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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이 돈이 된다고?

    햇빛이 돈이 된다고? 환경정의

    • 장성익 저
    • 풀빛미디어
    • 2026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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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88967342326 204쪽 440g 165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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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햇빛이 돈도 벌어주고, 불평등도 해결해 준다고?\"기후 위기와 빈부격차를 함께 넘어서는 똑똑한 환경정의 이야기!\"우리가 스위치를 켤 때 들어오는 전기는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요?\"
    어린이가 일상에서 품을 법한 이 솔직한 질문 속에는 오늘날 지구촌이 안고 있는 환경 불평등의 진실이 담겨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소비하는 대규모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지방 마을에 발전소와 송전탑이 세워지고, 그곳 주민들이 위험과 고통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직면한 불합리한 현실입니다. 우리는 흔히 ';환경문제'; 하면 숲과 바다를 보호하는 자연 생태계 보전만을 떠올리지만, 환경문제의 핵심은 이익과 편리는 일부가 독점하고 오염과 위험은 약자에게 떠넘기는 불공정에 있습니다. 이 책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오직 자연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불평등과 빈부격차를 넘어서는 ';환경정의';의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이끌어 줍니다.
    저자는 국내외의 다양한 현실 사례와 사회적 쟁점을 통해 환경정의의 개념을 직관적으로 풀어냅니다.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꼭지에서는 수도권 전력을 위해 지방 주민이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국토 불평등을 지적하고,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사람들」에서는 기후변화로 생계 터전을 잃은 이들이 처한 생존 위기를 조명합니다. 또한 「코차밤바 ';물 전쟁';이 남긴 것」 사례를 통해 자원 민영화가 초래한 비극을 들춰내며, 「고맙구나, 돈 벌어주는 햇빛」에서는 주민들이 태양광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햇빛연금처럼 환경도 살리고 빈부격차도 줄이는 대안적 길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난 어린이의 가슴속에는 단순한 환경 지식을 넘어 세상을 공정하게 바라보는 ';정의와 민주주의의 눈';이 남게 됩니다. 환경보호가 개인의 도덕적 실천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사회구조와 제도를 바꾸고 약자의 권리를 보장하는 정치적·사회적 문제임을 깨닫게 됩니다. 초등 5, 6학년 독자는 사회, 과학, 도덕 교과를 관통하는 입체적인 비판 사고력을 기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도할 주체적인 시민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책을 내면서
    1장 ‘환경정의’란 뭘까?
    켄 사로-위와는 왜 죽었나 | 자원의 저주 |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 지방이 서울의 식민지인가? | 정의의 눈으로 환경문제를 보자 | 우리가 지켜야 할 정의로운 지구 | 환경 불평등과 경제 불평등의 관계 | 약자와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 환경정의 운동이 걸어온 길 | 비상사태의 돌파구를 열려면
    2장 환경 제국주의의 그늘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사람들 | 기후 재난이 자연재해가 아니라고? | 재앙의 뿌리, 제국주의 | 서구 선진국이 부자가 된 이유 | 미래를 먹는 자들 | 공해산업과 독성 폐기물을 따라가 보라 | ‘기후 제국주의’와 ‘기후 식민지’ | 환경운동에도 제국주의가? | 풍요와 야만 사이에서
    3장 환경은 민주주의다
    어느 주민의 분노 | 코차밤바 ‘물 전쟁’이 남긴 것 |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 부족한 건 식량이 아니다 | 나눌 줄 모르는 인간들 | 인구 증가가 환경위기의 원인? | 에너지 전환에도 환경정의를 | 아프리카의 ‘나무 혁명’ | 환경문제는 정치문제다
    4장 환경정의를 이루는 길
    이런 나라가 ‘행복 선진국’ | 지구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 | 도시농업과 함께 부활의 날개를 |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 세금 | 지구도 살리고 불평등도 줄이고 | 고맙구나, 돈 벌어주는 햇빛 | 환경정의에 피와 살을 채우자 | 비판, 그리고 답변 | 정의로운 녹색 미래의 길잡이
    도움받은 책

    저자 소개

    장성익

    작가이자 환경과생명연구소 소장입니다. 서울대학교 인문 대학 종교학과를 졸업했고,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을 쓰고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환경 관련 잡지와 출판사에서 편집주간을 지냈고, 지금은 대중 강연, 출판 기획, 학술 연구, 시민 단체 활동 등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주관하는 &생명의 신비상&(제18회, 인문사회과학 분야)을 받았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어깨동무하며 생명과 삶의 가치가 꽃피는 녹색 세상을 꿈꿉니다. 모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민주주의 사회, 모두 고루 나누고 누리는 평등과 연대의 공동체를 소망합니다. 앞으로 삶과 세상을 더욱 새롭고 깊게 보는 책, &다른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북돋우는 글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지은 책으로 『과학이 해결해주지 않아』, 『왜 너희만 먹는 거야』, 『혼자라서 지는 거야』, 『누가 행복한지 보세요』, 『동물이 말할 수 있다면』, 『있다! 없다!』,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해』, 『작은 것이 아름답다』, 『이것은 변기가 아닙니다』, 『다시 낙타를 타야 한다고*』, 『자본주의가 쓰레기를 만들어요』, 『지구가 뜨거워서 버스가 무료라고*』 등 다수의 책을 썼습니다.

