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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37842634
308쪽
153 x 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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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출판사 리뷰
책읽는 즐거움,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대표 작가 파울 마어의 신작 《벨로 씨와 파란 기적》은, 작가의 이야기가 늘 그렇듯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헤어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재미를 선사한다. 마어는 잘 짜여진 판타지 영화를 눈앞에 펼치듯 어린이 독자들이 머릿속으로만 상상해 오던 이야기를 책장 가득 담아 놓았다.
마법의 파란 용액이 개 벨로를 사람으로 변신시켜 막스네 가족의 평온한 일상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오는데,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여러 사건이...
책읽는 즐거움, 상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신나는 이야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독일 대표 작가 파울 마어의 신작 《벨로 씨와 파란 기적》은, 작가의 이야기가 늘 그렇듯이 한 번 읽기 시작하면 헤어나기 어려울 만큼 엄청난 재미를 선사한다. 마어는 잘 짜여진 판타지 영화를 눈앞에 펼치듯 어린이 독자들이 머릿속으로만 상상해 오던 이야기를 책장 가득 담아 놓았다.
마법의 파란 용액이 개 벨로를 사람으로 변신시켜 막스네 가족의 평온한 일상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오는데,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여러 사건이 주는 재미와 웃음이 가히 폭발적이다. 독자들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치밀한 이야기에서 짜릿한 박진감을 맛볼 수 있으며, 엉뚱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기분 좋은 상상이 가득한 이야기를 날개 삼아 상상의 세계를 마음껏 날아다닐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이렇게 책읽는 즐거움, 상상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 주는 한편, 이야기 안에 사람과 동물 사이의 교감, 가족간의 사랑 등도 듬뿍 담아 독자들로 하여금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을 돋보이게 하는 또다른 점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가 두 명이라는 사실이다. 막스네 가족을 제3자의 입장에서 관찰하는 사람과 막스, 이 두 사람이 막스네 가족이 벨로 씨를 만나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기까지를 번갈아가며 이야기한다. 막스는 벨로 씨와 함께 살게 되어 너무나 행복한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들려주고, 관찰자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막스네 가족의 긴박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빠르게 전달해 준다. 대조적이면서도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두 화자의 환상 호흡은,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글을 더욱 빛나게 하여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내용 소개
파란 용액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고? 마법의 파란 용액을 둘러싼 요절복통 대소동!
올해 열두 살인 막스는 약사인 아버지 슈테른하임과 단둘이 산다. 4년 전, 하루 종일 약국에 틀어박혀 약을 파는 것에 싫증이 난 막스의 엄마가 두 사람을 남겨두고 떠난 것이다.
슈테른하임에게는 학창 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내 온 친구 에드가 씨가 있다. 에드가 씨는 수학자가 되고 싶었고 슈테른하임은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둘 다 집안의 가업을 이어받아야 해서 각각 농부와 약사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따뜻한 봄인데도 모피 코트를 입은 이상한 할머니가 파란 용액이 든 병을 가지고 슈테른하임의 약국을 찾아온다. 할머니는 슈테른하임의 할아버지가 이 물약을 발명해 자신에게 처음 실험했고, 이제 자기는 나이가 너무 많아 언제 죽을지 모르니 이 신비한 물약을 손자에게 돌려주는 것이며, 혹시 몰라 자신의 집 그릇장에 한 병 보관하고 있다고도 했다. 하지만 슈테른하임은 할머니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 파란 용액을 약국 뒷방에 처박아 버린다.
며칠 후 막스는 약국 뒷방에서 파란 용액으로 실험을 하다, 슈테른하임이 들어오는 소리에 놀라 용액을 레몬나무에 버린다. 다음 날 슈테른하임과 막스는 레몬나무가 엄청나게 자랐을 뿐 아니라 나무에 레몬 대신 귤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슈테른하임은 파란 용액의 성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 위해, 막스와 함께 에드가 씨의 농장으로 가 파란 용액을 밭에 뿌린다. 그러자 래디쉬가 하얀 무로 변하면서 쑥쑥 자라난다. 하지만 잎이 파랗게 변하면서 금세 시들자, 슈테른하임은 막스에게 파란 용액이 어떤 일을 벌일지 모르니 절대 만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
한편 막스는 에드가 씨의 농장에 흘러든 떠돌이 개에게 단박에 마음을 뺏긴다. 안 그래도 슈테른하임이 열두 번째 생일 선물로 개를 사 주기로 했는데, 마음에 쏙 드는 개를 발견하지 못해 사지 못하고 있던 차였다. 막스는 떠돌이 개를 집에 데려가자고 졸랐고 슈테른하임은 하는 수 없이 허락한다. 막스는 떠돌이 개에게 벨로라고 이름지어 주고 함께 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슈테른하임이 집을 비운 사이 막스가 실수로 파란 용액이 든 병을 깨뜨린다. 바로 그 때 벨로가 바닥에 쏟아진 용액을 냉큼 핥아먹자, 털북숭이 남자로 변신하는 게 아닌가! 그 날 밤 집에 돌아온 슈테른하임은 벨로가 벨로 씨가 된 것을 보고 기겁을 하지만, 막스는 사람이 된 벨로 씨가 신기하고 좋기만 하다.
