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일본 그림책 대상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깜깜한 밤에만 먹을 수 있는 유령 아이스크림,
고민을 사르르 녹여 주는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로 어서 오세요!

숲속에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에만 여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요. 가게 주인인 유령은 한입 먹으면 고민이 사르르 사라지는 신기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하지만 손님이 없으니 아무 소용이 없어요. 유령은 어떻게 숲속 친구들에게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제24회 일본 그림책 대상’ 그림책 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은 귀여운 캐릭터와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린이와 함께 고민을 나누고 아이스크림의 특별한 효능을 상상하며 다채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여름밤 무더위와 고민을 한번에 사르르 녹이는 그림책입니다.

‘제24회 일본 그림책 대상’ 그림책 부문 대상 수상작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은 ‘제24회 일본 그림책 대상’ 그림책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일본 그림책 대상은 일본 문예사에서 주최하는 그림책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그림책 부문’과 ‘스토리 부문’에서 각각 특별상, 우수상, 대상을 선정해 왔습니다. 그림책 작가 칸나는 그림책 부문에서 그림과 스토리를 모두 인정받아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으로 당당히 대상을 받았습니다.

모두가 잠든 깜깜한 밤,
고민을 나누면 어떤 일이 생길까?

깜깜한 밤이 될 때까지 마음속에 사라지지 않는 고민이 있나요? 숲속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유령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있어요. 더 많은 숲속 동물들에게 유령 아이스크림을 전하고 싶은데, 밤에는 모두 쿨쿨 자느라 아이스크림 가게에 오지 않거든요.

유령은 우연히 만난 고민 있는 동물들에게 고민을 사르르 녹여 주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줘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은 동물들은 환하게 웃으며 자러 가지요.
하지만 여전히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아무도 오지 않아요. 어떻게 하면 한밤에 숲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친구나 가족과 고민을 나누다 보면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생기기도 해요. 더 많은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전하고 싶은 유령의 고민을 듣고 동물 친구들이 자기 일처럼 나서 준 것처럼요. 때로는 고민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나아지기도 한답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신기한 아이스크림,
지금 내게 필요한 건 어떤 아이스크림일까?

달콤한 아이스크림처럼 고민을 한입 베어 사르르 녹이고 싶을 때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를 만나 보세요.
숲속에 있는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는 낮에 보이지 않아요. 숲속 동물들이 모두 잠든 밤이 되면 가게 주인인 유령이 나와서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지요.
그림책 작가 칸나는 유령이 만들어 주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이스크림’을 한 페이지에 배치해 신비로운 효능을 가진 아이스크림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어린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오른쪽에 아이스크림 이미지를 먼저 확인한 다음, 아이스크림에 이름을 붙여 보고 어떤 효능이 있을지 상상해 보세요. 읽는 순서에 따라 그림책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민으로 잠 못 이룬 동물 친구들에게 유령은 어떤 아이스크림을 건넬까요? 친구와 다툰 부엉이는 한입 먹으면 마음이 따끈따끈해지는 불송이 아이스크림을, 잠이 잘 안 오는 코알라는 먹고 나면 깊은 잠에 푹 빠지게 되는 뭉게구름 아이스크림을 받아 맛있게 먹어요.
《고민이 사르르, 유령 아이스크림》은 잠이 오지 않는 한여름 밤에 어린이와 고민을 나누며 읽기 좋은 그림책입니다. 고민을 사르르 녹여 줄 달콤한 아이스크림도 함께하면 더욱 좋겠지요?

줄거리
한밤중에만 여는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요. 가게 주인인 유령이 손님을 기다리다가 가게 주변에서 숲속 친구들을 만났어요. 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고민에 딱 맞는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주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아이스크림 가게에는 손님들이 오지 않아요. 유령의 고민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옮긴이의 말
한여름에 유령이 만들어 주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달콤한 아이스크림에 등골이 서늘해질 시원함이 더해져서
무더운 여름도 씩씩하게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유령이 모두에게 똑같은 아이스크림을 주는 건 아닌가 봐요.
그래서 말이죠, 만일 우리 동네에 유령 아이스크림 가게가 나타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이렇게 말할 거예요.
“모기에게 물려도 가렵지 않는 ‘물파스 아이스크림’을 주세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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