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디앤루니스 인터넷서점

네비게이션 실시간 인기 책

    모자

    예약판매

    [예약판매] 모자

    • 임수현 저
    • 문학동네
    • 2026년 11월 05일
    • 정가
      17,500원
    • 판매가
      15,750원 [10% 할인]
    • 결제 혜택
      무이자
    • 적립금
      870원 적립 [5%P]

      NAVER Pay 결제 시 네이버페이 포인트 5% 적립 ?

    • 배송구분
      업체배송(반디북)
    • 배송료
      무료배송
    • 출고예상일
      2026년 11월 06일 이후

      ※ 출고예정일은 도서 재고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수량
    회원리뷰
    - [0]
    ISBN: 9791141603991 56쪽 216 x 230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0

    이 분야의 베스트셀러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은


    표지를 열어 할아버지의 단정한 공간에 들어서 보자. 간소한 세간과 길이 잘 든 물건들이 희붐하니 비쳐 드는 이른 아침의 볕 속에 놓여 있다. 할아버지의 책상에는 자그만 액자 하나와 늘 지니고 다니는 수첩, 그리고 할아버지보다 먼저 오늘을 시작하는 모자가 있다. 모자는 개운하게 일어난 할아버지가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펜과 수첩을 안주머니에 챙겨 넣을 때까지 기다린다. 탁, 현관문이 닫히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모자와 할아버지의 오늘이 시작된다.

    그림책 『모자』는 임수현의 시와 정인하의 그림이 함께 만든 고유한 속도로 독자의 걸음을 이끈다. 자박자박 차분히 어딘가를 향해 걷는 할아버지와 모자가 우리에게 펼쳐 줄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출판사 리뷰

    시를 닮은 그림, 그림을 닮은 시로 적힌
    삶이라는 책의 아름다운 낱장들

    모자는 늘 할아버지보다 먼저 일어나고
    할아버지보다 늦게 잠이 듭니다


    표지를 열어 할아버지의 단정한 공간에 들어서 보자. 간소한 세간과 길이 잘 든 물건들이 희붐하니 비쳐 드는 이른 아침의 볕 속에 놓여 있다. 할아버지의 책상에는 자그만 액자 하나와 늘 지니고 다니는 수첩, 그리고 할아버지보다 먼저 오늘을 시작하는 모자가 있다. 모자는 개운하게 일어난 할아버지가 세수를 하고 옷을 입고 펜과 수첩을 안주머니에 챙겨 넣을 때까지 기다린다. 탁, 현관문이 닫히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모자와 할아버지의 오늘이 시작된다.
    그림책 『모자』는 임수현의 시와 정인하의 그림이 함께 만든 고유한 속도로 독자의 걸음을 이끈다. 자박자박 차분히 어딘가를 향해 걷는 할아버지와 모자가 우리에게 펼쳐 줄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모자는 할아버지를 데리고
    어디든지 갑니다


    동그란, 녹색의 모자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이 집에 살았다. 모자는 할아버지 삶의 중요한 모든 순간을 함께했을 것이다. 날이 덥거나 추울 때 할아버지의 하얀 머리를 지켜 주었을 것이고 이웃들과 나누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듣고 있었을 것이다. 왠지 조금 격식 있게 보이고 싶은 날에 딱 적당한 소품이 되어 주었을 것이다. 가끔은 할머니로부터 옷걸이에 잘 걸어 두라는 잔소리를 듣게 했을지 모른다.
    임수현의 시가 모자가 할아버지를 데리고 어디에 가는지 이야기하면, 정인하의 연필과 물감은 일정한 호흡으로 할아버지의 일상을 고요히 관찰한다. 탁 트인 공원에 가서 바람을 쐬고, 때때로 책방에 들러 새로 나온 책들을 살피고, 자신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동그랗다. 고단할까? 쓸쓸할까? 무료할까? 납작하고 가벼운 말로는 묘사할 수 없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만의 하루하루가 꾸밈없는 감동을 담은 그림으로 고스란히 다가온다. 할아버지의 시간은 이제 자신의 일부와 같이 느껴지는 모자의 시간을 닮아 간다.

