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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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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약판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원제 : En attendant Noel

    • 알렉상드라 가리발 저
    • 김옥진 역
    • dodo(도도)
    • 2026년 11월 05일
    • 정가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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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4578686 68쪽 228 x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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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가 여러분을 찾아왔어요!”

    크리스마스를 손꼽아 기다리는 동안

    매일 밤 하나씩 꺼내 보는

    스물네 가지 따뜻한 크리스마스 이야기


    12월,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는 포근한 겨울이 오면 숲속 마을에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물 친구들의 설렘이 가득하다. 해마다 별들의 축제가 열리면 동물 친구들은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요리를 가져와 나누어 먹는다. 그런데 다람쥐 핑핑이는 축제 요리에 쓸 재료가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박새 포롱이와 고슴도치 송송이도 먹을거리가 거의 다 떨어지고 말았다. 세 친구는 축제 요리를 완성할 수 있을까? 한편 꼬마 여우 노을이는 하루 종일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고 있다. 그런데 어쩐지 무언가가 빠진 것만 같은 허전한 기분이 든다. 트리를 반짝반짝 환하게 밝혀 줄 마지막 장식은 어디에 있을까? 음악을 가르쳐 주시는 부엉이 선생님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 싶은 동물 친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멋진 왕관을 사 드릴 돈이 없어 악기를 직접 만들어 보기로 하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다. 과연 선생님께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하루에 한 편씩 꺼내 보는 그림책이다. 매일 밤 오늘의 날짜를 찾아 책장을 넘기면 조금 특별한 선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다. 스물네 가지 이야기는 어딘가 모자라고 서툰 자리에서 시작되어, 그 빈자리에 작은 마음들이 모여드는 순간을 비춘다. 저마다 가진 것을 한데 모으고, 누군가는 먼저 문을 두드리고, 또 누군가는 선뜻 온기를 나누어 준다. 그렇게 모인 작은 마음들이 크리스마스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오늘의 이야기를 꺼내 읽고 내일의 이야기를 기다리는 사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기적 같은 순간들로 하루하루 채워진다.


    출판사 리뷰

    오늘 밤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

    기다리는 시간마저 선물이 되는 크리스마스 그림책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12월은 하루하루가 유난히 더디게 흐른다. 한 해의 끝자락, 창밖에 새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고 거리마다 알록달록한 꼬마전구가 별처럼 반짝이기 시작하면 아이들은 손가락을 꼽으며 크리스마스까지 남은 날을 세어 본다. 아이들의 마음은 벌써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에 놓여 있을 선물 상자 앞에 가 있다.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캐럴 한 소절에도 괜스레 마음이 들뜨는 계절이다. 숲속 마을의 동물 친구들도 저마다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다. 생쥐 나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보낼 완벽한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털 부츠와 목도리, 비스킷, 인형 친구들, 기타와 쿠션까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여행 가방에 챙겨 넣는다. 큰곰 아저씨의 공방에서 나무 인형을 본 아기 고양이는 인형이 크리스마스에 자신을 골라 주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바람이는 밤마다 방을 밝혀 줄 하늘의 별을 갖고 싶다고 조르고, 아기 생쥐들은 받고 싶은 선물을 떠올리며 소원 목록을 써 내려간다. 각자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안 설렘이 차곡차곡 쌓여 간다.

    그리고 기다림의 끝에는 저마다 특별한 선물이 찾아온다. 선물이 늘 바라던 모습 그대로인 것은 아니지만, 동물 친구들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번진다. 눈보라에 뒤죽박죽 섞인 선물을 받은 이웃들은 엉뚱한 선물에도 환하게 웃는다. 보듬이는 끝내 바람이에게 줄 별을 낚지 못하지만, 그 대신 반딧불이를 넣은 유리병을 상자에 담아 건넨다. 스물네 번째 밤, 아기 생쥐 열 남매에게는 저마다의 소원을 모두 싣고 떠나는 기적 같은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한밤중에 창문을 두드리는 작은 소리에 눈을 뜬 아기 고양이는 창틀 위에 앉아 있는 아주 특별한 나무 인형을 발견한다. 크리스마스이브는 신기한 일들이 일어나는 밤이다. 잠들기 전 오늘의 설렘을 하나씩 꺼내 보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보자. 아주 특별한 기적이 창문을 똑똑 두드리며 찾아올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우리가 가진 작은 것들을 한데 모았을 뿐인데!

