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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에게만 좋은 사람이면 돼 [봄 에디션]
김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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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이 삶에게 말했다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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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16,920원
삶과 사랑, 숱한 관계 속에서
끝없이 상처받고 다시 일어서는 당신에게
권지은 작가가 건네는 가장 내밀한 응원
“당신이 당신을 애틋하게 생각하는 만큼,
당신을 온 마음 다해 소중히 여기는 이가
지금도 변함없이 곁에 있음을 잊지 말고 살아갈 것.”
5년 동안 5만 명의 팔로워에게 진솔하고도 따스한 조언과 위로를 건네 온 권지은 작가가 첫 에세이를 출간했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사람들을 넘어 나 자신에게까지 건네고 싶었던 작가의 진심들이 담겨 있다.
단지 더 행복해지기 위해, 주변에 다정해지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뿐인데 자꾸만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책은 그 방법이 틀렸다고 말하기보단 잊고 있었던 중요한 것들을 다시금 떠올려 보라고 일러 준다. 그리하여 내가 정말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 우리가 앞으로도 오래 우리일 수 있는 방법을 깨닫도록, 마침내 진정한 행복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숨 가쁘게 흐린 시간도 반드시 지나갈 것이라고. 그러곤 언제 울음 지었냐는 듯 환히 웃을 날 분명 온다고.”
작가는 끝없이 이어지는 나날 속에서 쉽게 좌절하고 쉽게 지치기보단, 그만큼이나 다시 좋은 날도, 좋은 사람도 와 줄 것을 믿어보라고 말해 준다. 그렇게 작가의 말마따나 지금 눈가에 흐르는 눈물도 봄비라고 여길 수 있게 되기를. 결국 좋은 계절이 와 줄 거라고 믿게 되기를. 언제 어디를 향하든, 한 걸음씩 조급하지 않게 내딛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습관처럼 건네곤 했었지만
동시에 나도 간절히 듣고 싶었던 말들
‘마음 쓰는 사람’ 권지은 작가의 첫 에세이
“마침내 내가 나일 수 있도록.
사랑이 사랑일 수 있도록.
비로소 우리가 우리이기 위해.”
삶은 자주 야속하게 다가온다. 행복해지기를 원할수록, 무언가에 진심일수록 역설적으로 행복은 멀어지고 진심은 흐릿해지기 마련이다. 막연하게 진심을 쏟아붓기만 하는 과정에서 너무도 쉽게 스스로를 잊고 놓아 버리기 때문이다.
권지은 작가는 『이런 말을 듣고 싶었나 보다』에서, 그렇게 점점 나를 잃어 가는 우리, 그를 통해 사랑과 관계까지 건강하게 꾸리지 못하는 우리에게 다시 마음을 건강하게 세워 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내 마음이 어떻게 생겼는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과 원치 않는 것은 무엇인지를 아는 것에서부터,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법, 그 사람을 아껴 주는 법, 비로소 온전한 ‘우리’가 되는 법까지 아우른다.
“무슨 일 있어도 스스로를 쓸모없는 존재라 여기지 않기. 무엇보다 잘 자고 잘 먹고 잘 웃고 잘 울기. 또 잘 마주하고 잘 떠나보내기. 그렇게 조금씩 천천히 부단히, 삶에 애정을 들이기.”
내 삶을 사랑하다 보면 삶도 나를 사랑하기 시작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나와 사랑하는 사람 사이를 넘어 나와 내 삶이 서로를 사랑하기 시작하면, 아무렴 더 내밀하고 안락한 나날들이 자주 다가와 줄 것이다. 너무나 소소하여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행복의 조각들마저도 빠짐없이 품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나만큼 소중한 것은 있어도 나보다 귀중한 것은 없기를.’
진정으로 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오래도록 품어야 할 한마디가 아닐까.

마음 쓰는 사람.
적어 내린 어느 구석진 문장이라도 누군가의 마음 깊이 안착했다면, 그것은 곧 우리가 인연이란 뜻 아닐까요. 같은 생각을, 어쩌면 아주 비슷한 감정을 품은 사람과 이어진 연은 쉬이 끊어질 리 없고요. 펼친 페이지 어느 한 장이라도 마음 한편에서 이따금 곱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한 번 닿은 적 없더라도 이토록 마음 다해 열원하고 있습니다.
기필코 행복하십시오.
Instagram @kwonji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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