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본 적이 없다.”
_펩 과르디올라
“나는 내가 단순한 골키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뛰는 필드 플레이어다.”
_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
새로운 축구 혁명의 중심, 열한 번째 필드 플레이어!
마누엘 노이어에 대한 최초의 전기 출간!
마누엘 노이어! 그는 분명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힐 것이다. 어쩌면 먼 훗날 사람들은 노이어를 이렇게 기억할지도 모른다. “그는 가장 위대한 골키퍼였어.” 하지만 오래 기다릴 것도 없다. 지난 2...
“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본 적이 없다.”
_펩 과르디올라
“나는 내가 단순한 골키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선수들과 함께 뛰는 필드 플레이어다.”
_마누엘 노이어(Manuel Neuer)
새로운 축구 혁명의 중심, 열한 번째 필드 플레이어!
마누엘 노이어에 대한 최초의 전기 출간!
마누엘 노이어! 그는 분명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꼽힐 것이다. 어쩌면 먼 훗날 사람들은 노이어를 이렇게 기억할지도 모른다. “그는 가장 위대한 골키퍼였어.” 하지만 오래 기다릴 것도 없다. 지난 2014년, 노이어는 이미 축구 역사의 한 장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노이어는 독일 축구대표팀과 함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몇 달 뒤 2014 피파 발롱도르(FIFA ballond'or) 최종 3인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를 통틀어 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 순위에서 노이어는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와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Lionel Messi)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벌써 몇 년 째 발롱도르 1, 2위를 다투고 있는 스타 선수들임을 감안한다면, 순위 선정에 참여한 기자, 감독, 선수들이 노이어를 이들과 같은 반열에 두었다는 것은 매우 유의미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들의 선택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노이어의 독특한 플레이 방식이었다.
요아힘 뢰브(Joachim Low)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은 노이어를 이렇게 평가했다. “나는 노이어가 세계 축구의 전환점이 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맨 뒤에서 가장 먼저 경기를 시작하고, 선수들을 지휘하는 첫 번째 선수다. 이것은 곧 축구의 미래이기도 하다. 월드컵 내내 그는 열한 번째 필드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노이어는 새로운 차원의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열세 살, 키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샬케 04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던 마누엘 노이어. 그는 어떻게 전 세계 골키퍼의 모범이 되었을까? 그를 가르친 이들은 누구이며, 노이어보다 앞서서 그 길을 걸은 이들은 누구인가? 유쾌하면서도 털털해 보이는 노이어의 표정 뒤에는 어떤 모습이 숨겨져 있을까?
독일의 축구 전문 작가 중 최고로 손꼽히는 저자 디트리히 슐체 마르멜링은 노이어와 함께 한 샬케의 동료, 코치들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으며, 골키퍼로서 급진적이고 위험한 플레이를 마다않는 그와 그에 따른 끊임없는 논쟁, 엄청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화려한 플레이로 전 세계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등을 재조명한다. 겔젠키르헨-부에르 출신의 한 소년이 어떻게 새로운 플레이 방식을 제시하는 세계적인 골키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말이다.

노이어에 대한 동료 선수와 코치진의 평가
“노이어는 훌륭한 키퍼일 뿐 아니라, 공격수인 내가 최초로 손에 땀을 쥐고 플레이를 지켜보게 만든 세계 유일의 골키퍼였다. 일반적으로 키퍼들은 뛰어난 방어력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마누엘 노이어는 달랐다. 그는 페널티 박스 밖에서 헤딩으로 볼을 처리하는 등, 세 번의 볼 터치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노이어, 그는 정말이지 불가사의한 선수다.”
_마리오 고메즈(Mario Gomez), 공격수
“만일 노이어가 2부 리그에 있었다면 분명 공격수로도 몇 골은 넣었을 것이다.”
_미로슬라브 클로제(Miroslav Klose), 공격수
“마누엘 노이어는 어떤 포지션에서도 탁월한 선수다.”
_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Diego Armando Maradona)
“경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정신력이 없다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없다. 이러한 정신력을 갖추려면 네 안에 축구 선수의 피가 흘러야 한다.”
_로타르 마투샤크(Lothar Matuschak), FC 샬케04 시절 노이어의 골키퍼 담당 코치
“전 세계의 모든 축구팀은 축구를 잘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노이어와 같은 골키퍼를 원할 것이다.”
_노르베르트 엘게르트(Norbert Elgert), 청소년 샬케A 노이어 담당 코치
“마누엘 노이어는 완벽한 골키퍼다.”
_안드레아스 쾨프케(Andreas K?pke), 국가대표 골키퍼 코치
“마누엘 노이어는 골키퍼의 사회화를 이끌었다.”
_크리스토프 크네르(Christof Kneer), [쥐트도이체 차이퉁(S?ddeutsche Zeitung)]

