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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비바리 애랑

    독도 비바리 애랑

    • 정명섭 저
    • 상상스퀘어
    • 2026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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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24248706 288쪽 374g 132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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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려면 일정한 공간이 필요하다. 인간에게도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에게도 그렇다. 생물이라면 자기 공간을 자신의 정체성과 취향, 역사를 드러내며 자기 영역으로 꾸리고 살아간다. 삶에 필수인 내 공간이 침범받는 것은 나의 안위는 물론 존재를 침해받는 것이자, 정체성이 부정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니 공간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고 중요한 일이다.

    《독도 비바리 애랑》은 자기 존재와 공간의 중요성을 잘 아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열다섯 애랑은 네 살 때부터 물질을 배운 제주 해녀다. 애랑의 가족은 어머니 오순뿐이다. 애랑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남은 제주도를 떠나, 다른 해녀들과 함께 미역이 많이 난다는 독도로 간다. 독도에서 소녀의 시간은 소녀와 섬을 동시에 단단히 만들어준다. 《독도 비바리 애랑》은 특히 역사소설에서 탄탄한 역량을 보여 온 정명섭 작가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탁월한 장면 묘사가 돋보이는 단단한 청소년 문학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출판사 리뷰

    불편해도, 힘들어도, 그냥 하는 거
    가장 일상적인 근면 성실함

    《독도 비바리 애랑》은 성실함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해녀는 제주에서 흔한 직업이었고, 존중받지 못했던 일이다. 그리고 여전히 힘든 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애랑과 애랑의 어머니 오순을 보면 힘든 물질과 하대받는 해녀라는 직업을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는지 알 수 있다. 오순이 ‘불편해도, 힘들어도, 그냥 하는 거’ ‘해야 하는 것은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이를 애랑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반복하는 데서, 그들이 얼마나 자기 일에 책임과 긍지를 느끼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독도 비바리 애랑》에는 6·25와 제주 4·3, 일본의 독도 침략과 이를 물리치는 독도수비대의 모습 등 한국사의 굵직한 장면도 등장하고, 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울림을 줄 게 분명하다. 그에 더해 《독도 비바리 애랑》은 하루하루 성실한 오늘을 살아가는 해녀들의 일상을 통해 스스로 만족할 만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귀감이 될 만한, 성실하고 모범적인 ‘일’의 면면을 소중히 보여주고 있는 소설이다. 




    저자 소개

    정명섭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는 전업 작가. 『암행』 『빙하 조선』 『기억 서점』 『조선 범죄 실록』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대표작.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고, 웹툰 『서울시 퇴마과』와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 수상 : 2020년 한국추리문학상

    목차

    1. 물숨
    2. 떠나는 길
    3. 미역섬
    4. 강치
    5. 잠수
    6. 가마니 집
    7. 바다 건너편의 그림자
    8. 순시선
    9. 통나무 대포
    10. 태풍
    11. 독도 대첩
    12. 안녕, 독도
    에필로그. 제주 바다

    추천의 말_상처를 넘어 새로운 삶으로_박현숙 작가
    추천의 말_선물처럼 다가와 미래가 되는_김윤배 울릉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
    해설_물질의 연결: 몸으로 기억하기_황유지 문학평론가
    작가의 말_희미해지지 않도록_정명섭 작가
    일러두기_제주를 담아_정명섭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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