    작은 마음들이 모여 이루는 크리스마스의 커다란 기적

    크리스마스를 떠올리면 맛있는 요리가 잔뜩 차려진 식탁과 트리 아래 산처럼 쌓인 선물 상자가 먼저 그려진다. 그런데 숲속 마을의 크리스마스는 어딘가 조금씩 모자라다. 별들의 축제를 앞두고 꽁꽁 얼어붙은 겨울, 다람쥐 핑핑이의 창고에는 헤이즐넛 한 줌만 남아 있다. 박새 포롱이에게는 해바라기씨 조금, 고슴도치 송송이에게는 메추리알 세 알뿐이다. 간식 대회에 나간 병아리 바삭이는 캐러멜을 까맣게 태워 버렸는데, 남은 설탕도 없고 심사 시간은 코앞이다. 부엉이 선생님께 크리스마스 선물을 드리고 싶은 세 친구에게는 멋진 왕관을 살 돈이 없다. 직접 만든 바이올린에서는 찌이잉! 삐이익! 끔찍한 소리만 난다. 꼬마 여우 총총이는 숲길에서 주인을 잃은 크리스마스 양말 하나를 발견한다. 솜씨 자랑 대회가 열린 날, 아기 고양이 다정이는 내세울 솜씨가 하나도 없어 창문 너머로 대회를 숨죽여 지켜볼 뿐이다. 저마다 무언가 하나씩 모자란 채로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온다.

    그런데 바로 그 빈자리에서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시작된다. 숲속 친구들은 오소리 새콤이의 말대로 저마다 가진 것의 절반을 내놓는다. 그렇게 모은 작은 재료들은 헤이즐넛 파이와 해바라기씨 오믈렛, 건포도 시리얼이 되어 별빛 아래 식탁에 오른다. 바삭이는 반짝반짝 빛나는 빈 접시를 내놓고, 그 접시에서 무언가를 집어 가는 친구들에게 포옹과 손 뽀뽀를 선물한다. 세 친구는 소리가 엉망인 바이올린 대신 친구들을 잔뜩 불러 모아 교실 가득 노래를 들려준다. 선생님은 지금껏 받아 본 선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며 기뻐한다. 총총이가 양말 주인을 찾아 숲속 마을을 도는 동안, 양말은 만나는 친구마다 건넨 도토리와 버섯, 솔방울과 호두로 불룩해진다. 무대에 오른 다정이는 이웃들의 좋은 점을 하나하나 꺼내 놓는다. 다른 이의 좋은 점을 알아보는 것만큼 멋진 솜씨가 또 있을까. 어쩌면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넉넉함이 아니라 모자람에서 시작되는지도 모르겠다.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 주려는 다정한 마음이 그 틈으로 스며드는 것은 아닐까?


    똑똑똑! 먼저 문을 두드리는 용기

    아무도 혼자가 아닌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에는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식탁은 빈틈없이 꽉 차고, 온 집 안이 웃음소리로 북적인다. 하지만 모두에게 그런 크리스마스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강아지들이 집으로 돌아간 숲속에서 눈사람은 홀로

    친구들을 기다리지만,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찾아오는 이는 아무도 없다. 온 가족이 모일 크리스마스에 들떠 있던 방울이는 집으로 가는 길에 쓸쓸한 얼굴로 집 앞을 쓰는 족제비 아주머니와 늘 혼자인 비버 아저씨를 마주친다. 등에 난 가시만큼 성격도 뾰족한 고슴도치 할머니는 어느덧 이웃들과 멀어진 채 홀로 지낸다. 사이가 좋지 않은 두 마을에도 차가운 겨울바람만 오간다. 크리스마스를 강가 동굴에서 혼자 보내기로 한 곰 심술이는 똑똑 문을 두드리는 이웃들에게 연거푸 쾅! 문을 닫는다.

