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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B -ISSUE NO.86 USM [국문판]
편집부
16,200원
THE SHOP 더 숍
편집부
20,700원
매거진 B -ISSUE NO.85 아스티에 드 빌라트(Astier de Villatte)[국문판]
제이오에이치 편집부
13,500원
■ 매거진 《B》
균형 잡힌 브랜드를 한 호에 하나씩 소개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다. 브랜드가 지닌 철학은 물론 숨은 이야기와 감성, 문화까지 감각적으로 담고 있어 브랜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2011년 11월에 창간하여 지금까지 패션, 라이프스타일, 테크, 도시 등 90여 개의 브랜드를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www.magazine-b.com](http://www.magazine-b.com))
■ 이슈 소개
영국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이 1970년 런던에서 시작한 동명의 브랜드는 남성용 셔츠에서 출발해 여성복, 액세서리로 컬렉션을 확장하며 실용주의와 절제된 미학을 바탕으로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을 선보여왔습니다. 좋은 원단과 편안한 착용감, 명확한 쓰임새를 중요하게 여기는 마가렛 호웰의 디자인 원칙은 런던 워크룸에서 직접 제작하는 셔츠와 영국의 유서 깊은 제조 파트너들과 협업해 완성하는 팬츠와 재킷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3년에는 내구성과 실용성을 앞세운 캐주얼 라인 MHL.을 선보이는 한편, 가구와 생활용품 등 일상의 물건을 함께 소개하며 지속성과 쓰임을 중시하는 가치를 옷 너머로 확장해왔습니다.
■ 이 책의 관전 포인트 5가지
o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이 들려주는 브랜드 이야기
마가렛 호웰은 자신을 '패션 디자이너'가 아닌 '디자이너'로 소개합니다. 반세기 넘게 이어온 브랜드의 바탕에는 옷과 사물, 공간을 아우르는 일관된 디자인 태도가 있습니다. 《B》는 런던 자택에서 나눈 인터뷰를 중심으로, 창작에 영감을 주는 서퍽 해안부터 런던의 위그모어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본의 매장까지 그의 생각이 구체적인 형태를 갖추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그의 집과 매장에 놓인 의자와 조명, 선반 에서도 옷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재료와 비례, 쓰임과 같은 동일한 기준이 드러납니다. 그는 이렇게 변함없는 가치를 추구하는 디자이너로 알려져 있지만 리테일에서 기존 관습에 꾸준히 도전하며 매장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해왔습니다. 옷을 만들고 사물을 고르며 공간을 꾸리는 일이 어떻게 하나의 브랜드를 이루는지 들여다봅니다.
o기본의 차이를 만드는 두 공간, 마가렛 호웰의 런던 워크룸과 아카이브
콰이어트 럭셔리 quiet luxury와 리파인드 유틸리티 refined utility로 주목받는 메인 라인 마가렛 호웰과 캐주얼 라인 MHL.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어떻게 고유한 스타일을 만들어왔을까요? 《B》는 그 답을 찾아 런던 워크룸과 아카이브를 방문했습니다. 셔츠만을 위해 별도로 마련한 워크룸에서는 17명의 구성원이 패턴 제작부터 재단과 봉제, 마감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며 연간 약 4,000장의 셔츠를 만듭니다. 마거릿 스트리트의 아카이브에는 실험 삼아 제작한 셔츠부터 드로잉과 샘플, 라벨과 카탈로그까지, 더 나은 옷을 만들기 위해 지난 50년간 거듭해온 고민과 실험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디자인 팀은 지난 컬렉션을 다시 살피며, 익숙한 형태를 오늘의 감각에 맞게 다듬을 단서를 찾습니다. 두 공간을 통해 심플하지만 단순하지만은 않은 디자인의 비결을 들여다봅니다.
