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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둑 잼버리

    도둑 잼버리 스콜라 창작 그림책 3

    • 아베 유이 저
    • 박선형 역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02월 06일
    • 정가
      1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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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4770442 68쪽 310g 173 x 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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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이름이 쓰인 편지 한 통에 설레던 마음을 기억하나요?

    어느 마을 땅속에 도둑이 숨어 사는 집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잼버리,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고 늘 휴지통을 뒤집어쓰고 있지요. 그가 훔치는 것은 바로 집 안 휴지통에 몰래 버려진 ‘편지 씨앗’입니다. 끝까지 쓰지 못해서, 어쩐지 건넬 수 없어서, 아직도 연습 중이라서 사람들이 구겨 버린 순수한 속마음이 잼버리에게는 보석보다 귀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지를 한 통도 받지 못해 심통이 난 시장이 편지 금지령을 내립니다. 사람들은 이대로 편지를 쓰지 않게 되는 걸까요? 잼버리의 보물은 이대로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요?


     


     


    출판사 리뷰

    ★미라이야 그림책 대상
    ★츠타야 그림책상
    ★모에 그림책상

    “이런 훌륭한 그림책이 탄생한 것에 기쁨을 느낍니다.”
    지금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 ‘아베 유이’ 신작

    편지 씨앗에 담긴 순수한 마음을 훔치는
    특별한 도둑 잼버리 이야기

    내 이름이 쓰인 편지 한 통에 설레던 마음을 기억하나요?

    어느 마을 땅속에 도둑이 숨어 사는 집이 있습니다. 그의 이름은 잼버리, 얼굴을 들키지 않으려고 늘 휴지통을 뒤집어쓰고 있지요. 모두가 깊이 잠든 밤, 잼버리는 일을 하러 나섭니다. 그가 훔치는 것은 바로 집 안 휴지통에 몰래 버려진 ‘편지 씨앗’입니다. 끝까지 쓰지 못해서, 어쩐지 건넬 수 없어서, 아직도 연습 중이라서 사람들이 구겨 버린 순수한 속마음이 잼버리에게는 보석보다 귀합니다. 매일 밤 소중히 모은 편지 씨앗을 읽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편지를 한 통도 받지 못해 심통이 난 시장이 편지 금지령을 내립니다. 사람들은 이대로 편지를 쓰지 않게 되는 걸까요? 잼버리의 보물은 이대로 사라지고 마는 것일까요?

    편리한 말을 찾는 AI 시대, 스스로 써내려 간 진솔한 한 줄의 힘

    이 책의 주인공 잼버리는 사람들이 쓰다가 버린 편지를 훔치는 도둑입니다. 전해지지 못한 채 구겨 버린 편지를 이 책에서는 ‘편지 씨앗’이라고 부릅니다. 어떤 마음이 처음 생기는 순간은 서툴지만 순수합니다. 의식하지 않고 하는 말들이 더 진솔하게 다가올 때가 있는 것처럼요. 잼버리는 정돈된 말보다 솔직한 말이 더 오래 빛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매일 밤 투명한 속마음이 담긴 말들을 곱게 펴서 하나하나 소중히 읽고 기뻐합니다.
    상대방에게 가 닿는 것은 완벽한 글씨나 유려한 문장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일 것입니다. 편지 금지령이 내려지고 사라진 건 편지가 아니라 마음을 주고받던 시간이 아닐까요? 잼버리가 모은 편지 씨앗들은 날아가 사람들에게 심겨 다시 마음을 꽃피우게 합니다. 마음은 마음에게로 전해져, 사람들이 보낸 진심어린 편지에 시장도 변화하지요. 디지털 기기로 간명하게 편리한 말을 찾아 전하는 시대에, 시간과 공력을 들여 손으로 써내려 간 편지의 존재감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의 이름 ‘잼버리’는 영어 ‘Jamboree’에서 비롯했습니다. 명랑한 축제라는 의미가 있지요. 잊혔다고 생각한 마음을 간직해 준 잼버리 덕분에 사람들은 다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고독한 도둑이 기적을 가져와 온 마을이 축제처럼 환한 결말을 맞이합니다. 잼버리가 건네는 이 책이 누군가에게 첫 마음이 되어, 편지를 써내려 가는 기쁨을 함께 나누기를 바랍니다.

    독특한 발상과 향수어린 감수성의 만남, 새로운 스토리텔러의 탄생

    그림책 《파도의 하루》를 쓰고 그린 아베 유이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위 도서로 츠타야 그림책 대상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책 《도둑 잼버리》로 미라야마 그림책 대상, 츠타야 그림책상, 모에 그림책상을 수상하며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로 자리매김했지요.
    아베 유이 작가 특유의 동글동글한 생김새에 다정한 눈매를 지닌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섬세하게 쌓아 올린 선과 색이 빚어내는 따스한 색감은 저마다의 어린 시절 추억하고 싶은 누군가를 떠올리게 합니다. 작가의 인장과도 같은 향수어린 그림에 파도를 살아 있는 캐릭터로 표현해 그려낸 바닷가의 하루나, 휴지통을 뒤집어쓴 채 밤마다 버려진 편지를 훔치는 외로운 도둑처럼 독특한 발상으로 빚어 낸 이야기를 더해 색다른 감각의 그림책을 선보입니다. 우리 시대에 탄생에 새로운 스토리텔러 아베 유이 작가가 보여 줄 세계가 얼마나 놀라울지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저자 소개

    아베 유이

    중학교 미술 교사이자 화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습니다. 팔레트 클럽 스쿨, 아토사키 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그림책을 공부했으며, 책 디자인을 비롯해 연극과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습니다. 그림책 《파도의 하루》로 제3회 일본 츠타야 그림책 신인상을 수상했고, 화이트 레이븐스에 선정되었습니다. 한밤중에 감성에 젖어 쓴 편지를 아침에 펼쳐 보고, 부끄러운 마음에 휴지통에 버리는 버릇이 있습니다.

    역자 소개

    박선형

    일본 호세이 대학교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다 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석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동시통역가, 출판 편집자로 일하다가 현재는 좋은 번역서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동네 서점 ‘번역가의 서재’를 운영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서점은 왜 계속 생길까》, 《사치스러운 고독의 맛》, 《좋아하는 마을에 볼일이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단순하게 살기》,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d design travel KYOTO 교토》, 《쇼핑과 나》, 《안녕하세요 땃쥐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번역가의 서재 instagram.com/tlb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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