
제3부 다가선 꿈! 열린 성장, 힐링 창조경영
Chapter 14 꿈을 디자인하다…. 우진통상
Chapter 15 경영디톡스, 비전선포식…. E사
꿈과 희망 그리고 비전을 가슴에 품다
감동스러운 '자공' 이야기
Chapter 16 인도에서 세계를 품다…. 코리아 툴링의 비전
하자, 하자, 꼭 해야만 한다
Chapter 17 새 사옥을 꿈꾸며, 연화엠텍 그 이후
Chapter 18 도전하는 기업이 아름답다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