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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30년 재건 30년 신의 선물 바그다드에서 보내온 현장보고서
- 김현명, 주중철 저
- 책보세
- 2013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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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93854671
270쪽
151 x 224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75
- 주간 역사/신화/문화: 3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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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바그다드 현지에서 들여다본 포스트 2003 이라크. 찬연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꽃피운 인류 최초의 문명 발상지이자 500년간 전 이슬람 세계의 중심이었던 이라크, 1980년 이후 2003년까지 이어진 이란-이라크·걸프·이라크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각고한 10년 세월. 그 보고 겪은 바를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 그리고 KOICA, KOTRA 직원들이 어울려 쓴 바그다드 발 현장 보고서이자 이라크로 들어가는 충실한 길잡이다.
최초 인류 문명의 발상지 이라크의 전쟁과 재건
그리고 그 안의 한국, 도전과...
바그다드 현지에서 들여다본 포스트 2003 이라크. 찬연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꽃피운 인류 최초의 문명 발상지이자 500년간 전 이슬람 세계의 중심이었던 이라크, 1980년 이후 2003년까지 이어진 이란-이라크·걸프·이라크 전쟁으로 만신창이가 된 국가를 재건하기 위해 각고한 10년 세월. 그 보고 겪은 바를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 그리고 KOICA, KOTRA 직원들이 어울려 쓴 바그다드 발 현장 보고서이자 이라크로 들어가는 충실한 길잡이다.
최초 인류 문명의 발상지 이라크의 전쟁과 재건
그리고 그 안의 한국, 도전과 응전의 생생한 현장
한마디로, 이라크에 대한 일반의 고정관념과 부정적인 이미지를 다시 생각게 하는 책으로, 지난 10년 동안 이라크 현지에서 몸소 보고 듣고 겪은 바를 기록한 현장 보고서다. 그리고 이라크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곁들였다. 2013년은 이라크 전쟁 종전 10년이 되는 해로, 2003년 이라크 전쟁 직후와 비교하면 여러 분야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물론 여전히 테러가 만연하여 해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희생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2011년 12월 이라크에서 미군이 완전히 철수했고, 2012년 3월 아랍정상회의가 바그다드에서 개최되면서 외교적으로 국제사회에 다시 발을 내딛었으며, 2013년 6월 유엔헌장 제7장의 굴레에서 벗어남으로써 쿠웨이트를 침공했던 ‘전범국’의 오명을 씻고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경제적으로 크나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30년 이상 지속된 파괴의 역사를 통해 황폐해진 이라크를 재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국민들의 생활도 점차 개선되고 있고, 2008년 이후로는 연평균 10퍼센트를 웃도는 고도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10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이라크 에너지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20여 년 동안 이라크의 에너지사업에서 나오는 수입이 5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 3년여 전만 해도 이라크에는 우리 기업의 지사가 하나도 없었지만 도전정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하나둘 진출하면서 지금은 19개 대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협력사까지 포함하면 82개 사나 된다. 에너지, 주택,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310억 달러 이상의 재건사업을 수주하면서 어느 나라보다도 적극적으로 이라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또 식민지배와 전쟁을 경험한 후 짧은 기간에 정치적 민주화와 경제적 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한국이야말로 이라크 재건의 확실한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라크는 2004년 ‘김선일 씨 납치피살사건’을 계기로 여행금지국가로 분류되어 있어서, 한국인으로서는 극히 제한된 사람만이 제한된 경험만을 하고 있는 터라 최근의 이라크에 관한 정확하고 생생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주이라크 한국대사관이 구심이 되어 현지 KOICA, KOTRA와 함께 이 책을 기획하여 펴내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의 김현명(대사), 주중철(공사), 권광택(무관), 박준병(참사관), 김재선(영사), 구재우(경호단장), 황중식·장재남(주방장) 그리고 KOICA의 박춘건(소장), KOTRA의 황의태(관장), 장다연(인턴)이 함께 지었다.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역사/종교학자
- 인기지수 : 46
(金賢明)
현재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대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연수했다. 1979년 외무부에 입부(외무고시 13회)한 이후 주교황청2등서기관, 주일본1등서기관, 주베트남참사관, 주네덜란드참사관, 주뉴욕부총영사, 주후쿠오카총영사, 중앙공무원교육원 국제교육협력관 등을 역임하고, 2012년 2월 주이라크 대사로 부임했다.
역자 소개
이 책은, 주이라크 대한민국 대사관의 김현명(대사), 주중철(공사), 권광택(무관), 박준병(참사관), 김재선(영사), 구재우(경호단장), 황중식‧장재남(주방장) 그리고 KOICA의 박춘건(소장), KOTRA의 황의태(관장), 장다연(인턴)이 함께 지었다.