    닫힌 문을 여는 것은 누군가의 작은 용기다. 눈사람은 늙은 여우가 건넨 털 부츠를 신고 먼저 친구들을 찾아 나선다. 방울이는 구슬 장식과 줄 장식으로 온몸을 꾸미고 이웃집 문을 차례차례 두드린다. 아무도 혼자 있지 말라는 외침에 하나둘 문이 열리고, 마을 광장에는 아이도 어른도, 혼자 온 이도 여럿이 온 이도 함께 어우러진다. 하양이는 숨을 크게 한 번 들이쉬고 할머니의 집 문을 똑똑 두드린다. 문 앞에 놓인 크리스마스 리스에 할머니의 굳어 있던 입꼬리가 조금씩 올라간다. 부엉이 할머니가 참나무 둥지에 넣어 둔 길고 긴 목도리는 서먹했던 두 마을을 하나로 이어 준다. 벽난로를 빠져나온 꼬마 불꽃은 무서운 꿈을 꾼 너구리와 잠 못 드는 물고기 곁을 환히 밝힌다. 자물쇠까지 잠그고 동굴 속에서 웅크렸던 심술이도 끝내 문을 벌컥 열고 손님을 안으로 들인다. 행복은 여럿이 함께 나눌수록 더 커지는 법이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지금,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의 문을 먼저 두드려 보면 어떨까? 작은 선물을 건네도 좋고, 오늘 읽은 이야기를 도란도란 들려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꼬마 불꽃이 어두운 방을 밝혔듯, 그렇게 건넨 다정한 마음이 누군가의 기나긴 겨울밤을 포근하게 채워 줄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알렉상드라 가리발

    알렉상드라 가리발

    셀린 리 (그림)

    호두나무가 자라는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자연에 마음을 빼앗겼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어린이책을 읽으며 낯선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습니다. 모든 동물을 좋아하지만,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함께 보낸 고양이들에게는 특별한 애정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싶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역자 소개

    김옥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 르 꼬르동 블루-숙명 아카데미에서 한불 통역사로 일하며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가볍게 꺼내 읽는 뉴턴》, 《가볍게 꺼내 읽는 찰스 다윈》, 《In English, please! 영어로 해 보세요!》, 《이방인》, 《어린이 로마인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목차

    12월 1일 별들의 축제

    12월 2일 눈사람의 여행

    12월 3일 찾아가는 크리스마스

    12월 4일 하늘에서 내려온 별

    12월 5일 신비로운 한밤의 간식 파티

    12월 6일 늑대 할아버지의 소나무

    12월 7일 크리스마스 간식 대회

    12월 8일 아주 특별한 나무 인형

    12월 9일 고슴도치 할머니를 위한 선물

    12월 10일 부엉이 할머니의 길고 긴 목도리

    12월 11일 우편함 탐정단

    12월 12일 꼬마 불꽃의 여행

    12월 13일 쿠키들의 용감한 대탈출

    12월 14일 심술이의 조용한 크리스마스

    12월 15일 생쥐의 여행 가방

    12월 16일 집을 떠난 동글이

    12월 17일 뒤죽박죽 크리스마스 대소동

    12월 18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찾아온 손님

    12월 19일 부엉이 선생님을 위한 깜짝 선물

    12월 20일 크리스마스 양말

    12월 21일 가장 멋진 솜씨

    12월 22일 바람이의 작은 별

    12월 23일 마법 같은 선물

    12월 24일 생쥐 가족의 기적 같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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