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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58760580
68쪽
128 x 188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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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지은이 : 선안나
울산시 울주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떡갈나무 목욕탕》, 《온양이》, 《삼식이 뒤로 나가》, 《일제강점기 그들의 다른 선택》 등 많은 어린이·청소년 책을 펴냈습니다. 한국어린이도서상, 세종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그림 : 이형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다니며, 만화가를 준비하다가 졸업 후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는 《코앞의 과학》 시리즈 등이 있으며 작품집으로는 《끝지》 《뻐꾸기 엄마》 《작은 씨》《마음씨네 탈무드 학교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책 속에서
[중앙일보- Family어린이책] 수박에서 줄 빼면 호박, 그럼 호랑이는 무늬 빼면?
▲내 얼룩무늬 못 봤니? =선안나 글, 이형진 그림, 느림보, 68쪽, 7500원, 초등 1·2학년
어린이 책의 전형 같다. 적어도 어린 시절엔 모든 근심걱정에서 자유롭고, 온갖 추한 일도 당분간 안 보고, 세상의 밝고 유쾌한 면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꼬마 호랑이 호야는 개울에서 수달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줄무늬를 잃어버리고도 알아채지 못한다. 줄무늬는 물을 따라 흘러 내려가며 갖가지 대접을 받는다. 어른 물고기들은 먹을 건가 싶어 깨물고, 꼬마 물고기들은 술래잡기 장소로 쓴다. 황새는 먹거린가 싶어 물어가고, 새들은 구렁이인 줄 알고 놀랐다가 그네로 쓴다. 그러다가 꼬마 멧돼지가 물어가 줄넘기 놀이하는 데 이용한다.
놀이에 빠졌던 호야는 줄무늬를 잃어버린 것이 어떤 사태를 빚는지 뒤늦게 깨닫는다. 줄무늬 없는 호랑이는 호랑이가 아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호야는 숲 속 친구들을 만나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 달비 누나는 고양이 취급을 하고, 고슴도치 형은 살쾡이로 오해한다. 심지어 호랑이 할아버지도 호야를 못 알아보고 호통을 친다.
그제야 울상이 된 호야는 자기 줄무늬를 찾아 나서지만 온데간데없다. 개울을 따라 걷고 또 걷다가 바다에 이르러서는 미역을 줄무늬 삼아 온몸에 감고 숲으로 돌아가지만 말라버린 미역은 부서져 없어진다. 할 수 없이 숲에서 기다란 건 뭐든 주워 몸에 감아보는 호야,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한다. 칡넝쿨을 감은 호야를 보고 여우는 도깨비라며 놀라고, 뱀 껍질을 몸에 둘렀더니 늑대는 괴물이라며 도망친다.
여기까지는 깔깔거릴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재미가 전부가 아니다. 마침내 호야가 꼬마 멧돼지와 그 친구들이 줄넘기 놀이를 하는 데서 자기 줄무늬를 발견하는 이야기 뒷부분엔 교훈이 담겼다. 기뻐서 얼른 줄무늬를 찾아가야겠지만 호야는 망설인다. 친구들이 자기 줄무늬로 너무나도 재미있게 놀고 있어 자기 거라고 찾아가기가 미안해서다. 결국 호야는 아무 말도 않고 친구들과 함께 논 뒤에야 줄무늬를 되찾아간다. 자기 욕심을 죽이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책이 전하는 가르침이다.
재미 속에 적절한 생각거리를 넣은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 넉넉한 선과 자유분방한 색칠로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 공간을 주는 그림도.
2007.09.04 김성희 기자 [jaejae@joongang.co.kr]
[새로 나온 책]
△내 얼룩무늬 못 봤니?(선안나 글ㆍ이형진 그림)
호랑이를 상징하는 줄무늬를 잃어버린 꼬마 호랑이 호야가 줄무늬를 다시 찾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창작 동화.
호야는 꼬마 수달이랑 물 속에서 헤엄도 치고 미끄럼도 타며 놀다가 자신의 줄무늬를 잃어버리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줄무늬 없는 호랑이는 커다란 고양이나 살쾡이로 보이기 때문.
마침내 호야는 줄무늬를 찾아 나서는데……. 경쾌한 선과 여백의 미를 살린 자유로운 일러스트가 호야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다.(느림보 펴냄ㆍ값 7500 원)
2007-09-06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아동신간]
■내 얼룩 무늬 못 봤니?(선안나 지음, 이형진 그림, 느림보, 7500원)=꼬마 호랑이 호야가 자신의 줄무늬를 잃어버리고 어쩔 줄 모른다. 줄무늬 없는 호랑이는 커다란 고양이나 살쾡이로 보이기 때문. 줄무늬를 찾아 나선 호야는 과연 찾을 수 있을까.
