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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에 청취자들이 올린 후기
“지나가던 초보 게이입니다. 「여섯 빛깔 무지개」 청취는 정말 어둠 속에 등대 같은 경험이었죠.” (호구)
“성적 지향, 성 정체성에 대한 무지와 몰이해로 많은 안타까운 일들이 있는 요즘이지만, 비주류와 주류의 나눔 없이 다양한 문화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완두)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다양한 분들의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쪼롱쪼롱쪼쪼롱)
“퀴어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또한 성 소수자의 가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페럿)
“생각의 전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 너무 가리고 닫아버려서 오해와 편견이 생기는
듯합니다. 이 방송이 그 모든 걸 바꾸는 초석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교양으로서도, 가볍게 듣기에도, 즐겁습니다.”(짜증폭~)
“한국 성 소수자의 역사를 배우는 느낌이에요.” (sunshine)
「여섯 빛깔 무지개」 팟캐스트 홈페이지(www.podbbang.com/ch/7776)
저자 임근준은 미술.디자인 평론가. 서울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미술이론 과정에서 석사 학위를 딴 뒤 미술교육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예와 문화』, 『아트인컬처』, 한국미술연구소, 시공아트 편집장으로 일했다. 저서로 『크레이지 아트, 메이드 인 코리아』(2006), 『이것이 현대적 미술』(2009), 『예술가처럼 자아를 확장하는 법』(2011)이 있다.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동성애자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한국 사회의 작은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저자 고기와 복숭아는 고기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레즈비언 사이트를 돌면서 일찍 자각한 레즈비언 영재이며, 겉모습도 티 나는 부치인 베테랑 레즈비언이다. 복숭아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의 팬픽이반 공동체에서 10대를 보냈으며, 트위터나 오프라인에서도 게이 레즈비언 지인이 많은 인기인이다.
저자 김도훈은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공동 편집장이다. 『씨네21』 기자를 거쳐, 프리랜서 작가로서 여러 매체에 음악, 사진, 패션, 대중문화 전반에 관해 기고했으며, 남성 잡지 『GEEK』을 창간하는 데 참여했다. 고양이 ‘솔로’의 동거남이자 이글루스 블로그 ‘그루비 프릭’의 운영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저자 김조광수는 학생운동가 출신의 영화 제작자이자 영화감독으로 청년필름의 대표다. 「해피 엔드」(1999), 「와니와 준하」(2001), 「질투는 나의 힘」(2002) 등의 영화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후회하지 않아」(2006)를 제작하면서 대사회적으로 커밍아웃했다. 이후 감독으로서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 「친구사이?」(2009), 「사랑은 100°C」(2010),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등을 연출했다. 2013년에는 동성혼 법제화 투쟁의 일환으로 청계광장에서 김성환 씨와 공개 결혼식을 올려 한국 사회의 진일보를 상징하는 대표적 동성혼 유부남이 됐다.
저자 앤초비 오일은 지난 몇 년간 이태원의 게이 클럽 씬을 평정해온 한국의 대표 드래그 퀸이다. K-팝 레퍼런스를 활용한 새로운 콘셉트의 드래그 퍼포먼스를 펼쳐왔다. 해외 공연뿐만 아니라 2011년 퀴어문화축제부터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여왕’의 면모를 과시하는 등 한국 게이 하위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저자 예조 AKA 마아는 바이섹슈얼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1990년대 중반 한국에서 처음으로 LGBT 운동이 시작됐을 때 이에 영향을 받으며 성장한 첫 세대다. 온라인에서 마아, 예조, 숨소리가 등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유상근은 중앙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동성애자인권연대에서 활동가로 일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OPEN’으로 성 소수자 관련 방송을 제작, 진행하고 있다. 퀴어 퍼레이드에서 동성애자 차별 발언을 하는 보수파 기독교도 아주머니를 안아드리고 볼에 키스를 해서, 인터넷에 “예수보다 나은 청년”이라는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저자 이다혜는 장르 문학 전문지 『판타스틱』 기자로 일했고, 현재 영화 잡지 『씨네21』 기자로 활동 중이다. 『씨네21』에서 시사 칼럼 「이주의 한국인 무엇을 이야기할까」와 문화 칼럼 「작업의 순간」을 연재했고, 책 칼럼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를 연재 중이다.
