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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73378623
330쪽
135 x 196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151
- 책따세 선정도서: 2007.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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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누구에게든 이 세상에는 반드시 자신의 자리가 존재한다. 그 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게 바로 성장의 참 의미이며,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재능을 확신하는 투수 다쿠미, 그리고 사람 사이의 소중함을 아는 포수 고를 통해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싶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출판사 리뷰
성장기의 추억으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다!
소설에서 영화로, 만화로 만들어진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순수함을 깨우는 소설, 『배터리』
팀플레이를 펼치면서도 개인의 능력에 점수를 매기는 스포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야구 아닐까? 투수와 포수, 두 사람의 절묘한 사인과 서로에 대한 무조건적 믿음 없이는 결코 성립되지 못하는 경기, 그리고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 ‘배터리.’ 일본에서 10년에 걸쳐 1권부터 6권까지 평균 2년 간격으로 출간되고, 총 판매부수 800만 부를 돌파한 예사롭지 않은 작품 『배터리』는,...
성장기의 추억으로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다!
소설에서 영화로, 만화로 만들어진 화제의 베스트셀러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순수함을 깨우는 소설, 『배터리』
팀플레이를 펼치면서도 개인의 능력에 점수를 매기는 스포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야구 아닐까? 투수와 포수, 두 사람의 절묘한 사인과 서로에 대한 무조건적 믿음 없이는 결코 성립되지 못하는 경기, 그리고 이들을 지칭하는 용어 ‘배터리.’ 일본에서 10년에 걸쳐 1권부터 6권까지 평균 2년 간격으로 출간되고, 총 판매부수 800만 부를 돌파한 예사롭지 않은 작품 『배터리』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소년이 펼치는 열정과 우정의 성장 드라마다.
단 한 편의 장편소설로 일약 밀리언셀러 작가가 된 아사노 아쓰코는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였으나, 생기 넘치는 주변 풍광과 열정에 휩싸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소설을 써보겠다고 마음먹은 후 1991년 작가로 데뷔했다. “누구에게든 이 세상에는 반드시 자신의 자리가 존재한다. 그 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게 바로 성장의 참 의미이며,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재능을 확신하는 투수 다쿠미, 그리고 사람 사이의 소중함을 아는 포수 고를 통해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싶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는 그녀는 1996년 『배터리』 1권으로 노마아동문예상을 거머쥐었다.
천부적인 재능의 소유자이나 ‘던지는 일’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냉정한 소년 다쿠미, 병원장의 아들로 공부와 야구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 병치레가 잦아 부모님의 애를 끓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야구라는 사실을 알고부터는 누구 못지않게 꿋꿋해지는 세하, “열심히 해보렴”이 아닌 “하지 말아라”라고 말할 수밖에 없는 부모들…… 자신만의 고민을 끌어안고 사는 이들에게 야구는 세대를 연결해 주는 끈이자 미래에 대한 희망의 다른 이름이다.
부족하기에 더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얽히고설키면서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 가는 모습이 일본 독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은 것일까? 아마존 재팬에 올라온 250여 개의 독자서평 대부분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의 직장인층으로, “포기라는 말을 배워버린 우리 어른들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가를 되새겨보게 하는 소설이다”라는 리뷰를 올린 것은. 학교 폭력, 과외비, 그리고 이지메 뉴스가 아니면 더 이상 학생들을 되돌아보지 않는 시대, 잊고 있던 학창시절을 추억하고 가족과 친구를 되돌아보게 하는 이 작품은, 각박한 현실이 빚어내는 갈등과 고민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선사한다.
개성이 돋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 누구나 겪고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인간관계, 영화를 보는 듯한 섬세한 장면묘사 등으로 아이에서 어른까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아 온 『배터리』는, ‘《책의 잡지》가 선정한 베스트 텐’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쇼각칸아동출판문화상·일본아동문학자협회상을 수상했으며, 후생성중앙아동복지심의회·일본도서관협회 선정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 초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는 개봉 4주 만에 흥행수입 10억 엔을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고, 현재 만화로도 제작되고 있다. 이 외에도 소설 속 야구 장면만을 모은 『라스트 이닝』, ‘배터리 완전독본’으로 불리는 『배터리 스코어 보드』 등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기쁨이 되고 있다.
일본에서 첫 1권이 출간된 이후, ’98·’00·’01·’03·’05년에 걸쳐 전권이 완간된 『배터리』의 한국어판은 7월 15일 1·2권을 시작으로 7월 말(3, 4권), 8월 초(5, 6권)로 3차에 걸쳐 완간될 예정이다.
