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5

1부 국권 회복과 근대적 시형의 모색

불놀이│사소한 슬픔인가, 강요된 낭만적 열정인가 16
산유화│아름다워서 너무나 슬픈 이야기, 〈산유화〉 24
먼 후일│허물고 세우기를 반복하는 모래성처럼 31
당신을 보았습니다│슬픔 속에서 희망을 말하기 37
알 수 없어요│밤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 46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환상 속에서 길을 찾다 53
우리 오빠와 화로│가상 배역과 사건을 활용한 저항의 시 61
유리창 1│외롭고도 황홀한 슬픔의 실체와 깊이 69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멀수록 더 절실한 유토피아를 향한 꿈 75
오감도 시 제1호│19세기와 20세기 사이, 그리고 미래 84
여우난골족│그 시절 우리는 97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마음속 어딘가 흐르는 서정 104
모란이 피기까지는│하루가 일 년 같고 일 년이 하루 같은 111
산제비│절망의 시대 한가운데서 자유와 희망을 보다 116
성씨보│왜? 어째서? 무엇 때문에? 123
깃발│깃발 변주곡 128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아버지의 서러운 죽음을 슬퍼하는 풀벌레 소리 133
사슴│<사슴>의 화자에 다가가기 위해 함께 읽을 몇 편의 시들 140
외인촌│그림으로 기획된 시의 연출 효과 147
자화상│스물셋 청년의 거침없는 자기 고백 155
난초 4│미적 완상 그 자체 161
승무│선비적 정신과 문화적 감식안의 결합 169
바다와 나비│푸른 바다로 돌진한 흰나비의 열망과 좌절 176
전라도 가시내│먼 이국땅, 북간도에서 만난 전라도 가시내와 함경도 사내 181
추일서정│1940년, 한 모더니스트의 서정 188
절정│무지개의 징표 198
십자가│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한 십자가 205
백록담│정신주의가 도달한 수준 212
쉽게 씌어진 시│최후까지 시인의 길 위에 서 있던 이의 선언 220
광야│행동하는 시인의 시적 항쟁 227
윤사월│자연 속의 인간, 인간 속의 자연 234
해│나는 어떠한 세상을 희망하는가 239
꽃덤불│꽃덤불에는 가시가 있다 245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충만한 사랑을 꿈꾸는 고독한 영혼 252

2부 자본주의 시대와 현대시의 다양화

꽃│존재의 본질을 찾아서 262
플라타너스│서늘한 무심함이 건네는 온기 268
무등을 보며│여름 산의 늠름함과 인간의 품격 274
초토의 시 1│현재를 회복하고, 미래를 희망함 280
휴전선│“한 포기 꽃이 제대로 피어나는 통일”을 염원하며 287
새 1│순수에 대한 지향 293
푸른 하늘을│진정한 자유가 요구하는 것 300
하여지향 1│모두가 죄(罪)를 먹고 시치미를 떼는데 307
추억에서│고향과 어머니로 표상되는 한의 형상화 315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풍자의 끝에서 발견한 풀 321
종로5가│시골 소년의 상경기에 담아낸 당대 민중의 삶 329
껍데기는 가라│모든 거짓된 것들과의 단절을 꿈꾸며 337
기항지 1│내가 바라보는 그것은 나의 내면이다 344
이별가│연약한 인간 강인한 (혹은 잔인한) 각성 350
성북동 비둘기│터전을 박탈당한 자들을 위한 애사(哀詞) 356
민간인│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361
농무│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굿거리 366
목계장터│목계장터에서 만난 어느 방랑자의 고백 371
벼│벼가 익는 자리의 핏자국 377
타는 목마름으로│민주주의를 부르는 목마름의 노래 384
월훈│누군가의, 그러나 누구나의 실존적 고독 393
저문 강에 삽을 씻고│품격 있는 민중시의 서정적 울림 399
귀천│삶의 사랑스러운 마침 405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4·19 세대의 참담한 고백 412
맹인 부부 가수│사랑과 용서의 노래를 부르는 맹인 부부 가수 420
1959년│암담한 고통의 풍경 427
떨어져도 튀는 공처럼│공(空)을 공(共)하기 434
올 여름의 인생 공부│‘썩을 일밖에 남지 않은 무르익은 참외’의 길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440
사평역에서│눈 내리는 겨울밤 막차를 기다리는 사람들 445
대설주의보│폭설의 풍경에 겹쳐지는 것들 452
하급반 교과서│흐트러짐 없이 따라 읽기만 하는 우리 시대의 자화상 460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시시한 세상의 무게 465
시다의 꿈│미싱을 타고 흐르는 변혁의 꿈 472
우리 동네 구자명 씨│구자명 씨가 전하는 여성들의 이야기 481
섬진강 1│겪어 본 적 없어도 그리운 강 487
그릇│깨뜨리는 자에게만 허락되는 빛 493
길│여기서 네 할 일을 하라 501
프란츠 카프카│날것 그대로의 이미지, 시가 되다 510
입 속의 검은 잎│기억해야 할 고통 517
흙은 사각형의 기억을 갖고 있다│미래에 도달할 수 없는 존재의 기억 524
너를 기다리는 동안│기다림의 운동에 대하여 530
성에꽃│성에꽃 한 잎이 되어 이웃의 삶에 연대하기 536

3부 한국 현대시의 현재와 미래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 6│압구정동, 체제가 만들어 낸 욕망의 통조림 공장 544
혼자 가는 먼 집│아물 날 없는 상처, 그러나 “이쁜 당신” 554
선운사에서│진솔하고 거침없는 삶의 표현 562
눈물은 왜 짠가│뭔가 깨질 것 같은데 569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백열전구처럼 반짝이는 시적 사전의 낱말들 577
흙│부름과 들려옴 586
오해│새로운 이해를 위한 오해 593
가재미│하나가 될 수 없는 우리의 따뜻함 601
외상일기│민주주의여 만세라고는 쓰지 못하고 607
원어│이주민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자기반성 613
노래가 아니었다면│생의 완벽을 꿈꾸게 하는, 기괴한 불의 나라의 노래 619
야생사과│길들여지지 않은 생명의 자유 627
껌│‘껌’ 좀 씹으셨습니까? 636
오래된 기도│이루어지지 않은, 오래된 기도 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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