저자 이우인은 만화가로 2014년부터 레진코믹스에 『로맨스는 없다』를, 『허핑턴포스트코리아』에 4컷 만화 『네쪽의 관점』을 연재하고 있다. 단편집 『아름답고 싶어서』(2011)를 출간했다.
저자 이혁상은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에서 「마마상」(2005), 「3xFTM」(2008), 「레즈비언 정치 도전기」(2009) 등을 제작했고, 「종로의 기적」(2010)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와이드앵글 부문에서 ‘PIFF 메세나상’을 수상했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했다.
저자 장서연은 비영리 변호사 단체인 ‘공감’에서 변호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주 노동자와 이주 여성 등 이주 분야와 관련한 법률적 문제뿐만 아니라 성 소수자의 법적 권리 신장을 위해 애쓰는 중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4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5기를 수료했으며,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서 1년간 검사 활동을 펼쳤다.
저자 정욜은 동성애자인권연대의 창립 멤버이자, 대표를 역임했다. 2002년부터 곽이경, 육우당 등과 함께 동성애와 관련된 청소년 유해 단어 지정을 폐지하는 운동을 추진했다. 2004년부터는 반전 평화 운동과 AIDS 감염자 인권 운동에도 동참했고, 2011년부터 인권재단사람의 사무처 직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에는 통합진보당 성소수자위원회 위원장이 되었다. 2011년에는 게이 네 명의 인생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종로의 기적」에 출연했다.
저자 제이슨 박은 시카고에서 인간의 시각 기능을 연구하는 신경과학자다. 고려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했지만 심리과학으로 전공을 바꿨고, 이후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신경심리학계의 권위자인 세미르 제키의 교양서 『이너 비전 ? 뇌를 보는 그림, 뇌로 그리는 미술(Inner Vision ? An Exploration of Art and the Brain)』(2003)을 번역했으며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도미노』 등에 기고해왔다. 트위터에서 자비 없는 ‘비칭’으로 계몽 사업에 힘을 쓴 나머지 ‘뉴욕 마초 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망가와 아니메 오타쿠이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팬이다. 화장품 마니아이자 박피 중독자이기도 하다.
저자 조동섭은 『이매진』 수석 기자, 『야후! 스타일』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자유 기고가와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브로크백 마운틴』, 『퀴어』와 『정키』, 『싱글맨』, 『독거미』 등 국내 사정상 번역되기 쉽지 않은 LGBT 관련 서적을 번역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영화학과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다.
저자 진챙총은 후죠시의 세계에서 ‘오피니언 리더’ 격에 해당하는 문제적 여성으로, 현재 미술 창작 활동과 ‘연성’을 병행하고 있다. 『에이코믹스』에 「진챙총의 801호 부녀회」라는 칼럼을 연재했다. 시카고 미술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영등포에 있는 커먼센터에서 미술가로서 첫 개인전 「후죠시 매니페스토」(2015)를 개최했다.
저자 진호는 FTM 트랜스젠더로 ‘트랜스젠더 삶의 조각보 만들기 ? 트랜스젠더 인권지지기반 구축 프로젝트’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 고교 졸업 후 중의학대학에서 동양의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새로운 진로를 모색 중이다.
저자 차세빈은 뮤지컬 배우와 래퍼로 활동하는 MTF 트랜스젠더로 이태원에 있는 클럽 르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2012년 KBS Joy에서 방영한 「XY 그녀」 등의 TV 프로그램에 수차례 출연했고, 2013년에는 ‘포스트 하리수’로 불리며 뮤지컬 「드래그 퀸」에서 헬레나 역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저자 천정남은 1998년 남성 동성애자 인권 단체 친구사이의 회장으로 취임해 제2의 전성기를 일군 장본인으로, 현재 종로에서 게이 바 프렌즈를 운영하며 친구사이 고문직을 맡고 있다. 인권 운동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게이 타운’을 건설하고자 애쓰고 있다. 친구사이에서 마린보이, 챠밍스쿨, G-보이스 등의 소모임을 통해 게이로 사는 새롭고 더 나은 길을 만들고자 노력해왔다.