    물기 어린 색채로 우리의 내면에 스미는 따듯한 생의 빛

    『밥·춤』 『부드러운 거리』 등의 작품에서 볼 수 있듯 화가 정인하의 시선은 늘 사람의 몸이 가진 표정과 부피감, 움직임이 담고 있는 고유한 아름다움에 닿아 있다. 『모자』의 장면들을 가득 채우고 있는 뭉근하고 따듯한 빛은 아마도 오랜 시간 드로잉을 하며 쌓아 온 손의 기억들 덕분일 것 같다. 냉장고에 가득 붙은 손주의 어린이집 작품들, 잊지 않고 가끔은 채워 두는 식탁 위의 꽃병, 여전이 기운차게 바람을 보내 주는 오래된 선풍기,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노년의 친구들, 정인하의 섬세한 시선으로 수집된 귀여움들이다.

    할아버지는 둥근 모자 속에, 모자는 할아버지 속에
    오래오래


    「모자」는 2023년 출간된 임수현의 동시집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에 수록된 시다. 1연 11행 가운데 여덟 행의 첫 시어를 같은 모양으로 배치해 명료하게 느껴지던 수직적 운율은, 그림책이 되면서 옆으로 옆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모양의 리듬으로 재탄생하였다. 독자는 할아버지의 삶을 태운 열차에 올라탄 듯, 삶이라는 두터운 책의 낱장을 넘기는 감각을 느껴 볼 수 있다. 할아버지의 모자가 열린 창으로 불어 들어온 바람에 휙 날아 뒤집히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화가의 상상력이 발휘된 대목이다. 놀라움과 감동을 담아 놓은 재미난 이 구성은 『모자』를 감상하기 위한 중요한 열쇠를 품고 있다. 우리 곁에 오래오래 있는 것들의 촉감과 온도를 떠올려 보게 하는 이야기이다.




    저자 소개

    임수현

    저자 : 임수현

    경북 구미에 삽니다. 2016년 창비어린이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2017년 시인동네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그림책 『천사가 느껴질 때』와 동시집 『외톨이 왕』 『오늘은 노란 웃음을 짜 주세요』 『코뿔소 모자 씌우기』 『고슴도치 선크림 바르기』 등을 썼으며 『미지의 아이』에 공저로 참여했습니다. 문학동네동시문학상, 창비 좋은 어린이책 우수상, 권태응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수상 : 2019년 문학동네 동시문학상, 0 년 창비 좋은어린이책

     

    그림 : 정인하

    나무와 아파트가 많은 동네에 삽니다. 그림책 『우리 집에 카레가 있어요』 『밥·춤』 『요리요리 ㄱㄴㄷ』, 에세이 『부드러운 거리』를 쓰고 그렸으며 동화 『아미골 강아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실종 사건』 『나는 그냥 나입니다』 『행복한 먼지』, 동시집 『어떤 것』 『내 심장은 작은 북』 등 여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배송 시 유의사항

    - 반디앤루니스에서 구매하신 도서는 물류 대행 위탁업체 웅진 북센을 통해 배송됩니다.
     (배송 포장에 "웅진 북센"으로 표기될 수 있습니다.)

    - 구매한 상품의 품질과 배송 관련 문의는 반디앤루니스로 문의 바랍니다.

    - 천재지변 및 택배사의 사정에 따라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결제(입금) 완료 후 출판사 및 유통사의 사정으로 품절 또는 절판 되어 상품 구입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별도 안내 예정)

    - 도서산간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상품 설명에 반품/ 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반품/교환
    반품/교환 방법 홈 > 고객센터 > 자주찾는질문 “반품/교환/환불” 안내 참고 또는 1:1상담게시판
    반품/교환 가능 기간 반품,교환은 배송완료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발견 후 30일 이내에 신청가능
    반품/교환 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의 경우에만 반송료 고객 부담(별도 지정 택배사 없음)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만화책, 잡지, 화보집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 해외주문 상품(해외 원서)의 경우(파본/훼손/오발송 상품을 제외)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 분쟁해결 기준(공정거래위원회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반품/교환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77, 웅진북센(반디앤루니스)
    • 회사명 : (주)서울문고
    • 대표이사 : 김홍구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김홍구
    • E-mail : bandi_cs@bnl.co.kr
    • 소재지 : (06168) 서울 강남구 삼성로 96길 6
    • 사업자 등록번호 : 120-81-02543
    •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제2023-서울강남-03728호
    • 물류센터 : (10881)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77 반디앤루니스
    copyright (c) 2016 BANDI&LUNI'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