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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나 여기 있어

    언제나 여기 있어 온그림책 36

    • 정은선 저
    • 봄볕
    • 2026년 10월 23일
    • 정가
      28,000원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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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93150870 32쪽 297g 179 x 235 (㎜)

    지금 이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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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오래 잊힌 거대한 친구,
    그럼에도 언제나 네 곁에 있을 거라는 약속!

    아이가 도심 속 산을 오른다.
    \"네가 서 있는 곳은 나의 등이야.\"
    어디선가 들려온 목소리.
    아이에게 자신이 누군지 찾아보라고 권한다.
    어느 순간 마주한 거대한 존재.
    산등성이에 숨어 있던 커다란 친구는 아이에게 마음껏 상상해 보라고 한다.

    출판사 리뷰

    혼자 노는 아이에게 든든한 친구가 되어 주는 그림책
    빽빽한 빌딩 사이 작은 놀이터. 유심히 들여다봐야 보이는 미끄럼틀을 타고 있는 한 아이. 아이는 혼자 놀고 있다. 요즘은 부모가 허락한 키즈 카페에서 놀든가 아니면 학원에 가야 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오롯이 혼자 있을 때면 어떻게 노는지 모르는 아이도 꽤 있다. 혼자 놀 시간도 많지 않은 아이에게 상상과 공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그림책 《언제나 여기 있어》가 출간되었다. 정은선 작가의 《언제나 여기 있어》는 흔히 말하는 ‘빌딩 숲속’에서 혼자 있는 아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는 그림책이다.
    어릴 적 명절 때마다 부모님 차를 타고 시골에 가던 작가는 창밖으로 보이는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등성이를 보고 이런저런 상상을 하곤 했다. 똑같아 보이는 산은 없었다. 달라지는 산의 능선 모양, 겹겹이 중첩되는 라인 들을 보며 늘 무언가를 상상했다. 그때의 기억을 그림책 작가가 된 이후 책으로 구현해 낸 그림책이 《언제나 여기 있어》이다. 이 그림책은 독자들에게 당신의 눈에는 산등성이나 주위 풍경이 어떻게 보이는지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서울 한강을 따라 굽이굽이 펼쳐지는 병풍 그림책
    떡집과 이발소와 분식집을 지나는 아이는 빽빽한 빌딩을 지나 초록초록한 숲으로 들어선다. 아이가 있는 곳이 “나의 등이야.”라고 말하는 존재는 길을 잃지 말고 잘 찾아오라고 한다.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고 나니, 그 존재가 공룡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공룡과의 만남이 병풍 책인 이 그림책의 반환점이다. 뒷면으로 넘기면 수만 년 전의 공룡 시대가 펼쳐진다. 우리에게 공룡은 멸종됐지만 이 책에서만큼은 세상 어딘가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존재로 살아 있다. 비록 공룡 시대는 저물었지만 그리고 세상은 놀랄 만큼 많이 변했지만, 공룡들은 사라진 게 아니라 어딘가 숨어서 잠들어 있다고 ‘상상’한다.
    이 책은 병풍처럼 펼쳐서 봐야 그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2016년부터 10년 동안 이 책의 더미를 여러 버전으로 만들었다. 2023년 무렵 이 책을 어떤 모양새로 만드는 게 좋을지 고민한 작가는 병풍 모양의 그림책을 만들기로 마음먹는다. 병풍 제본이 몸통이 긴 공룡을 잘 담아낼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그래서 천연 코튼 100%의 롤지를 구해 미스트병에 물감을 넣어 뿌리는 방식으로 숲과 산, 나무를 그렸다. 정은선만의 동글동글한 나무들과 숲을 위해 모양에 맞게 오리고, 자르고, 붙이고, 뿌리고를 반복했다. 미스트로 뿌린 뒤 미흡해 보이는 부분은 마카펜으로 일일이 톡톡 찍어냈다. 디지털로도 그릴 수 있지만 숲과 나무와 산은 손맛을 살려내기 위해 뿌리고 찍고 칠했다.
    병풍을 펼치면 도시 풍경에서 출발하지만 이내 길고 긴 공룡이 멋진 위용을 드러낸다. 뒷면으로 넘기면 공룡들의 전성기가 보이고 서서히 다시 도시로 돌아온다. 도시 곳곳에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등성이는 아무도 몰래 가만히 웅크리고 있는 공룡일지 모른다는 작가의 상상력이 잔잔하게 잘 흐른다. 특히 작가는 서울 한강을 따라가며 바라보이는 풍경을 있는 그대로 구현하려고 애를 썼다. 완벽하게 똑같은 모습은 아닐지라도 남산타워가 보이는 한강 주변이 잘 보이게 그리려고 했다.

    아이를 따라 공룡과 함께 상상하기
    공룡은 상상력이다. 남아 있는 화석으로 공룡을 추정할 수는 있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 누구도 공룡을 본 적이 없다. 그런데도 수많은 아이들은 공룡이라 하면 무조건 좋아한다. 왜 그럴까? 완벽하게 존재하지 않는, 과거에는 어마어마한 크기로 세계를 누볐을 걸로 추정되는 공룡을 자기만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력이란 아이들의 전유물이기도 하다. 그러니 아이와 공룡은 찰떡궁합일 수밖에 없다.
    과학자들이 공룡을 연구하는 데도 상상력이 필요하다. 화석은 매우 단편적인 정보이고 그 작은 증거를 통해 공룡의 모양새, 움직임, 식습관 등을 밝혀내기 위해서는 과학자의 논리와 상상력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 그림책은 공룡으로 여러 상상력을 이끌어낼 수 있게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한다. 동네 산등성이뿐만 아니라 주위 무엇이라도 다른 것을 상상하고 꿈꿀 수 있게 해준다. ‘당신은 무엇을 상상하나요?’ 슬며시 물어봐 준다.

    저자 소개

    정은선

    어릴 적 시골집에 내려갈 때 보이던 차창 밖 산등성이를 공룡이라고 믿었습니다. 그 덕분에 지루했던 귀성길을 버틸 수 있었지요. 어른이 된 지금까지 마음 한구석에 품어 왔던 상상을 그림책 《언제나 여기 있어》에 담아 세상에 내놓습니다. 첫 그림책 《콩나물》도 있습니다.

    책 속에서

    “네가 서 있는 곳은 나의 등이야.”

    목차

    목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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