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2,000년대 초반에 전 세계 온라인 게임시장을 석권한 이력이 있는 매우 잠재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게임산업 시장은 일대의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 중국이라는 거대한 강호가 등장하게 되고,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잠시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은 게임산업 시장에서 강자이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제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또 한번 점프를 하여 터닝포인트를 해야 할 시기를 맞이하였습니다. 불과 5년 전부터 경기도를 중심으로 이러한 변화들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1인 개발자 그리고 소규모 팀으로 운영되는 인디게임 개발업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철학과 스토리를 가지고 게임을 개발하기 시작하였으며, 1인의 위대함을 보여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이 책은 인디게임의 최신 트렌드는 물론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도전과 성공 스토리가 아주 상세히 담겨져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인디게임 창업자들의 취약한 투자와 마케팅 전략, 인디게임을 육성하고자 노력하는 대한민국 지자체의 정책들이 아주 상세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글 등에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디게임 개발자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인디게임을 준비하는 창업자, 개발자, 그리고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 그리고 게임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아주 좋은 길라잡이가 될 것입니다.

2021년 2월
- 이재홍 

 

인디게임이 대한민국에 정착하기까지는 많은 인디게임 개발자와 인디게임 회사의 임직원, 그리고 인디게임 애호가들의 많은 노력이 있어야 했습니다.
마인크래프트를 필두로 발전하기 시작한 인디게임은 이제 구글이 이 시장에 뛰어들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몇 년전부터 우수한 인디게임 개발자를 발굴하기 위한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을 운영하며 인디 개발자를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인디게임 개발자를 위한 아카데미와 오디션을 통해 수많은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등용무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서울시 및 문체부도 인디게임 산업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인디게임 트렌드 및 주요 정책을 소개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디게임 회사 7곳의 인디게임 개발 도전기와 성공기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인디게임 도전기와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아마 이 책이 처음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대한민국의 인디게임을 사랑하고,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노력을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대한민국의 인디게임이 마인크래프트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셨으면 합니다.

2021년 2월
- 최훈 

 

 

 

CHAPTER 1
게임 시장의 변화와 인디게임의 등장
003 1. 게임 시장의 지각변동과 인디게임의 등장
008 2. 숨은 진주를 찾아라, 우수 인디게임 발굴과 유치
011 3. 인디게임 시장 개척자 경기도
016 4. 인디게임 시장에 뛰어드는 서울시와 부산시
020 별지 1. 인디게임 전문가 3인이 말하는 대한민국 인디게임의 미래

CHAPTER 2
대한민국 7인이 보여 준 인디게임의 기적
025 1. 1인 개발자로 연 매출 40억 원 돌파: 키위웍스 <마녀의 샘>
032 2. 낭떠러지에서 회사를 구하다: 버프스튜디오 <마이 오아시스>
038 3. 주요 동남아 국가 인디게임 1위: 하이디어 <언데드 슬레이어>
045 4.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유료게임 2위: 나날이 스튜디오 <샐리의 법칙>
051 5. 2018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Top 3: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트릭아트 던전>
056 6. 제8회 게임창조오디션 1위: 드레이크마운트 <드레이크&트랩>
061 7. 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8위: 문틈 <던전을 찾아서>
066 별지 2. 실패를 통해서 배우는 게임 창업 스토리… CUBEPLAY 김상연 대표에게 듣다

CHAPTER 3
인디게임 창업의 성공적인 투자유치 전략
073 1. 게임 자체의 재미에 집중하라
076 2. 게임 개발 방향의 Main Key를 잡아라
081 3. GTR이 말하는 3단계 투자유치 전략
084 4. 본인이 계획하는 게임과 BM(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라
089 별지 3. 국내 유일 게임 전문 엑셀러레이터 GTR을 만나다
092 별지 4.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정무열 전무가 말하는 게임의 초기투자와 메인투자 전략