다음 날 아침, 벨로 씨가 사라진 것을 알고 막스는 무척 실망하는데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다. 슈테른하임 약국의 가운을 입은 벨로 씨가 농장에서 닭을 훔치다가 잡혀간 것이다. 경찰이 이것저것 묻자 슈테른하임은 엉겁결에 벨로 씨가 먼 친척이며 정신 쇠약으로 개 흉내를 내는 중이라고 둘러댄다. 하지만 아버지 혼자서 아들을 키우며 정신 이상자까지 데리고 있는 상황을 의아하게 생각한 경찰은, 청소년 위원회에서 불시에 점검을 나갈 것이며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 막스의 양육권을 박탈할 거라고 경고한다. 경찰의 경고가 걱정스럽기만 한 막스와 슈테른하임은, 집에 도착하자마자 벨로 씨에게 여러 가지 예의범절을 가르친다. 벨로 씨는 사람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나간다.
그러던 중 슈테른하임은 윗집으로 이사 온 리히트블라우에게 호감을 느껴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 하지만 벨로 씨 역시 리히트블라우에게 반해 두 사람의 저녁 식사에 끼어들면서 로맨틱해야 할 저녁 식사는 엉망이 된다. 그 때 토끼 한 마리와 닭 여섯 마리가 사라졌다는 에드가 씨의 전화가 걸려 온다. 당근을 계속 먹어 대던 야채 가게 점원과 슈퍼에서 달걀을 훔치던 여섯 명의 여자가 바로 에드가 씨의 가축이었던 것이다. 슈테른하임은 파란 용액이 뿌려진 밭의 채소를 사료로 먹은 탓에 이들 역시 사람으로 변했다는 걸 깨닫는다. 슈테른하임과 벨로 씨는 어렵게 이들을 찾아 내 에드가 씨에게 데려가지만, 에드가 씨는 슈테른하임의 말을 믿지 않는다.
며칠 뒤, 에드가 씨가 가축들이 모두 돌아왔고 그 이상한 사람들은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한다. 시간이 지나면 파란 용액의 약효가 사라진다는 걸 알게 된 슈테른하임은 서둘러 집으로 가 벨로 씨를 찾는다. 하지만 벨로 씨는 리히트블라우에게 편지로 데이트를 신청해 약속 장소로 떠난 뒤였다. 슈테른하임은 개로 변했을지 모를 벨로 씨를 찾아 허겁지겁 뛰어나간다.
한편 리히트블라우는 슈테른하임이 데이트를 신청한 줄 알고 먼저 와서 기다리는데, 난데없이 개 벨로가 들어와 컹컹 짖어 대고 뒤늦게 도착한 슈테른하임은 편지를 주고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행동하자 당황한다. 나중에 모든 상황을 파악한 슈테른하임이 리히트블라우에게 파란 용액 소동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리히트블라우는 자신을 놀리는 거냐며 크게 화를 낸다. 리히트블라우와 다퉈 상심한 슈테른하임과 리히트블라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실망한 벨로는 집으로 돌아가 함께 술을 마시고 곯아떨어진다.
다음 날 아침, 청소년 위원회 직원이 막스네 집 점검을 나온다. 술이 덜 깬 슈테른하임과 늦잠 자느라 학교에 가지도 못한 막스는 허겁지겁 집을 치우기 시작하고, 벨로는 시간을 끌기 위해 청소년 위원회 직원에게 계속 장난을 친다. 결국 벨로의 재치와 기지로 청소년 위원회의 점검은 무사히 끝난다.