책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이라크로 파견할 직원을 뽑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젊은 세대는 어려운 해외 근무에 따르는 수당보다도 안전하고 편리한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고, 가족들이 이라크 근무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대신, 과거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은 열사의 땅에서 달러를 벌어 들였던 세대가 은퇴한 후 본인들의 기술과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다시 이라크에 자원하는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젊은 세대의 생각을 나무랄 수는 없지만, 우리가 가져야 할 도전정신의 가치와 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대목이다. (47쪽)
대개 중동지역에서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음주가 금지되어 있고, 나이트라이프night life도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여성은 운전도 못하게 하는 정도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여느 중동국가와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979년 사담 후세인이 대통령이 된 이후 이라크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후세인은 중동지역의 경쟁국인 이란의 1979년 호메이니 이슬람 혁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니 원리주의가 이라크에 침투하여 자신의 독재정치에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국민의 관심을 정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이슬람 교리에 의거한 정치보다는 세속주의를 채택하면서 다른 중동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서구식 개방을 허용했다. (65쪽)
2010년 이라크 정부는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 100만 호 건설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이라크의 현재 인구가 3300만인데 인구증가율이 연 2.8퍼센트이니 머잖아 4000만이 될 것이다. 이라크 재건시장에서 주택공급은 그만큼 시급한 사업이다. 이라크 정부는 주택 100만 호 건설의 첫 사업으로 바그다드 동남쪽 10킬로미터 지점 비스마야 지역에 주택 10만 호의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그 기회가 우리 기업 한화건설에게 주어졌다. 계약금액 77억 5000만 달러(한화 8조 원)에 이르는 거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1815만 평방미터(550만 평)가 넘는 지역에 인구 60만 규모의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규모나 위치로 보면 서울 근교 분당 신도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160쪽)
아바스 왕조를 세운 아바스에 이어 칼리프가 된 만수르는 우마이야 왕조의 수도였던 다마스쿠스를 버리고 작은 도시였던 바그다드를 아바스 왕조의 새로운 수도로 정했다. 당시의 이름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의 ‘메디나 알 살람’이었지만, 만수르는 페르시아어로 ‘신의 정원’이라는 바그다드를 선택했다. 만수르는 바그다드를 수도에 어울리는 도시로 바꾸기 위해 금으로 된 궁전을 짓는 등 많은 투자를 했다. 그의 예언대로 바그다드는 곧 세계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당의 장안이나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플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성장했다. … 바그다드는 아랍인뿐 아니라 페르시아인, 그리스인, 인도인 등 가지각색의 인종과 문화, 종교가 뒤섞이는 범세계적인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 풍부한 수자원과 인도 무역의 중계지라는 유리한 지리적‧자연적 조건 덕택에 상업 활동이 활성화되어 경제 중심지로 발달되었다. 이라크를 중심으로 농업이 크게 개발되는 한편, 섬유산업이 발달하여 그 제품은 세계 각지로 수출되었지만, 한편으로 사치와 향락, 도덕적 타락 현상이 만연했다. (256쪽)
대개 중동지역에서는 이슬람교의 영향으로 음주가 금지되어 있고, 나이트라이프night life도 없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리고 여성은 운전도 못하게 하는 정도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에서는 여느 중동국가와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979년 사담 후세인이 대통령이 된 이후 이라크 사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후세인은 중동지역의 경쟁국인 이란의 1979년 호메이니 이슬람 혁명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니 원리주의가 이라크에 침투하여 자신의 독재정치에 영향을 미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국민의 관심을 정치가 아닌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이슬람 교리에 의거한 정치보다는 세속주의를 채택하면서 다른 중동 국가에서는 볼 수 없는 서구식 개방을 허용했다. (65쪽)
