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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지평 15호
- 한국학술협의회 저
- 아카넷
- 2013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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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57333228
300쪽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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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21세기에 보는 인간과 자연(김혜숙)을 주제로 한 권두논문을 필두로 인간종의 지나온 발자취를 사회문화사적 관점에서 돌아보고(백영경), 오늘날 우리 인류를 위협하고 있는 여러 고민거리 중에서 인구(이철희), 환경과 생태계 위기(고철환), 종교(김명섭)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의 과학기술은 이제 뇌마저도 더 이상 미지의 영역으로 내버려두지 않는다. 이번《지평》에서는 뇌 연구자들의 연구 현황을 엿볼 수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뇌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발전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따져보고(박중진), 인간종의 새로운 모습인 포스트휴먼에 대해서도 생각해본다(신상규). 늙지도 병들지도 않는 포스트휴먼을 인간이라 할 수 있을까? 마지막으로 과연 인간의 정체성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하며 인간종의 미래를 고민해본다(강영안·이상헌).
최신의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지평 프런티어〉에서는 역사학의 범위를 확장한 영상역사학에 대해 소개하고(김기덕),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현실 아닌 현실인 증강현실이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남양희).
〈지평 메모랜덤〉에서는 디드로(D. Diderot, 1713~1784)와 베르디(G. Verdi, 1813~1901)를 소개한다. 금년으로 탄생 300주년을 맞는 디드로는 18세기 프랑스의 계몽주의 사상가로, 이른바 프랑스 백과전서파에 속했던 대표적인 철학자이기도 했다. 또한 이탈리아의 베르디는 탄생 200주년으로 지난호에 소개했던 독일의 바그너(R. Wagner, 1813~1883)와 함께, 대표적인 오페라 작곡가이다. 올해는 걸출한 이 두 작곡가의 오페라 공연으로 전 세계의 수많은 무대가 시끌벅적했다. 마지막으로, 유럽의 기독교화를 둘러싸고 논란 많은 ‘밀라노 칙령’을 다룬다. 이 글을 계기로 보편종교인 기독교가 서구에서 널리 퍼질 수 있었던 초창기의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연속기획으로 싣는〈우리 학문, 어디에 서 있는가〉에서는 양명학의 현황을 살펴본다.
저자 소개
편자 : 한국학술협의회
한국학술협의회는 기초학문 분야의 진흥 방안을 모색하며, 실질적인 지원을 통하여 내실 있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86년 12월에 발족된 한국학술협의회는 학제적 연구 활동을 위하여 인접 학문 간의 공동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오늘날 학문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인 추세는 개별 분야의 고립적인 연구를 탈피하여 다양한 분야 간의 종합적인 연구를 지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기초학문 분야 중에서 아직 연구 활동이 활성화되지 못한 분야가 많아, 학문 발전에 불균형이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각 분야에서 소규모 학회와 연구회 등을 만들어 학술 활동을 벌여왔다. 그러나 그 규모가 작고, 각각의 활동이 개별적으로 진행되어 큰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한국학술협의회는 인문사회·자연과학의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연구회 및 학회를 하나의 협의체로 연합 구성함으로써 규모 있는 학문 연구 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노력 중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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