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말하자면 자서전인가?”
물론 내 개인사를 많이 담았다. 나는 오창에서 나고 자랐는데, 이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현재의 내 모습까지 나와 관련된 중요한 얘기들은 거의 모두 이 책에 담았다. 물론 가족들?을 포함해서다. 그렇다고 성공한 정치인의 자서전쯤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나는 나의 현재는 물론 과거까지도 모두 책에 기록하고 주민들에게 공표함으로써 이종윤이 과연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왔는지 가감 없이 보여주려고 했다. 선거가 지나면 항상 공약(公約)이 공약(空約)이었다는 말썽이 끊이지 않는데, 나는 이처럼 공약을 함부로 남발하는 정치인들도 문제지만 주민들이 오로지 공약만을 믿고 선거에 임하는 것도 최선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약은 정치공학에 익숙한 몇 사람이 모여 서너 시간만 머리를 맞대도 얼마든지 그럴 듯하고 멋지게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선거에서는 오로지 공약이 전부인 것처럼 생각한다. 그리고 나중에 가서야 배신당한 것을 알고 욕을 한다.
공약은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런 공약을 내거는 정치인니나 단체자의 철학과 인생 또한 중요하다. 개인의 일생과 철학은 하루아침에 윤색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유권자들은 이를 감안하여 투표에 임해야 한다. 달콤한 공약에 속아서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그러려면 후보자부터 자신의 인생과 철학을 떳떳하게 밝혀야 옳다. 이를 감추고 숨기고 윤색하는 것은 집안을 속인 상태로 맞선에 나서는 것만큼이나 몰염치한 것이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나는 이 책에 나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를 담았다.

“개인사 외에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지난 4년 동안 청원군의 군수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슨 일을 추진해 왔는지 전하는 일종의 보고서다. 다른 하나는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와 관련된 일종의 청사진이다. 통합 청주시에 대한 얘기는 뒤에서 다시 하기로 하고, 우선 지난 4년간의 청원군 이야기를 잠깐 해보자.
나는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를 기치로 내걸고 군정을 추진해왔다. 말하자면 더 부유한 청원, 복지가 더욱 증대된 청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했던 것이다. 실제로 결과물도 적지 않았다.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리는 농가를 1,000호 육성하겠다던 목표도 달성되고, 장애인과 노인들 그리고 어린 학생들을 위한 복지의 수준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랑스러운 수준이 되었다.

“청원의 지난 4년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청주와의 통합이 아니었나?”
물론이다.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청원과 청주가 마침내 통합되어 오는 7월부터 통합 청주시가 탄생한다. 나는 군수에 나서면서 이 통합을 첫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고, 실제로 이를 추진하여 성사시켰다. 이로써 청원은 하나의 가족이 되었고, 앞으로 더욱 크게 발전할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되었다.

“통합의 과정에서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이었나?”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이 지적된 것처럼 청원군에는 통합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청원은 청주에 비해 농촌지역인 데다가 인구도 훨씬 적어서 통합이 되면 청원지역은 결국 청주시의 의붓자식 취급을 당할 거라는 게 반대의 핵심 이유였다. 반면에 청주는 청원의 넓은 땅까지 포용하여 더욱 기세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주민들도 있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청원 자체의 발전을 꾀하는 게 낫다는 생각들을 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다. 특히 통합의 한 축이자 주체가 아니라 통합의 대상이요 상대적으로 작고 허약한 상대라고 느끼는 청원군민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러했다.
이런 반대를 무릅쓰고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선 인식의 전환이 필요했다. 말하자면 통합 청주시의 시민이 된다는 것이 지금의 청원군민들에게 어떤 이익이 되는지를 설명하고 알림으로써 군민들 스스로 통합이 필요하다고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했다.

“그 과정이 꽤 길었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또 어려운 점은 없었나?”
청원군민들은 내가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동네들을 방문하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같은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되풀이 했는지 잘 알고 있다. 실제로 나는 발이 부르트고 입술이 갈라지도록 사람들을 일일이 만나서 설명하고 설득시켜 나가기를 멈추지 않았다. 옆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이것이 아마 통합의 과정에서 내가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나는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는 것은 단체장인 나의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했고, 당연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고통스러워할 이유는 없다. 그런 일을 하라고 주민들이 나를 군수로 뽑아준 것이고, 그런 일을 하라고 국가는 나에게 월급도 주고 일자리도 보장하는 것이다. 다른 일에서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의 의견은 늘 한 가지로 통일되지 않고 갈라진다. 이것은 문제가 아니라 어찌 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저마다 가진 정보가 다르고 저마다 내다보는 미래가 다르니 결론이 같을 수 없다. 이걸 문제라고 여긴다면 단체의 장이 되지 말아야 한다. 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민주주의는 좀 시끄러운 것’이라고 하셨는데 나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실제로 국가 차원에서든 지역사회 차원에서든 특정 사안을 둘러싼 찬성과 반대의 의견은 언제나 있다. 이런 반대의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반대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설득하지 못하는 단체장이 문제입니다.