2010년 이라크 정부는 부족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 100만 호 건설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이라크의 현재 인구가 3300만인데 인구증가율이 연 2.8퍼센트이니 머잖아 4000만이 될 것이다. 이라크 재건시장에서 주택공급은 그만큼 시급한 사업이다. 이라크 정부는 주택 100만 호 건설의 첫 사업으로 바그다드 동남쪽 10킬로미터 지점 비스마야 지역에 주택 10만 호의 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다. 그 기회가 우리 기업 한화건설에게 주어졌다. 계약금액 77억 5000만 달러(한화 8조 원)에 이르는 거대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 사업이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1815만 평방미터(550만 평)가 넘는 지역에 인구 60만 규모의 신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규모나 위치로 보면 서울 근교 분당 신도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160쪽)
아바스 왕조를 세운 아바스에 이어 칼리프가 된 만수르는 우마이야 왕조의 수도였던 다마스쿠스를 버리고 작은 도시였던 바그다드를 아바스 왕조의 새로운 수도로 정했다. 당시의 이름은 평화의 도시라는 뜻의 ‘메디나 알 살람’이었지만, 만수르는 페르시아어로 ‘신의 정원’이라는 바그다드를 선택했다. 만수르는 바그다드를 수도에 어울리는 도시로 바꾸기 위해 금으로 된 궁전을 짓는 등 많은 투자를 했다. 그의 예언대로 바그다드는 곧 세계 무역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당의 장안이나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플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성장했다. … 바그다드는 아랍인뿐 아니라 페르시아인, 그리스인, 인도인 등 가지각색의 인종과 문화, 종교가 뒤섞이는 범세계적인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 풍부한 수자원과 인도 무역의 중계지라는 유리한 지리적‧자연적 조건 덕택에 상업 활동이 활성화되어 경제 중심지로 발달되었다. 이라크를 중심으로 농업이 크게 개발되는 한편, 섬유산업이 발달하여 그 제품은 세계 각지로 수출되었지만, 한편으로 사치와 향락, 도덕적 타락 현상이 만연했다. (256쪽)
목차
목차
제1장 포스트 2003, 이라크에서의 생활
이라크 출입국과 체류에 관한 안내 - 김재선
위험지역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 구재우
이라크 도로의 지배자, 현대 스타렉스 - 주중철
바그다드 선수촌 - 김현명
목요일의 즐거움, 이라크 텃밭 - 황중식·장재남
바그다드의 여의도 ‘그린 존’ - 구재우
이라크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 주중철
이라크에서 인턴하기 - 장다연
제2장 열사와 석유 그리고 종교의 나라, 이라크
시아의 나라 이라크 - 주중철
이라크 재건의 자산, 석유 - 주중철
이라크의 에너지 산업 - 박준병
이라크의 대외관계 - 박준병
제3장 또 하나의 국가, 쿠르드
끝 모를 슬픈 역사, 쿠르드 - 주중철
제2의 두바이를 꿈꾸는 쿠르드 - 주중철
당이 지배하는 당나라, 쿠르드 - 주중철
제4장 이라크 안의 한국 그리고 한국인들
이라크판 분당,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 김현명
[허준], 이라크 한류를 주도하다 - 김현명
이라크 재건의 롤 모델 한국 - 김현명
이라크 공무원은 ‘한국 팬’ - 박춘건
이라크식 비즈니스 모델 - 황의태
이라크 재건 사기 - 황의태
이해를 해야만 보이는 이라크 시장 - 황의태
평화의 전파, 이라크 파병 - 권광택
제5장 인류 최초의 문명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성서에 나타난 이라크 고대도시 - 구재우
두 강 사이의 땅, 메소포타미아 - 주중철
역사의 영웅들이 스쳐간 이라크 - 주중철
신의 정원, 평화의 도시 바그다드 - 주중철
사담 후세인은 누구인가 - 주중철
제1장 포스트 2003, 이라크에서의 생활
이라크 출입국과 체류에 관한 안내 - 김재선
위험지역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 구재우
이라크 도로의 지배자, 현대 스타렉스 - 주중철
바그다드 선수촌 - 김현명
목요일의 즐거움, 이라크 텃밭 - 황중식·장재남
바그다드의 여의도 ‘그린 존’ - 구재우
이라크에 대한 몇 가지 오해들 - 주중철
이라크에서 인턴하기 - 장다연
제2장 열사와 석유 그리고 종교의 나라, 이라크
시아의 나라 이라크 - 주중철
이라크 재건의 자산, 석유 - 주중철
이라크의 에너지 산업 - 박준병
이라크의 대외관계 - 박준병
제3장 또 하나의 국가, 쿠르드
끝 모를 슬픈 역사, 쿠르드 - 주중철
제2의 두바이를 꿈꾸는 쿠르드 - 주중철
당이 지배하는 당나라, 쿠르드 - 주중철
제4장 이라크 안의 한국 그리고 한국인들
이라크판 분당,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 - 김현명
[허준], 이라크 한류를 주도하다 - 김현명
이라크 재건의 롤 모델 한국 - 김현명
이라크 공무원은 ‘한국 팬’ - 박춘건
이라크식 비즈니스 모델 - 황의태
이라크 재건 사기 - 황의태
이해를 해야만 보이는 이라크 시장 - 황의태
평화의 전파, 이라크 파병 - 권광택
제5장 인류 최초의 문명 발상지, 메소포타미아
성서에 나타난 이라크 고대도시 - 구재우
두 강 사이의 땅, 메소포타미아 - 주중철
역사의 영웅들이 스쳐간 이라크 - 주중철
신의 정원, 평화의 도시 바그다드 - 주중철
사담 후세인은 누구인가 - 주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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