저자 호림은 익스-헤테로 레즈비언으로 2011년부터 동성애자인권연대 HIV/AIDS 인권팀, HIV/AIDS 인권연대 나누리+, 또 2014년부터 ‘성소수자 가족구성권 보장을 위한 네트워크’에서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서울LGBT영화제에서 코디네이터이자, 한국 퀴어문화축제 기획단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 및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2015년은 한국의 성 소수자 운동에, 새 출발의 해였다. 1969년의 스톤월 항쟁 이후 펼쳐진 서구 LGBT 사회의 1970년대와 같지는 않겠지만, 지난 20년의 세월과 다른 새로운 시대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확신한다. 나는 이 책이 새로운 세대의 도약을 위한 정신적 구름판이 되리라 기대한다. 10년 뒤 LGBT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는, 다 함께 ‘저런 한심한 시대가 있었고 이제는 모두 이겨냈다’며 깔깔대고 웃을 수 있게 되기를 원망(願望)해본다.(임근준, 「여섯 빛깔 무지개의 소회(所懷)」, 10쪽)
역사적으로 생식능력을 없앨 것을 요구했던 건 장애인에 대한 강제 불임이거든요. 그런데 이제 그걸 유일하게 법 제도적으로 트랜스젠더 집단에게 요구하는 상황인 거죠. 이후에는 분명히 인권 침해였다고 자각해서 바뀌어야 할 부분입니다.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이 외관의 성 전환 수술뿐만 아니라 생식능력을 제거하도록 하는것도 독일 헌법재판소 판결에서 보듯 신체 완전성에 대한 침해이기에 한국에서도 빨리 반영이 됐으면 좋겠다 싶어요. (장서연, 「성 소수자의 인권을 변호합니다」, 151~152쪽)
제가 결혼식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가 “나는 결혼 제도에 찬성하지 않기 때문에 너의 결혼도 지지하기 어렵다”였어요. 특히 성 소수자 운동을 하는 분들이 그런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전 본인이 동성혼을 하느냐 마느냐와 동성혼을 지지하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결혼이라는 제도 안에 자기가 속하느냐 마느냐를 떠나서 결혼 제도의 평등권을 실현하는 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누군가 결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든 평등하게, 조건 없이 할 수 있는 사회여야 한다고 생각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조광수, 「통일 운동 게이에서 동성혼 유부남까지」, 189쪽)
저도 너무 놀랐는데요, 그 판결이 나기 전후부터 사람들이 정말 급격하게 바뀌었어요. 다들 동성혼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은 유연하니까 더더욱 쉽게 이 상황에 적응해서 결혼하고 애 키울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대중문화에서도 너무나 당연하게 그걸 받아들이고요. 뭐랄까요, ‘세상이 순서대로 가는 게 아니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확 올라가는구나’ 하고 느꼈어요. (제이슨 박, 「동성혼 법제화 투쟁의 승리, 그 명과 암」, 206쪽)
수술을 하려면 큰돈이 필요하고, 그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곳이 업소죠. 또 어린 나이에 할 수 있는 게 많이 없잖아요. 어린 친구들이 일단 여자가 되고 싶은 것만 너무 좇다 보니까, 막상 여자가 되면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 업소에 나온 언니들을 보면 학벌도 좋고, 서양화를 전공했거나 기술이 있는 언니도 많아요. 그런데 다른 일을 하기가 너무 힘든 거예요. 사회의 반대와 편견도 심하고요. 업소에만 갇히는 현실에서 스스로 다른 꿈을 못 꾸는 것 같아요. (차세빈, 「하리수 언니, 이제 제 시대에요」, 237~238쪽)
전 제가 레즈비언인 걸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어요. 의심한 적도 없고. 너무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거였기 때문이죠. 오픈리 레즈비언으로 사는 게 행복하다 혹은 불행하다, 이렇게 논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사니까 사는 거고, 레즈비언성은 제 삶의 일부분이니까 별 다를 게 없고, 레즈비언이라서 행복한 게 아니라 나를 감추지 않아서 행복해요. 저는 저를 숨기지 않아도 되고, 나를 믿고 지지해주는 친구들이 있는 게 행복합니다. 레즈비언이라서가 아니라 주변인들 덕분에 행복한 거죠. (예조 AKA 마아, 「투명인간의 삶을 거부한다」, 283쪽)
