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신이란?
용신이란 사주팔자 8글자 중 가장 쓸모 있는 글자를 의미한다. 이 용신이라는 글자는 월령에서 정해지며, 나의 적성과 능력을 의미한다.
용신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는 자신의 용신에 맞춰 살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자신의 용신보다 다른 선택을 위해 살아가기도 한다. - 58쪽

희신(喜神)
희신(喜神)의‘기쁠 희(喜)’는 ‘착할 선(善)’과 유의어로 자신의 운명에 맞춰 산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희신이 있다면 자신의 용신에 맞춰 재능을 발휘하게 된다. 학생으로서 학교 공부에 성실히 임하고, 직장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성실히 수행하게 된다.
주변에서 불평불만 없이 자신의 일을 꿋꿋이 해 내는 사람은 희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중화
나와 세상을 연결해주는 통로를 중화라고 한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어도 중화가 없으면 내가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른다. 중화가 없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뭐지?', '내가 잘하는 일은 뭘까?'라는 생각에 혼란을 겪는다. - 59쪽
         

능률(지속과 확장)
재능을 타고 난다고 다 잘하는 것이 아니다. 능률에 해당하는 글자가 사주팔자 안에 있어야 최고의 재능으로 성장할 수 있다. 억대 연봉, 명문대 합격, 업계 최고의 실력자들은 능률을 가지고 태어난다. 운으로 능률이 오면 살짝 스쳐지나갈 뿐 잘 써 먹지 못한다.

  지속성
  나의 능률을 오랜 시간 지속 가능하게 하는 재능을 의미한다. 지속성이 있다면 남들보다 우수한 재능을 타고 났기 때문에 우수한 성적, 고액 연봉이 가능하다. 격국의 상신과 더불어 가장 효과가 좋은 글자이다.

  확장성
  능률 중 대중에게 파급효과를 불러오는 재능을 의미한다. 남들보다 우수한 센스를 가지고 있으며, 긴 준비 없이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다만, 센스가 수입과 연결되려면 희신의 유무가 중요하다. - 60쪽

격이란?
타고 난 운명에서 나의 사회적 역할을 의미한다.
이름과도 같고, 명함과도 같고, 직함과도 같은 것으로 사람들이 바라보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모든 인간은 하늘로부터 ‘령’이라는 것을 받았는데, 이 ‘령’은 나에게 할당된 임무다.
이 임무를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수행하고 완수하는지에 대한 과정과 역할이 격국으로서 나타난다. - 112쪽

흉격
하늘의 이겨낸 역전의 용사다.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 운명을 만들어야 하는 강인한 사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유형이다.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만 잘 이겨낸다면 모두에게 존경 받는 인물이 될 수 있다.
만약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거인의 어깨에서 춤을 추듯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주변 환경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 113쪽

길격
하늘의 뜻이 곧 내 뜻이라고 생각해 겸허히 수용한다. 
태어난 순간 모든 게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살아가면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원하는 순간, 고생이 시작된다. 흉격과 달리 큰 위험이 없다보니 큰 성공도 없다. 만약 성공하고 싶다면 스스로 어려움을 만들어 극복해야 한다. - 130쪽

구응성패란?
구응성패란, 사회생활을 통해 성공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격국 해설법이다.
사회생활에서는 사소한 말투와 행동으로 성공과 실패가 나눠진다. 따라서 구응성패로 자신의 단점을 정확하게 분석하여 꼬인 관계를 푸는 초석으로 삼기를 바란다. 
단, 길격과 흉격의 해설법이 다르니 구분해서 봐야 한다. - 158쪽

나(日刊)
육신에서 일간(日刊)은 ‘나’를 의미한다. 이 나(日刊)는 불완전한 나로서 아직 미성숙한 상태이다. 나이가 먹고 경험을 통해 성숙해져야 한다. 고수들은 일간(日刊)을 통해 대인관계에서 나의 태도와 처세를 분석한다. 일간(日刊) 안에 우리의 삶과 생각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단, 아직 미성숙한 일간만을 가지고 사주를 보는 것은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 178쪽

근왕(根旺)
일간과 같은 오행의 글자가 지지에 있으면 근왕이라고 한다. 자신에 대한 믿음과 고집이 강하며 외부의 변화나 위기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단점으로는 혼자서 일을 진행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

근약(根弱)
일간과 같은 오행의 글자가 지지에 없으면 근약이라고 한다. 외부의 변화에 쉽게 흔들리기 때무네 고집을 부리지 않고 상황에 맞춰 처세를 잘 한다. 단점으로는 주변 환경이 바뀌면 정신이 없어진다. - 179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