“<이종윤은 통한다>라는 책 제목이 강조하는 것도 그런 소통의 노력인가?”
그렇다. 나는 단체장의 첫 번째 덕목이 바로 소통(疏通)에 있다고 믿는다. 아무리 멋진 비전이 있어도, 아무리 멋진 정책이 있어도 소통이 막히면 공염불이다. 불통은 오해를 낳고, 오해는 더 큰 반목과 갈등을 낳는다. 반면에 진심을 가지고 소통하면 반대자는 돌아서고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조차 이루어진다. 피가 통하고 공기가 통해야 사람이 살 수 있는 것처럼, 소통은 모든 사회에서, 특히 일선 행정의 현장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자 가장 중요한 요소다.

“군수님은 소통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
나는 현장과 소통을 중시했기 때문에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농촌이나 공장이나 건설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장마가 우려스러우면 논으로 달려갔고 구제역이 발생했을 때는 농장으로 달려갔다. 예전에 주민들은 군수실의 문턱이 높아서 군수를 만나기 어렵다고 했는데, 내가 군수가 된 뒤에는 아예 군수실에 올 일이 없다고 말한다. 와봐야 군수가 군수실 대신 현장에 나가 있는 경우가 많고, 따라서 나를 만나려면 현장으로 와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그렇게 나는 주민들 만나기를 애인 기다리듯 즐겁게 해왔다. 나의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에도 그러려고 노력했다. 그렇게 청원과 청주의 통합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설득했고, 구제역 발생 당시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려는 축산농가들을 설득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나는 만족한다. 아마 우리 군민들도 그럴 것이라고 확신한다.

“책에는 통합 청주시에 대한 얘기도 들어있나?”
물론이다. 청원과 청주의 통합이 왜 필요한지, 통합이 되면 두 도시에 어떤 이익이 있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통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나름대로 상세히 설명했다. 새로 태어날 통합 청주시는 기존 청원과 청주가 단순 물리적으로 합병되는 것이 아니라 화학적으로 일체화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청원과 청주의 시민들은 예전 상태로는 꿀 수 없었던 엄청난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도 설명했다.

