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미겔 데 세르반테스
스페인이 낳은 가장 위대한 소설가이자 극작가, 시인으로 칭송 받고 있는 세르반테스. 그는 스페인의 가난한 외과 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정규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다. 레판토 해전에 참가한 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르네상스 문화에 심취했으며, 본국으로 귀국하던 중 해적에게 습격 당해 5년간의 노예 생활을 겪기도 했다. 소설 『라갈라테아』를 발표하면서 문학 활동을 시작하였는데, 그 외 『알제리의 생활』, 『라 누만시아』 등의 희곡과 『모범소설집』, 『파르나소 산의 여행』 등을 발표하였다. 세르반테스는 소설의 다양한 형식을 집결하여 문체뿐 아니라 전개 방식에서도 참신함을 발휘하여 현대 소설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저자 : 조지 오웰
1903년 인도의 벵갈 주 모티하리에서 하급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다. 여덟 살에 영국으로 귀국하여 영국의 명문 이튼학교를 졸업하였으나,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5년간 미얀마 경찰로 근무하며 식민지의 실태를 경험했다. 그 후 경관직을 사임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궁핍한 생활을 보냈다. 1933년 첫 소설 『파리와 런던 안팎에서』를 발표하였고,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소련의 스탈린 체제를 풍자한 『동물농장』을 발표하여 베스트셀러작가가 되었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박탈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미래소설 『1984』를 완성한 그는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자 : 제임스 매튜 배리
스코틀랜드의 키디뮤어라는 작은 도시에서 아홉 남매 중 세 번째로 태어났다. 에든버러대학 졸업 후 신문기자가 되어 런던으로 나왔다. 일찍부터 고향을 무대로 쓴 소설로 인정을 받았다. 명배우 어빙 등의 권유로 극작을 시작해 1901년에는 남녀 간의 감상적 이야기를 다룬 희극 《저택가》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동극《피터 팬》이 런던 공연에서 성황을 이루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인기를 얻었으며 극작가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감상적 눈물과 웃음, 환상미가 조화된 그의 대표작으로는 『친애하는 브루터스』, 『12파운드의 목측』, 『피터와 웬디』등이 있다.

저자 : 오 헨리
본명은 포터(Porter)로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어머니를 여의고 숙부의 약방에서 일을 거들었다. 1882년 텍사스 주로 가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결혼 했다.
O. 헨리라는 필명으로 작품을 쓰기 시작 한 것은 1886년 무렵으로, 1894년에는 『롤링 스톤』이라는 유머 주간지를 창간하기도 했다. 1896년, 2년 전 그만둔 은행에서 공금횡령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도망쳤으나 아내가 위독 하다는 소식을 듣고 귀국하여 자수했다. 석방 후 3년간 감옥생활에서 얻은 풍부한 체험을 소재로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따뜻한 유머와 깊은 정서적 호소력을 느끼게 하는 그의 대표작으로는 『경찰관과 찬송가』, 『마지막 잎새』, 『현 자의 선물』, 『운명의 길』 등이 있다.

저자 : 루이스 캐럴
본명은 찰스 L. 도지슨으로 영국 체셔주 데어 스베리에서 성직자 가정의 일곱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845년부터 5년 동안 여러 잡지사에서 편집 자로 일했다. 그 후 옥스퍼드 대학에 들어가 수학을 전공했고 1855년부터 모교의 수학 강사로 임명 받아 교직에 몸담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친구의 딸이던 앨 리스에게 이야기했던 것을 작품으로 손질해 출간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논리학, 그림과 사진에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아이들을 사랑하면서 평생을 독신으로 보냈다. 근대 아동문학 확립에 지대한 공을 세운 그의 대표작으로는『거울 나라의 앨리스』 『스나크 사냥』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