CHAPTER 4
게임 전문가가 말하는 인디게임 마케팅 노하우
097 1. 철저한 Data 분석(잔존율, 지불률 등)과 원가분석을 이용하라
101 2. 유저들의 소셜파워를 적극 활용하라
105 3. 나의 게임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를 발굴하고 활용하라
110 4. 매력적인 트레일러로 유저의 눈길을 끌어라

CHAPTER 5
게임기업 취.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119 1. 게임 제작이 일상이 되는 습관을 길러라
123 2. 기획-개발-서비스에 대한 일련의 경험을 축적하라
126 3. ‘생각하는 힘’을 길러라. 게임의 성공은 창의력과 독창성이다
131 4. 게임 개발자가 정답은 아니다. 내게 맞는 직군이 무엇인지를 찾아라
137 별지 5. 대한민국 게임 창업자의 데뷔무대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을 만나다
143 별지 6. 게임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소개하는 ‘경기게임아카데미’만의 경쟁력

CHAPTER 6
맺음말 149

흔히 판교하면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등의 대형 게임 개발사가 밀집한 곳으로 많은 이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실제로 판교에는 1인 또는 소수의 팀으로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갖고 게임을 개발하는 많은 인디게임 업체들이 있다. 수백억 원의 개발비가 들고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는 대형게임에 비하면 이들은 몇 천만 원에서 몇 억 원의 자금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1인 또는 소수의 팀으로 창업을 시작한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처럼 인디게임 개발사는 그들만의 독특한 이념과 철학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대형 게임회사들과 맞서고 있으며, 실제로 5년 전부터 이러한 인디게임 개발사들이 수십억 원에서 수백억 원의 매출을 일으키며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 책에서는 게임 시장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의 인디게임과, 국내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뽑히고 있는 인디게임 일곱 개를 독자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현재 이러한 인디게임 시장의 비전을 보고 경기도와 서울시, 부산시는 다양한 인디게임 정책들을 쏟아 내고 있다. 더불어 이 시장의 폭발적인 가능성을 보고 뛰어든 구글이 어떻게 인디게임 개발자를 발굴하고 육성하고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인디 개발자와 창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투자유치 전략과 인디게임 마케팅 노하우는 저자가 직접 인터뷰를 하여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장에서는 대한민국의 게임 시장의 미래를 주도할 ‘다음 세대들’을 위한 인디게임 전문가들의 조언과 충고를 멘토링 형식으로 담아 내었다.
일반적으로 게임 유저와 애호가들은 ‘LOLLeague of Legends’과 ‘배틀그라운드’ 등의 대형 게임들이 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많은 게임 애호가들은 독특한 철학과 스토리를 가진 인디게임을 좋아하고 있으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에서 성공한 인디게임이지만 일반인 및 게임 창업준비자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디게임 창업 성공사례를 소개하여 국내 인디게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인디게임을 개발하고 인디게임 산업을 위해 노력해 주신 인디게임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특별히 인디게임 개발자 및 이용자, 그리고 독자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소개할 수 있도록 인터뷰에 응해 주신 키위웍스 장수영 대표님, 버프스튜디오 김도형 대표님, 하이디어 김동규 대표님, 나날이 스튜디오 박재환 대표님, 지원플레이그라운드 한상빈 대표님, 드레이크마운트 주재학 대표님, 문틈 지국환 대표님에게 진실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
또한 자신들의 노하우를 인디게임 발전을 위해 알려 주신 컴퍼니B 엄정한 대표님, GTR 김호규 지사장님,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정무열 전무님, CUBEPLAY 김상연 대표님, 경기콘텐츠진흥원 김창주 팀장님,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상혁 매니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책을 집필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집필하는 동안 힘이 되어 준 아내와 아들에게 감사한다. 또한 부족한 나를 위해 끝까지 응원해 주신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권택민 원장님,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님, 한국인디게임협회 최훈 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끝으로 출간을 허락해 주신 박영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독자들이 대한민국의 인디게임을 위해 헌신하는 개발자와 임직원들을 응원했으면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미약하지만 대한민국의 인디게임 산업이 건전한 생태계를 이루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길 간절히 기대한다.

2021년 2월
 최중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