점검은 무사히 끝났지만, 슈테른하임은 리히트블라우에 대한 사랑 때문에 몹시 괴로워한다. 보다 못한 막스가 꾀를 내어 파란 용액을 가져다 준 할머니 집을 찾아가 파란 용액을 가져오기로 한다. 벨로가 파란 용액을 먹고 다시 사람이 되는 걸 리히트블라우가 본다면 슈테른하임의 진심을 알아 줄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파란 용액을 얻은 막
저자 소개
글 파울 마어
1937년 독일 슈바인푸르트에서 태어났다. 슈투트가르트 예술 대학에서 예술의 역사와 회화를 공부했으며 십여 년 동안 미술 교사로 일했다. 마어는 현재 독일어권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그 동안 독일 청소년 문학상, 오스트리아 국가상, 그림 형제 상, 독일 청소년 문학 아카데미 대상, 독일 정부 문화 공로 훈장 등 유명하고 권위 있는 상을 많이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는 《리펠의 아라비안 나이트》《나 친구 안 사귈래》《안네는 쌍둥이가 되고 싶어요》《기차 할머니》《마법에 걸린 주먹밥통》《일주일 내내 토요일》《문신 새긴 강아지》 들이 있다.
그림 우테 크라우제
사진 작가로 활동하다가 그림책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유머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수호 천사 대소동》이 있다.
옮긴이 유혜자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깡통 소년》《좀머 씨 이야기》《기차 할머니》《마법의 설탕 두 조각》《오이대왕》《아빠를 위한 연주》《백설 공주는 정말 행복했을까》 들이 있다.
역자 소개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독일어와 경제학을 공부했고, 현재는 독일 문학을 우리말로 옯기는 전문 번여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깡통 소년><좀머 씨 이야기><기차 할머니><마법의 설탕 두 조각><오이대왕><아빠를 위한 연주>등이 있다,
목차
목차
1. 막스가 이야기하다
2. 슈테른하임과 에드가 씨
3. 이상한 할머니
4. 막스가 이야기도 하고, 실험도 하다
5. 기적의 비료
6. 막스가 이어서 이야기하다
7. 막스가 벨로 이야기를 하다
8. 막스가 벨로 씨 이야기를 하다
9. 슈테른하임에게 일어난 놀라운 사건 두 가지
10. 막스가 다시 이야기하다
11. 경찰서에 잡혀간 벨로 씨
12. 막스가 벨로 씨 교육을 이야기하다
13. 이상한 점원과 달걀 도둑
14. 막스가 짧은 음악회를 이야기하다
15. 슈테른하임의 거짓말
16 마침내 찾아 낸 가축
17. 깜짝 놀라는 두 사람
18. 막스가 전문가다운 조언을 하다
19. 큰 소동을 일으킨 짧은 편지
20. 나쁜 징조
21. 변신
22. 남자 대 남자로 한 대화
23. 예상하지 못한 손님
24. 막스가 우울한 이야기를 하다
25. 합창 연습
26. 막스가 묘안을 생각해 내다
27. 이상한 할머니 찾기
28. 두 번째 변신
29. 막스가 해결하다
옮긴이의 말
1. 막스가 이야기하다
2. 슈테른하임과 에드가 씨
3. 이상한 할머니
4. 막스가 이야기도 하고, 실험도 하다
5. 기적의 비료
6. 막스가 이어서 이야기하다
7. 막스가 벨로 이야기를 하다
8. 막스가 벨로 씨 이야기를 하다
9. 슈테른하임에게 일어난 놀라운 사건 두 가지
10. 막스가 다시 이야기하다
11. 경찰서에 잡혀간 벨로 씨
12. 막스가 벨로 씨 교육을 이야기하다
13. 이상한 점원과 달걀 도둑
14. 막스가 짧은 음악회를 이야기하다
15. 슈테른하임의 거짓말
16 마침내 찾아 낸 가축
17. 깜짝 놀라는 두 사람
18. 막스가 전문가다운 조언을 하다
19. 큰 소동을 일으킨 짧은 편지
20. 나쁜 징조
21. 변신
22. 남자 대 남자로 한 대화
23. 예상하지 못한 손님
24. 막스가 우울한 이야기를 하다
25. 합창 연습
26. 막스가 묘안을 생각해 내다
27. 이상한 할머니 찾기
28. 두 번째 변신
29. 막스가 해결하다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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