o한 장의 좋은 원단으로부터 시작되는 마가렛 호웰의 타임리스 디자인
마가렛 호웰은 패션계에서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표현이 널리 쓰이기 전부터 영국 메이커들과 협력해왔습니다. 반세기 가까이 해리스 트위드 헤브리디스, 폭스 브라더스 같은 영국의 헤리티지 브랜드와 함께하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만들어왔죠. 이들이 축적한 기술과 지역의 역사, 효율보다 품질을 앞세우는 제작 철학은 마가렛 호웰의 디자인을 지탱하는 바탕입니다. 좋은 재료와 만듦새를 알아보는 눈은 홈웨어 컬렉션에도 이어집니다. 신중하게 고른 생활용품과 가구에는 이미 존재하는 좋은 디자인을 다시 발견하고 그 가치를 오래 이어가려는 태도가 담겨 있습니다. 해마다 작가와 디자이너의 작품, 영국 디자인사의 주요 자료를 담아온 종이 달력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마가렛 호웰의 달력은 날짜를 확인하는 도구인 동시에 좋은 디자인을 기록하는 작은 아카이브입니다.
*마가렛 호웰의 2027년 달력은 《B》의 전시 'AA: ARCHIVING ARCHIVES(안국)'와 'BB: BETWEEN BRANDS(비이커 한남)'에서 국내 최초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o가장 영국다운 브랜드,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마가렛 호웰
절제된 스타일로 알려진 마가렛 호웰과 펑크는 어떻게 연결될까요? 패션 역사학자 벤 에번스는 펑크가 휩쓸던 1970년대 런던에서 옷의 형태와 입는 방식을 자유롭게 탐색하며 기존 패션의 규범을 벗어났던 호웰의 초기 작업을 짚습니다. 한편 유나이티드 애로즈 공동 창립자 쿠리노 히로후미는 1980년대 마가렛 호웰의 클래식한 옷을 신선한 대안으로 만났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영국 문화에 대한 일본의 친밀감과 일본의 장인 정신을 존중해온 창립자의 태도를 바탕으로, 브랜드가 일본에 깊이 뿌리내린 배경을 들려줍니다. 마가렛 호웰을 영국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며, 그 가치는 어떻게 다른 문화권에서도 공감을 얻었을까요? 영국에서 시작해 일본에서 특별한 위상을 얻은 브랜드의 여정을 살펴봅니다.
o마가렛 호웰의 지난 50년, 그리고 다음 50년
장인 정신을 지키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디지털 시대에도 아날로그적 가치를 이어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멀버리와 안야 힌드마치, 앨리 카펠리노를 거치며 30년 넘게 업계에 몸담아온 매니징 디렉터 캐럴라인 애트우드에게 마가렛 호웰의 다음 50년을 물었습니다. 창립자가 브랜드의 중심을 지킬 때 발휘하는 힘을 가까이에서 보아온 그는, 그 철학을 다음 세대로 이어갈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발견한 문제를 하나씩 개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죠. 브랜드의 오랜 협업 파트너인 어 커먼 퍼포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데이비드 히트너는 인터뷰에서 브랜드의 변화를 "혁명이 아니라 진화"라고 표현합니다. 그는 AI가 창작 환경을 바꿀수록 인간의 손길과 감각을 찾는 움직임도 커질 것이라 내다봅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 마가렛 호웰이 지켜갈 원칙과 앞으로 필요한 변화를 살펴봅니다.

비미디어컴퍼니(B Media Company)는 브랜드와 브랜드를 둘러싼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균형적 관점을 통해 여러 매체를 망라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기업입니다.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B>, 푸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F> 등의 정기 간행물을 중심으로 ‘잡스(JOBS)’, ‘더 시리즈(THE SERIES)’와 같은 단행본을 소개하며, 뉴스레터 ‘스프레드바이비 (Spread by B)’, 팟캐스트와 유튜브 채널 ‘B캐스트(B CAST)’ 등의 디지털 콘텐츠로도 그 영역을 확장해왔습니다. 더불어 10여 년간 쌓아온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가고 있습니다.
(magazin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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