2007.08.31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내 얼룩무늬 못 봤니? =선안나 글, 이형진 그림, 느림보, 68쪽, 7500원, 초등 1·2학년
어린이 책의 전형 같다. 적어도 어린 시절엔 모든 근심걱정에서 자유롭고, 온갖 추한 일도 당분간 안 보고, 세상의 밝고 유쾌한 면만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렇다.
꼬마 호랑이 호야는 개울에서 수달과 함께 물놀이를 하다 줄무늬를 잃어버리고도 알아채지 못한다. 줄무늬는 물을 따라 흘러 내려가며 갖가지 대접을 받는다. 어른 물고기들은 먹을 건가 싶어 깨물고, 꼬마 물고기들은 술래잡기 장소로 쓴다. 황새는 먹거린가 싶어 물어가고, 새들은 구렁이인 줄 알고 놀랐다가 그네로 쓴다. 그러다가 꼬마 멧돼지가 물어가 줄넘기 놀이하는 데 이용한다.
놀이에 빠졌던 호야는 줄무늬를 잃어버린 것이 어떤 사태를 빚는지 뒤늦게 깨닫는다. 줄무늬 없는 호랑이는 호랑이가 아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호야는 숲 속 친구들을 만나 이런 사실을 알게 된다. 달비 누나는 고양이 취급을 하고, 고슴도치 형은 살쾡이로 오해한다. 심지어 호랑이 할아버지도 호야를 못 알아보고 호통을 친다.
그제야 울상이 된 호야는 자기 줄무늬를 찾아 나서지만 온데간데없다. 개울을 따라 걷고 또 걷다가 바다에 이르러서는 미역을 줄무늬 삼아 온몸에 감고 숲으로 돌아가지만 말라버린 미역은 부서져 없어진다. 할 수 없이 숲에서 기다란 건 뭐든 주워 몸에 감아보는 호야, 재미있는 놀이를 발견한다. 칡넝쿨을 감은 호야를 보고 여우는 도깨비라며 놀라고, 뱀 껍질을 몸에 둘렀더니 늑대는 괴물이라며 도망친다.
여기까지는 깔깔거릴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하지만 재미가 전부가 아니다. 마침내 호야가 꼬마 멧돼지와 그 친구들이 줄넘기 놀이를 하는 데서 자기 줄무늬를 발견하는 이야기 뒷부분엔 교훈이 담겼다. 기뻐서 얼른 줄무늬를 찾아가야겠지만 호야는 망설인다. 친구들이 자기 줄무늬로 너무나도 재미있게 놀고 있어 자기 거라고 찾아가기가 미안해서다. 결국 호야는 아무 말도 않고 친구들과 함께 논 뒤에야 줄무늬를 되찾아간다. 자기 욕심을 죽이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책이 전하는 가르침이다.
재미 속에 적절한 생각거리를 넣은 작가의 솜씨가 돋보인다. 넉넉한 선과 자유분방한 색칠로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 공간을 주는 그림도.
2007.09.04 김성희 기자 [jaejae@joongang.co.kr]
[새로 나온 책]
△내 얼룩무늬 못 봤니?(선안나 글ㆍ이형진 그림)
호랑이를 상징하는 줄무늬를 잃어버린 꼬마 호랑이 호야가 줄무늬를 다시 찾는 과정을 경쾌하게 그린 창작 동화.
호야는 꼬마 수달이랑 물 속에서 헤엄도 치고 미끄럼도 타며 놀다가 자신의 줄무늬를 잃어버리고 어쩔 줄 몰라 한다. 줄무늬 없는 호랑이는 커다란 고양이나 살쾡이로 보이기 때문.
마침내 호야는 줄무늬를 찾아 나서는데……. 경쾌한 선과 여백의 미를 살린 자유로운 일러스트가 호야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다.(느림보 펴냄ㆍ값 7500 원)
2007-09-06 소년한국일보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아동신간]
■내 얼룩 무늬 못 봤니?(선안나 지음, 이형진 그림, 느림보, 7500원)=꼬마 호랑이 호야가 자신의 줄무늬를 잃어버리고 어쩔 줄 모른다. 줄무늬 없는 호랑이는 커다란 고양이나 살쾡이로 보이기 때문. 줄무늬를 찾아 나선 호야는 과연 찾을 수 있을까.
200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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