    책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환경문제를 사회문제와 연결 짓고 통합적으로 이해할 줄 아는 안목입니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정의와 평등, 민주주의의 눈으로 환경문제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후 재난을 비롯한 환경위기의 원인과 구조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고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니까요. 바로 이런 일을 하자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인 ‘환경정의’의 문제의식이자 목적입니다.
    ? 본문 「책을 내면서」 중에서

    미국에서 환경정의는 여전히 뜨거운 이슈입니다. 최근에도 인종에 따라 환경오염 노출 정도가 다르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지요. 예를 들어 2019년 3월 미국 국립과학원(PNAS)이 내놓은 초미세먼지 관련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백인은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가 자기들의 소비로 발생하는 오염량보다 17% 낮습니다. 반면에 흑인과 히스패닉(중남미 지역 출신자)은 자기들의 소비에 비해 노출 정도가 56%, 63%나 더 높았습니다.
    ? 본문 「1장 비상사태의 돌파구를 열려면」 중에서

    이제 환경 제국주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얼핏 유럽을 비롯한 서구 세계는 본래부터 잘살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제국주의의 총칼이 피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하던 1500년 무렵에는 소득이나 생활 수준 측면에서 유럽과 나머지 지역 사이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당시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의 몇몇 지역은 유럽보다 더 잘살았다지요. 하지만 그 뒤 몇 세기에 걸쳐 운명의 갈림길이 나뉘었습니다.
    보았듯이 오늘날 선진국이라 불리는 서구 나라들이 나머지 세계보다 저토록 부유해지고 강력해질 수 있었던 건 제국주의 덕분입니다. 물론 이것만이 전적인 이유는 아니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그들이 식민지를 발전시킨 게 아니라 식민지가 그들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들이 누리는 번영의 뒤안길은 나머지 세계의 풍요를 야만적으로 파괴한 제국주의 범죄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 소용돌이 속에서 지구 자연 또한 회복하기 힘든 상처를 입었습니다.
    ? 본문 「2장 풍요와 야만 사이에서」 중에서

    보츠와나는 같은 시기에 곡물 생산량이 평소의 4분의 1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도 국민이 굶어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보츠와나는 민주주의 국가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 나라 정부는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직접 식량을 나누어 주고 대규모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보츠와나는 지금도 아프리카에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 국가로 꼽힙니다.
    ? 본문 「3장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중에서

    강연이 끝난 뒤 이어진 대화 시간에 주민 한 분이 울분을 터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사연인즉슨 이렇습니다. 고창 바로 아래 전라남도 영광에는 오래전에 지은 핵발전소가 있습니다. 한데, 현재 가동 중인 6기 원전 가운데 1호기와 2호기가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40년에 이르는 설계수명이 끝났습니다. 설계수명이란 제품, 기계, 구조물 등이 설계 당시의 특정한 조건과 환경 아래서 기술적으로 안전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설계수명이 지난 원전을 더 오래 가동하면 사고 위험이 커질 수밖에 없지요.
    그분은 이 낡은 핵발전소 때문에 늘 불안에 떨며 살아왔다고 말했습니다.
    ? 본문 「3장 어느 주민의 분노」 중에서

    햇빛으로 전기를 만드는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 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배당하는 제도입니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팔면 수익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운영비 등 필수 경비를 빼고 남은 것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방식입니다. 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발전 사업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나누는 ‘에너지 이익 공유 모델’로 큰 성공을 거두면서 국제 환경상을 받는 등 세계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요. 이 배당금을 일컫는 말이 햇빛 연금입니다.
    ? 본문 「4장 고맙구나, 돈 벌어주는 햇빛」 중에서

    뭔가를 제대로 알려면 세 가지 ‘눈’을 갖춰야 한다는 게 그것입니다. 첫째는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헤치는 ‘구조적 시각’입니다. 둘째는 그 문제의 맥락과 배경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이해하는 ‘역사적 시야’입니다. 셋째는 그 문제와 관련해 나와 세계, 현세대와 미래세대, 사람과 자연이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조망하는 ‘관계적 관점’입니다. 이런 것들을 갖추는 데 큰 도움을 주는 것이 환경정의입니다.
    ? 본문 「4장 정의로운 녹색 미래의 길잡이」 중에서

    목차

    책을 내면서1장 ';환경정의';란 뭘까-켄 사로-위와는 왜 죽었나 | 자원의 저주 | 전기는 눈물을 타고 흐른다 | 지방이 서울의 식민지인가- | 정의의 눈으로 환경문제를 보자 | 우리가 지켜야 할 정의로운 지구 | 환경 불평등과 경제 불평등의 관계 | 약자와 가난한 사람의 눈으로 | 환경정의 운동이 걸어온 길 | 비상사태의 돌파구를 열려면
    2장 환경 제국주의의 그늘호랑이에게 잡아먹히는 사람들 | 기후 재난이 자연재해가 아니라고- | 재앙의 뿌리, 제국주의 | 서구 선진국이 부자가 된 이유 | 미래를 먹는 자들 | 공해산업과 독성 폐기물을 따라가 보라 | ';기후 제국주의';와 ';기후 식민지'; | 환경운동에도 제국주의가- | 풍요와 야만 사이에서
    3장 환경은 민주주의다어느 주민의 분노 | 코차밤바 ';물 전쟁';이 남긴 것 | 사람을 살리고 죽이는 것은 | 부족한 건 식량이 아니다 | 나눌 줄 모르는 인간들 | 인구 증가가 환경위기의 원인- | 에너지 전환에도 환경정의를 | 아프리카의 ';나무 혁명'; | 환경문제는 정치문제다
    4장 환경정의를 이루는 길이런 나라가 ';행복 선진국'; | 지구에서 가장 현명한 도시 | 도시농업과 함께 부활의 날개를 |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 |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 세금 | 지구도 살리고 불평등도 줄이고 | 고맙구나, 돈 벌어주는 햇빛 | 환경정의에 피와 살을 채우자 | 비판, 그리고 답변 | 정의로운 녹색 미래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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