“하지만 통합이 되지 않았으면 청원군수 재선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말도 있던데?”
나를 지지하고 성원하는 주변인들로부터 그런 얘기를 특히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는 청원과 청주가 통합이 되면 청원이 청주의 위세에 눌리게 될 것이라는 잘못된 상황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원은 청주에 인수되거나 합병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지리적으로 보면 오히려 청원이 그 안에 포함된 청주시를 완전히 끌어안게 된 것이고, 이는 흰자위만 있던 계란에 노른자가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다. 노른자가 있어야 청원은 새로운 생명을 꿈꿀 수 있다. 이처럼 놀라운 변화와 도약의 기회를 가져다주는 것이 바로 청원과 청주의 통합이다. 이것은 내게도 놀라운 꿈을 꿀 수 있게 한다. 청원군의 공무원들이 통합 청주시의 공무원으로 바뀌듯, 청원군의 군수인 나는 통합 청주시의 시장에도 도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모든 사정과 상황이 달라지고 있으며, 이런 변화는 발전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현재의 청주시민들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 있나?”
청주시민들은 본래부터 통합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고, 통합이 되어야 청주가 더 크고 멋진 도시, 신수도권 시대의 핵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청원과의 통합에서도 적지 않은 것을 양보했다. 나는 청주시민들이 통합 이후에도 옛 청원지역에 더 많은 것을 양보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청주시민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건 새로 태어나는 통합 청주시의 성격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새로운 통합 청주시는 예전의 청주시에 청원군이 보태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거듭 강조하지만 두 도시가 합쳐져 새로운 하나의 도시가 탄생하는 것이다. 빨강과 파랑을 섞어 노랑을 만드는 과정이 청원과 청주의 통합이다. 다만 이름이 예전과 달라지지 않았을 뿐 내용물은 전혀 다른 것이다. 옛 청원지역을 별도의 지역으로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청원군민들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의 청주시민들도 이를 잘 이해해야 한다. 지금까지 청주와 청원이 서로 사귀는 단계의 연인이었다면, 통합 청주시의 시민들은 한 가족이다. 가족이란 내가 덜 먹어도 상대가 더 먹으면 행복한 사람들이다. 예를 들어 옛 청원군 지역에 엄청난 규모의 첨단 연구시설이나 공장이 세워졌다고 해보자. 이제 이런 일은 더 이상 청원군만의 즐거움이 아니다. 청원군은 이미 없다. 이것은 통합 청주시민 모두의 기쁨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화학적인 통합이 그리 쉬운 일만은 아닐 텐데?”
나 역시 그럴 거라고 짐작한다. 그리고 옛 청원지역 출신 주민들이 통합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나를 역사의 죄인으로 여기지나 않을까 하는 일말의 두려움도 느끼고 있다. 청주시민들의 입장에서도 불만이 없으란 법이 없다. 이것은 우리가 아직 겪어보지 못한 미증유의 실험이고, 그 앞날이 반드시 쾌청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두 도시의 통합이 역사적 과제이자 시대적 소명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추진했고, 그 최종적인 결과 역시 지금도 매우 낙관하고 있다. 문제는 완전한 통합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인데, 새로 태어날 단체장은 통합 청주시에 부여된 역사적 소명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인식하고, 통합의 과정에서 잡음과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설득하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내가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섰던 이 통합의 완결을 위해 무언가 기여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통합 청주시장은 예전의 청주시장과 어떻게 달라야 한다고 보나?”
앞에서도 강조한 것처럼 통합 청주시는 예전의 청주시와는 완전히 다른 도시다. 우선 청주의 지리가 바뀐다. 기존의 청주시보다 엄청나게 넓은 지금의 청원군 지역 전체가 통합 청주시장이 보듬고 어루만지고 보살펴야 할 지역이 된다. 그런데 기존의 협소한 청주시 문제에만 한정된 시야를 가진 통합시장이 탄생한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는 통합으로 생겨난 새로운 도시의 가능성과 잠재력, 역량을 간과하거나 낭비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는 통합으로 인한 시너지를 전혀 거두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기존의 청원과 청주가 각자 가지고 있던 힘들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이 둘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신수도권 시대의 핵심도시라는 구호가 말에만 그치는 파국을 면할 수 있다. 청주시민들도 이런 사정을 이해하고, 구청장은 몰라도 시장만은 현재의 청주는 물론 청원에 대해서도 잘 아는 사람을 골라야 한다. 그래야 우리 모두가 꿈꾸던 진정한 두 도시의 통합이 가능해지고, 그래야 통합 청주시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청주와 청원의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청주는 이미 중부권의 대표적인 도시다. 이것만으로도 청주시민들은 위대하다. 청원 또한 이미 대표적인 선진 농촌이자 공업도시이며 연구도시다. 이것만으로도 청원군민들은 위대하다. 하지만 두 도시 모두 더 원대한 꿈을 꿀 수 없었는데, 이는 청주와 청원이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위처럼 따로 놀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통합의 시대가 열린다. 마침 변화와 발전의 기운도 서울에서 중부권으로 불어오고 있다. 그 핵심에 새로 탄생하는 통합 청주시가 있다. 이것은 앞날을 내다보기 어려운 모험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기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기회를 잃지 않으려면 밝은 혜안을 갖춘 지도자, 모든 시민들을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는 소통의 능력을 지닌 지도자, 시민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수 있는 현장의 달인이 필요하다. 《이종윤은 통한다》를 통해 청원과 청주의 시민들이 과연 어떤 단체장이 나와야 새로운 통합 청주시가 세워지고 발전할 수 있는지, 그 판단의 기준을 갖게 되기를 소망한다. 우리는 지금 엄청난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만큼 엄청나게 중요한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이 기회를 잃는다면 통합 청주시의 앞날은 결코 밝을 수 없다. 청주시의 시민들이 한 사람의 올바른 단체장을 선택하기 위해 고심하고 또 고심해야 할 이유가 이것이다. 놓칠 수 없는 기회가 코앞에 있는 만큼 절박한 심정으로 작은 것을 버려서 큰 것을 얻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내가 아는 이종윤 군수님은 ‘뚝배기보다 장맛!’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분이다. 세련되지는 않지만 항상 미소를 잃지 않는 온화함, 그러나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강한 집념과 뚝심을 가진 큰 일꾼 이종윤 군수님! 그분의 앞날에 항상 밝은 빛이 비추길 기원해 본다.”
_ 이시종(충청북도지사)

“9급부터 공직을 시작한 이종윤 군수님이 각종 역경을 헤쳐 나가면서 청원군수에 이르기까지 등 지금까지 그의 성실한 삶속에서 강한 의지와 추진력, 그리고 따뜻한 인간애 등을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_ 변재일(국회의원)

“쉽지 않은 과정을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이뤄내는 뚝심을 보면서 참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분께서 그간의 행정 경험과 삶에서 우러나오는 지혜를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놓았으니, 틀림없이 여러 사람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_ 홍재형(前 국회의원)