목차
화보
프롤로그
감수 및 추천의 글(한준희)
들어가는 말
1장 모험의 기운
예측할 수 없는 결과 / 삐걱거리는 대표팀 / 필드 가장자리에서 안으로 / 직업적인 위험요소 / 계속되는 노이어의 활약 / 패스하는? 골키퍼 / 노이어의 플레이는 혁명 / 칭찬과 비난
2장 모나코? 부에르-미테!
루르 지역과 뮌스터란트 사이 / 아버지의 멀리 던지기 실력 / 두 살, 처음으로 공을 만나다 /
형제 관계 / 아멜란트 섬에서의 승리 / 폐허 위에서 / 개혁가: 보도 멘체 / “코치님, 저도 필드에서 뛰게 해주세요” / ‘동산’ 트레이닝 / 원석
3장 샬케 유소년 스쿨
축구 선수 제조기 / “골키퍼가 공을 잡는 순간, 경기는 시작된다” / “헬무트, 노이어를 방출해서는 안 돼요” / 특별한 아이 / GEBF / 하루에 12시간 / 세계 챔피언을 만들어낸 이들 / 축구를 즐거워하는 것 / “마누엘은 곰같이 둔한 데가 있었어요” / 생애 최초의 포칼컵 우승
4장 판 데 사르, 레만, 부트: 스위퍼형 골키퍼의 탄생
프란스 후크의 혁명 /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멀리 떨어진 곳” / 새 시대를 여는 첫 번째 골키퍼 / 당황하지 않는 골키퍼 / 잘못된 선택 / 아스널의 운명적 골키퍼 ‘미치광이 옌스’ / 외르크 부트: 빈 공간으로의 패스 / 칸에서 노이어로
5장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가는 길에 들어서다
두 번의 데뷔 / 첫 번째 실수 이후 골키퍼에게 두려움이 찾아오다 / 볼칸 윈뤼의 가슴 아픈 이야기 / 노이어, 로스트를 제치다 / 아들러 Vs 노이어 / 시즌 최고의 골키퍼 / 경악스러운 실수 / 레만 2.0 / 포르투의 밤 / 발리우드 영화처럼

6장 독일의 넘버원
국가대표 그리고 U-21 유럽 챔피언 / 노이어 VS 그로스크로이츠 / 로베르트 엔케의 죽음 / ‘흰 조끼’ 상 / 아들러의 부상으로 넘버원이 되다 / 미하엘 렌징의 이야기와 외르크 부트의 복귀 / 젊고 매력적인 팀 / 조화, 신뢰, 존중 / 블룸폰테인에 웸블리는 없다 /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앞에서도 강한 /
7장 노이어 영입 반대
바이에른과 도르트문트를 혼자 상대하다 / 바이에른 새 수문장의 힘 / 권력 다툼 / 바이에른 울트라 Vs 노이어 / ‘노이어 영입 반대’ / “노이어만은 견딜 수 없습니다” / 이별 그리고 감당하기 어려운 일 / 21세기 골키퍼 / 토마스 크라프트의 아웃
8장 “저에게는 더 큰 목표가 있습니다”
이별과 우승 / “중요한 건 돈이 아닙니다” / 제2의 쿠조라가 될 수 없었던 이유 / “노이어는 완벽한 구조의 프로 클럽을 찾았습니다” / “우리는 당신을 살고 있습니다” / 톤과 레만의 이야기 / “마누엘에게 축구는 직업입니다” / 구단에 대한 충성심: ‘텔레’ 칸데츠키부터 마누엘 노이어까지
9장 다른 세상으로
기계실에서 선데크로 올라가다 / “토니가 없으면 안 됩니다” / ‘행동지침’을 받다 / 분데스리가에서의 첫 실책 / 레만의 비판 / 유다 / 자아비판 그리고 강한 정신력 / 베르나베우의 영웅 / 세 번의 준우승 / “노이어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습니다” / 마누스
10장 2년 사이에 6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챔피언스리그 / 결승전의 악몽 / 웸블리의 유일한 선수, 노이어 / 골키퍼, 골을 만들다 / 절반의 화해 / 3관왕 그리고 최우수 골키퍼 / 과르디올라식 축구 / “지금까지 이런 선수는 본 적이 없어요” / 노이어, 과르디올라를 구하다 / 실점 18점 / 바이에른의 청소부 / 알리안츠 아레나에서의 치욕스러운 밤 / 2관왕의 위로
11장 세계 챔피언
우려스러운 노이어의 어깨 부상 / 라이벌 관계를 넘어 / 리베로 마누 / 노이어의 손 / 냉철한 골키퍼 / 노이어 Vs 이과인 / 야신상 그리고 세계 챔피언
12장 골키퍼 그리고 코치
명품 골키퍼 / 인간 노이어 / 골키퍼와 센터백 그리고 코치 / 도르트문트에서의 ‘노이어 반대’ / 승부차기를 앞두고 소변을 보다 / 포르투에서의 데자뷰는 없다 / 머뭇거리는 순간 골을 내주는 법 / 노이어 Vs 테르 슈테겐 / 실수 아닌 실수 / 올해의 유럽 선수
13장 완전한 골키퍼
발롱도르를 둘러싼 찬반 논란 / 축구 선수 / 자발적으로 플레이에 가담하다 / 모험을 즐기다 / 강한 정신력의 만능 골키퍼 / 볼 수 없는 것 / 다른 선수들보다 더 혁신적인 골키퍼
노이어 연보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마누엘 노이어와의 직접적인 만남도 추진해보았다. 하지만 책을 쓰는 데 반드시 그와의 만남이 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았다. 어쩌면 직접 만났더라도 지난 몇 년 간 일간지 기자들이 그에게 던져왔던 진부한 질문들을 하는 데 그쳤을지 모른다. 그랬다면 노이어의 답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무엇보다 나는 이 책이 노이어를 미화한 책이라는 인상을 주고 싶지 않았다.
초반에 마누엘 노이어의 매니지먼트사는 아직 그에 대한 책을 쓸 시기는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를 출판사에 전했다. 만일 이 책이 노이어를 칭찬하는 책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내가 쓰고 싶은 것은 그의 인생과 플레이 방식에 대한 이야기였다. 나는 궁금했다.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마누엘 노이어는 어떻게 이런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어떻게 발전해 나갔으며, 대중들에게는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 어떤 성과들을 만들어냈는지가 말이다.
_2015년 8월, 디트리히 슐체 마르멜링(Dietrich Schulze-Marme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