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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때 그날의 감정처럼

    늘 그때 그날의 감정처럼

    • 한결 저
    • 포레스트웨일
    • 2022년 07월 04일
    • 정가
      15,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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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2473109 200쪽 200g 128 x 182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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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그대 혼자 걷지 않기를 바랍니다

    집에서는 밝기만 한 그대라서, 혼자 모든 고통을 안은 채 아무 말 없이 걸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출가하여 홀로 살아가고 있는 그대는, 같이 살지는 않아도 나와 함께 걷고 있다 굳게 믿었는데, 어째서 혼자 모든 짐을 떠안고 가려 했는지, 헤아리려 할수록 제 가슴도 아려옵니다.

    나의 형인 그대여, 그대 혼자 깊이 우는 일이 없기를 나는 바라고 있었습니다. 마음이 병들어 가는 와중에도 솔직하지 못했던 나와는 다르게 그대만큼은 솔직해지면 좋겠습니다.

    그대 아프면 아픔이 느껴지도록, 그대 슬프면 슬픔이 느껴지도록, 그대 힘들면 고통이 느껴지도록.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형인 그대여, 그대 모든 짐을 혼자 짊어지려 하지 않고 함께 나눠주었으면 바라는 마음이 컸는데, 어째서 혼자 해결하려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의 아픔을 알게 되어버린 지금은 내가 곁에서 함께 할 테니 이제는 그대가 혼자 울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대 곁에는 늘 내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그대 혼자 이겨내는 것이 버거워 힘이 들 때면 주저하지 말고 내게 잠시 기대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해결하지 않아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이제 그대가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아픔이, 그대 슬픔이 더 이상 그대를 괴롭히지 않게, 혼자 무겁게 짊어지려 하지 말고, 동생이라 해서 책임감에 미안해하지 말고 그 무게를 조금 내려놓아 주기를.

    지금 그대가 준비하고 있는 일들이 그대를 옥죄어 와도 걱정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대는 충분히 잘하고 있으니까.
    그대는 잘 나아가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슬피 우는 이유는 갈림길에 섰기 때문이겠지만, 길이 길다 하여 도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에, 그대 그렇게 가는 것도 좋지만 그대 가끔은 쉬어갈 줄도 알았으면 합니다.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그대 혼자 걸어가려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뛰어가지 말고, 이제는 나와 함께 발맞춰 걸어가면 좋겠습니다. 그대 무거운 짐 함께 짊어지고 갈 우리기에, 그대 혼자 걱정하지 않기를 나는 바랍니다.

    저자 소개

    한결

    저자 : 한결
    1998년 슬픔에 젖을 아이가 태어났다. 성인이 될 무렵, 우울한 감정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왔고, 어느새 내 모든 생활을 무너지게 만들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울한 마음을 이겨내고 싶어서 글을 적었다.
    첫 시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몇 문장을 적는 정도에 그쳤으나, 포레스트 웨일 출판사의 도움으로 공동 작가 책에 글을 적을 수 있었고 지금, 나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여러분의 모든 감정들이 한결 편해지기를 바라며.

    목차

    소년의 삶｜16
    성인이 되어버린 소년
    헌신
    그때 그날

    시간 여행｜35
    추억
    아이
    퇴근길 회상
    나는 이미 죽었다
    향기를 맡는 일탈
    고향의 향기

    형에게｜60
    그대 혼자 걷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대 자신을 가두지 말아요.
    짐
    품
    힘이 되고 싶던 삶

    우울증｜78
    나를 잊게 한
    행복이 와주기를 바라는 마음
    잠시
    간절한 연주
    잠이 오지 않는 밤

    사랑｜103
    사람, 사랑 그리고 나
    안개 속 피어나는 꽃
    그대라는 계절
    풍경 속에
    봄의 햇살이 내게 닿을 때
    꽃 피는 날이 오면
    사랑은 꽃
    검은 정장
    빵을 좋아하는 소녀
    커피 한 잔

    사랑 노래｜136
    봄이 나를 놀리는 걸까
    봄에게 겨울을 바란다
    너로 인해 비로소 알았다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야
    달의 노래

    위로｜149
    행복은
    흑백 화면

    공허 속에 그대｜158
    걱정
    나지막한 위로
    공기
    숨

    치유｜171
    바다와 아이

    몽상｜175
    몽상가 夢想家
    밤이 돼서야 맞이하는 아침의 햇살
    비망록 備忘錄
    故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던 이모에게
    소원
    좀 먹은 정신
    자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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