“사람은 살아 있다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기억될 뿐만 아니라 누군가를 지지한다”는 작가 아사노 아쓰코의 말처럼, 다쿠미와 고가 펼치는 『배터리』는 나와 더불어 나를 세상과 연결하는 이들의 모습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감동의 작품이다. 남성독자라면 어릴 적 뛰어놀던 학교 운동장을, 여성독자라면 화장실조차 손잡고 갔던 짝을 추억하게 할 것이며, 만약 청소년이라면 지금의 학창시절을 더 멋지게 누려봐야겠다는 포부를 품게 해, 전세대를 아울러 진정 소중한 것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엮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저자 소개
아사노 아쓰코 あさの あつこ
일본에서 800만 부 판매되면서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배터리』(전6권). 이 소설의 무대가 된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나 아오야마가쿠인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 시절 생기 넘치는 주변 풍광과 열정에 휩싸인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소설을 써보겠다고 마음먹은 후 마침내 1991년 작가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그 외에도 『복음의 소년』『반딧불이 박물관』『No. 6』『Girl’s Blue』 등을 발표해 어른에서 아이까지 세대를 초월해 다양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누구에게든 이 세상에는 반드시 자신의 자리가 존재한다. 그 자리를 찾아가는 것, 그게 바로 성장의 참 의미이며, 자기 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어둠속에서도 빛을 발한다. 재능을 확신하는 투수 다쿠미, 그리고 사람 사이의 소중함을 아는 포수 고를 통해 성장과 발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싶어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
역자 소개
양억관
경희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일본에서 유학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왜 공부하는가』『우리가 좋아했던 것』『컨닝 소녀』『용의자 X의 헌신』『중력 삐에로』『러시 라이프』『라라피포』『SPEED』『69』 등이 있다.
역자 소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인문/철학자 , 역사/종교학자 , 사회과학 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저자 , 예술/취미 저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35,819
- 반디추천 : 15회선정
번역가, 옮긴 책으로 『노르웨이의 숲』, 『색채가 없는 다자키 츠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 난 해』, 『초감각적 세계의 인식』, 『120% COOOL』, 『탐정 갈릴레오』, 『한밤중에 행진』, 『용의자 X의 헌신』, 『중력 삐에로』, 『69』, 『비트 키즈』, 『열네 살』,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9년전의 기도』, 『공부는 왜 하는가』, 『친구가 되기 5분 전』, 『제로의 초점』,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코인로커 베이비스』, 『공생충』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왜 내가 이런 데서 허둥대고 있는 거야?
발아래의 민들레를 지려 밟았다. 가슴을 활짝 펴고 왼쪽 다리를 힘껏 올렸다. 손목을 비튼 채 머리 뒤에서부터 앞쪽으로 오른팔을 뿌린다.
스트라이크. 한복판이다.
휘잇,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저녁 어스름 속에 소년이 하나 서 있었다. 아니, 혼자가 아니었다. 뒤에는 또 다른 소년 셋이 서 있었다. 그러나 맨 앞의 소년이 눈에 띄었다. 덩치가 크다. 어깨도 몸통도 키도 다쿠미보다 넓고 크다. 게다가 이런 계절에 반팔 T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다. 소년들은 모두 낚싯대를 매고 있었다.
“나이스 피칭.”
반팔 소년이 또 휘파람을 불었다. 멀리까지 울리는 높은 소리다. 중학교 야구부.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소년> 중에서
“얼마 전까지 그랬다면 지금은? 현실감이 있어?”
“있고말고. 현 대회에서 하라다의 공을 보고, 저 하라다가 닛타로 이사를 와서 나랑 배터리를 이룬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현실감이 생겼어.”
고는 길게 숨을 몰아쉬었다.
“정말 좋아. 지금까지는 그냥 꿈에 지나지 않던 것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야. 괜히 가슴이 두근거려.”
“그러니까 내 공은…….”
말을 하려는 다쿠미의 목을 고의 팔이 휘감았다.
“하라다, 나, 네가 좋아.”
목이 졸려서가 아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왔다. 좋아한다는 말을 이렇게 당당하게 내뱉을 수 있다니, 조금 겁이 났다.
―<공터에서> 중에서
발아래의 민들레를 지려 밟았다. 가슴을 활짝 펴고 왼쪽 다리를 힘껏 올렸다. 손목을 비튼 채 머리 뒤에서부터 앞쪽으로 오른팔을 뿌린다.
스트라이크. 한복판이다.
휘잇,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저녁 어스름 속에 소년이 하나 서 있었다. 아니, 혼자가 아니었다. 뒤에는 또 다른 소년 셋이 서 있었다. 그러나 맨 앞의 소년이 눈에 띄었다. 덩치가 크다. 어깨도 몸통도 키도 다쿠미보다 넓고 크다. 게다가 이런 계절에 반팔 T셔츠에 청바지 차림이었다. 소년들은 모두 낚싯대를 매고 있었다.
“나이스 피칭.”
반팔 소년이 또 휘파람을 불었다. 멀리까지 울리는 높은 소리다. 중학교 야구부. 어쩐지 그런 느낌이 들었다.
―<소년> 중에서
“얼마 전까지 그랬다면 지금은? 현실감이 있어?”
“있고말고. 현 대회에서 하라다의 공을 보고, 저 하라다가 닛타로 이사를 와서 나랑 배터리를 이룬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순간 현실감이 생겼어.”
고는 길게 숨을 몰아쉬었다.
“정말 좋아. 지금까지는 그냥 꿈에 지나지 않던 것이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는 거야. 괜히 가슴이 두근거려.”
“그러니까 내 공은…….”
말을 하려는 다쿠미의 목을 고의 팔이 휘감았다.
“하라다, 나, 네가 좋아.”
목이 졸려서가 아니다. 갑자기 숨이 막혀왔다. 좋아한다는 말을 이렇게 당당하게 내뱉을 수 있다니, 조금 겁이 났다.
―<공터에서> 중에서
목차
목차
벚꽃의 계절
공원
교문
교정
선배
전화
열정
어둠
큰 나무
도전
벚꽃의 계절
공원
교문
교정
선배
전화
열정
어둠
큰 나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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