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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오 씨와 뜨렌비팜

    타오 씨와 뜨렌비팜 참좋은세상 2

    • 이상미 저
    • 옐로스톤
    • 2025년 09월 15일
    • 정가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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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87079620 48쪽 372g 184 x 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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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어우러져 고향을 만나고 마음을 나누는
    이주배경 주민들과 열대농장 이야기

    “고양에서 ‘고향’을 만났어요.”

    고양시 일산 외곽에 자리한 열대농장 ‘뜨렌비팜’. 이곳에서는 파파야, 망고, 바나나, 모링가, 사탕무, 카사바 같은 열대작물이 자라고 있다. 이곳 뜨렌비팜에서는 몇 년 전부터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인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이주배경 주민과 한국인 들이 어울려 열대작물과 토종 작물을 함께 키우는 특별한 주말농장을 한다. 여러 이유로 한국에 와서 살고 있는 이주민들은 이곳에서 주말농장을 하면서 고향의 추억을 떠올리고 한국인들과 정을 쌓는다. 그리고 가끔 모여 함께 키운 작물로 팜파티를 열어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타오 씨와 뜨렌비팜》은 바로 이곳, ‘뜨렌비팜’에서 주말농장을 하면서 이주배경 주민들과 한국인들이 어우러진 실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주말농장 안에서 함께 땀 흘리고 행복을 나누는 경험을 하면서 다문화 주민과 한국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여기가 한국 맞나요?”
    버스에서 잘못 내려 들어선 길, 낯선 표지판 하나가 타오 씨를 멈추게 했다.
    “뜨렌비팜?”
    그렇게 찾아든 농장 안, 비닐하우스 속에는 파파야, 커피나무, 바나나, 사탕무가 자라고 있었다. 고향의 향기에 코끝이 찡해진 순간, 타오 씨는 자신도 모르게 속삭였다.
    “저는 베트남에서 온 타오라고 해요.”

    《타오 씨와 뜨렌비팜》은 베트남 출신 이주민 여성 타오 씨가 한국의 작은 농장 ‘뜨렌비팜’에서 농부 아미뜨레, 그리고 여러 다문화 이웃과 만나며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향의 작물이 자라는 낯선 농장에서, 이주배경 주민들은 낯선 이국에서의 외로움을 잊고, 함께하는 따뜻함을 배우고, 이방인에서 이웃으로, 손님에서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 자리 잡는다.
    농장의 밭마다 심은 채소와 과일이 다 달랐듯, 사람들의 출신과 언어도 제각각이지만, 함께 음식을 나누며 웃는 순간들 속에서 서로는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지금 한국 사회에 던져진 질문에 대한 작은 해답을 품고 있다.
    한국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다. 2025년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0만 명을 넘어섰고, 전국 초·중·고 학생 100명 중 3명은 다문화 가정 출신이다. 하지만 이주민을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완전히 받아들이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
    《타오 씨와 뜨렌비팜》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수 있을까?”
    그림책은 타오 씨라는 주인공을 통해, 낯선 이가 공동체 속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이웃으로 자리 잡는지를 보여준다. 이 과정은 곧 한국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어떻게 나아갈 수 있는지 작은 해답을 제시한다.
    뜨렌비팜에서 실제 주말농장을 같이 해오고 있는 이상미 작가는 베트남 이주 여성 타오 씨의 과거와 현재를 따뜻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면서 어린이 독자에게는 다문화 사회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성인 독자에게는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운다.

    줄거리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가던 길, 잘못 내린 버스에서 타오 씨는 ‘뜨렌비팜’이라는 표지판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들어간 농장 안에는 파파야, 바나나,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낯설지만 따뜻한 풍경 속에서 타오 씨는 고향에 온 듯 그리움에 젖는다.
    점차 열대농장 뜨렌비팜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인도, 캄보디아, 네팔 등에서 온 이주배경 주민들이 뜨렌비팜을 방문하고 아미뜨레 농부님이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없을까 궁리하면서 주말농장을 시작한다.
    타오 씨를 비롯해 이주배경 주민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어울려 주말농장에서 열대작물과 토종 작물을 가꾸면서 자연스럽게 정이 싹튼다. 재배한 각자의 작물을 나누기도 하고, 경작한 작물로 팜파티를 열면서 자연스러운 공동체가 되어간다.

    저자의 말

    뜨렌비팜을 처음 알게 된 건 2020년입니다. 주렁주렁 열린 그린파파야, 키 큰 나무에 매달린 망고, 빨간 커피 열매, 향기로운 구아바. 아들과 동남아에 여행 온 듯 신나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렇게 열대농장에서 열대작물을 심는 특별한 주말농장을 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처음 뜨렌비팜을 방문했을 때 신기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이곳에서 고향을 느낄 원거리 이주민의 마음을 생각하며 이 책을 썼습니다. 그분들에게 어린 시절의 소중했던 추억을 조금은 충족시켜 줄 곳이 뜨렌비팜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글을 쓰며 다문화 분들과 함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고, 기억 속의 초록 잎과 음식들을 마음 밖으로 꺼내기를 바랐습니다.
    지금 주말농장에는 다문화 주민들이 심은 신기한 작물과 우리 나라 토종 작물이 함께 자랍니다. 서로가 심은 신기한 과일과 채소를 소개하고, 함께 요리를 해 먹기도 합니다. 이 책이 우리가 어우러지는 데 조금 더 보탬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상미


     



    저자 소개

    이상미

    저자 : 이상미
    국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사랑하는 두 아이 태은이와 동희를 위해서 바르고 맑은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 《휴대폰만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해요?》, 《투정 대마왕일 때는 어떻게 해요?》, 《상수리 숲의 도토리 전쟁》, 《맛? 건강? 또다른 문화 한류를 이끄는 한식》, 《통통 한국사 2》, 《나는 자랑스런 이태극입니다》, 《내 정리 습관이 어때서!》, 《은이의 사진첩》, 《달이 따라오네?》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림 : 정희린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작은 화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들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그림책을 만들어요. 그림책 《머나먼 길》을 쓰고 그렸고,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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