처음에는 제가 좋아하는 책이니까 많이 알리고 싶었어요. 근데 이걸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LGBT 관련 책을 소개하고 널리 읽히고 싶다는 마음 자체에 책임감이 있기는 하죠. 함께 생각해볼 수 있고, 뭔가 위안도 줄 수 있고, 눈을 넓힐 수 있는 그런 책이니까요. (조동섭, 「영미 게이 문학의 안내자」, 360쪽)
북미는 가장 보수적이어서 마지막까지 동성혼이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대륙입니다. 그런데 미국이 동성 결혼이 가능해졌고, 교황까지 동성애를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다고 했죠. 결혼 제도가 가능하고, 어떠한 장벽도 없고, 어린 시절 정체성 때문에 불우함을 겪지 않는 세대에게, 과연 게이 디바가 필요할까요? 저는 이제 필요 없는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도훈, 「‘허핑턴포스트’식으로 본 대중문화 속 LGBT」, 388쪽)
우리가 막연하게 부모님께 커밍아웃하는 걸 두려워하잖아요. 저희 부모님도 보수적인 분들이거든요. 제가 부모님을 그냥 단순하게만 바라봤던 것 같아요. 부모님들도 조금씩 변화를 하고 계신 분들인데, 그걸 모르고 닫아버리고 살았던 게 아닌가…. 의외로 어머니는 제가 게이라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면서 저를 나무랐어요. “너는 대체 엄마를 어떻게 봤기에, 이렇게 현대적인 여성을 보수적인 사람으로 만드니?”, 이런 식의 반응을 보여줬어요. (이혁상, 「작은 기적을 좇는 특별한 시선」, 442쪽)
제가 사는 1990~2000년대 한국 게이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어요. 우리가 비관에 빠져 있을 것 같고, 드라마에 빠져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깔깔거리면서 잘 살고 있잖아요. 제가 그려낼 수 있는 게 그런 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리는 그렇게 슬퍼하지 않아, 꿋꿋하게 잘 살고 있어, 쓰레기 같은 애들을 만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잘 살고 있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이우인, 「호모로맨스가 여기 있구나」, 465쪽)
커밍아웃도 그렇잖아요. 내가 조심하고 겁을 먹으면 한없이 두렵지만, 아무렇지 않게 해버리면 또 별거 아니거든요. 요즘은 나이가 있으니까 결혼했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그때 보통 머뭇거릴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저는 “아니요”, 이렇게 대답을 해요. 상대방이 왜 안 했냐고 물어보면 그냥 말해버려요. “게이에요.” 저는 아무렇지 않은데 상대방은 크게 놀라죠. 그 역할이 바뀌는 거예요. (천정남, 「게이로 사는 평범한 길을 놓는 건설가」, 523쪽)
누군가에게 평범한 롤 모델이 되고 싶어요. ‘연예인이나 영화감독, 디자이너가 아니라 당신 옆에 있는 누군가가 이렇게 살고 있다’, ‘이런 삶의 방식도 있으니까 당신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면 되고, 그에 따른 책임만 지면 된다’, ‘당신의 방식에 뭐라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고 영감을 주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유상근, 「이웃집 남자는 마성의 게이」, 549쪽)
‘잇 겟스 베터 프로젝트(It Gets Better Project)’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건 마가렛 조 씨가 나와서 한 말입니다. “우리는 당신이 필요하다. 세상은 당신 없이 돌아가지 않는다. 함께 있어달라. 우리는 당신을 사랑한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도 마찬가지에요. 단지 청소년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나올 새로운 사람을 기다리기 위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고, 그 사람들이 정말 당신이 필요해서 운동을 하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필요합니다. (호림, 「성 소수자 운동판의 젊은 피」, 580~58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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