“충북 발전에는 이종윤 군수의 강한 추진력과 공公을 위한 자기 희생이 있었음은 물론이다. 통합 청주시 출범과 오송첨단복합단지의 활발한 도약을 앞둔 2014년을 맞아 이 두 가지 역사적인 일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이종윤 군수의 뜻과 포부가 앞으로 더욱 크고 굳건히 펼쳐지기를 두 손 모아 기대해 본다.”
_ 오제세(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어려움이 닥쳐도 현실을 직시하고, 진중하게 행동하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는 자세는 말처럼 쉬운 건 아닙니다. 그러나 이종윤 군수님에게서 우리는 그런 예지와 진중함을 봅니다. 이 책에 진솔하게 표현된 이종윤 군수님의 삶의 이야기가 여러분에게 좋은 귀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_ 도종환(국회의원)

“3선 국회의원으로 10년이 넘게 국회에 있으면서 많은 분들을 봐왔지만, 이종윤 군수님처럼 부지런하고 뚝심 있게 밀어붙여 목적을 달성하는 분은 처음 봤다. 이종윤 군수님의 결단과 노력, 청원과 청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은 통합 청주시의 역사가 될 것이고, 통합 청주시민들의 긍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_ 조정식(국회의원)

 

프롤로그 더 큰 희망을 찾아서 004

추 천 사 이시종 / 변재일 / 홍재형 / 오제세 / 도종환 / 조정식 / 나기정 008

Part 1 위대한 자연, 그리고 나 025
자연自然 자연, 말없는 나의 스승 / 잊지 못할 4학년 담임선생님 / 자연스럽게 배운 협상능력 / 선배들 어깨너머로 리더십을 익히다 /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정신적 맷집’

Part 2 인생은 선택이다 047
선택選擇 공직에 발을 들이다 / 고마운 아내 이야기 / 인간관계와 인내를 가르 쳐준 직속 계장 / 힘들었던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 공직생활 을 잘 하려면 / 청원군수에 도전하다

Part 3 ‘마지막’ 청원 4년을 회고하며 081
부임赴任 벽이 없는 소통의 장, 군수실과 비서실 / 새벽 5시에 시작되는 대화마 당 / 한미FTA, 새벽 조찬간담회를 통한 대응책 마련
율기律己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행동하라虎視牛行 / 나의 건강을 지켜주는 등 산 / 술 이야기
봉공奉公 공무원은 민폐를 끼쳐서는 안 된다 / 들어라! 끝까지 들어라! 지칠 때 까지 들어라! / 공무원은 일단 청렴해야 / 참으면 풀리게 마련이다 / 행정은 신뢰가 우선이다
애민愛民 효 중심 나눔 복지를 확대하다 / 행복배달부를 아십니까 / ‘구르 ’ 건강플러스 사업 / 소금장수가 된 사연 /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건 립 / “구제역 농가 피해를 최소화시켜라” / 갈색 여치와의 한판 전 쟁 / 청원배추 팔아주기 운동 / ‘신현종법’이 발의되기까지 / 체육단 지로 탈바꿈하는 내수 축산단지
호전戶典 1억 이상 소득농가 1천호 육성하기 / 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 명품 화 / 7회째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청원생명쌀 / 입장객 47만 명, 전국 최고의 친환경 청원생명축제 / 축제장에 펼친 장터의 풍경들 / 시설하우스 재배로 도약한 청원군 농업 / 폭발적 인기를 누리는 농기 계임대 사업 / 기업하기 좋은 청원군 만들기
예전禮典 지역인재 양성이 시급하다 /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공무원 배낭여 행 / 리더십보다 중요한 팔로워십 / 청원생명농업대학과 청원벤처대 학 / 국내 최초의 친환경 학교급식

Part 4 청원의 어제와 오늘 253
계란鷄卵 청원이 있기까지 / 축복받은 땅 청원군 / 청원농업의 미래는 밝다 / 내가 꿈꾸는 청원군의 미래

Part 5 통합 청주시의 오늘과 내일 269
줄탁동시?啄同時 “쉬운 길이 있는데 왜 고난의 길을 선택합니까” / 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 / 통합과정의 뒷이야기 / 통합 청주시를 바라보는 개인적 소회 / 통합 청주시가 되면
탄생誕生 지도자의 최고의 덕목은 경청 / 인재양성은 ‘교육의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 말보다는 실천이 먼저다 / 통합 청주시의 비전 / 지도자는 신 뢰가 우선이다 / 겸손한 사람은 남을 비판하지 않는다 / 모든 일은 열 정에서부터 시작된다 / 소통을 실천한 자치단체장
에필로그 아름다운 통합, 위대한 소통의 길로!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