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앉은 기업을 다시 뛰게 하는 것은 경영이라는 이름의 전략과 열정이다



세계적 경제 불황에서 시작된 불황기가 장기화되면서 대기업에서부터 소규모 자영업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은 위기에 봉착해 있다. 특히 조선업 등 일부 중공업 분야의 불황이 가중되면서 도산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였던 IMF 경제위기를 떠올리게 할 정도이다.

기업의 도산은 해당 기업의 규모가 어떻게 되던 간에 관련된 많은 사람들의 생활에 큰 위기를 가져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한 기업을 이끄는 오너, 그리고 CEO는 자신의 기업이 도산 위기를 맞이하지 않도록 건전한 경영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이 위기를 맞았을 때 일으켜 다시 뛰도록 만드는 책무 역시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도산회사 살리기』는 회사의 도산이라는 거대한 위기를 맞이했던 한 기업의 CEO로 부임해 120일간의 열정으로 경영을 정상화시키고 새롭게 달려가는 기업으로 재탄생시킨 저자의 실화를 담고 있다.

저자가 부임한 기업은 전기공업 업계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40여 년간 기업활동을 해 왔으나 방만한 경영 등으로 시장의 흐름을 쫓아가는 데에 실패해 IMF 경제위기와 함께 도산을 맞이하게 된다. 도산으로 공장 건물과 대지는 물론 주요 핵심인력까지 빠져나가 껍데기만 남아 버린 기업이었지만 이 책의 저자는 새로 회사를 인수한 오너의 의지와 열정을 믿고 CEO로 부임하여 회사를 살리기 위한 ‘120일간의 열정’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된 ‘120일간의 열정’ 프로젝트의 과정을 5개의 장으로 나누어 핵심 철학, 기업의 현재 상황 분석, 해결책 및 프로젝트 진행 과정 수립, 실질적인 실천 방법 결정 등의 과정을 자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경영학적 관점에서 도산회사의 현 상황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단순히 원가 절감 차원의 일차원적 구조조정이 아닌 기업의 전반적 경영, 생산 방식을 뜯어고치는 본질적 변화를 통해 도산기업이 살아나는 과정을 차근차근 가르쳐주고 있는 이 책은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오너 및 CEO들에게 곧바로 적용 가능한 경영의 통찰을 제시할 것이다.



저자는 중소기업청 공인 경영지도사 자격 및 24개 업체의 경영지도 실적을 보유한 전문경영인으로 현재 (주) 유경경영자문 경영/마케팅전략 분야 상임고문으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러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철학을 통해, 이 책 『도산회사 살리기』가 크고 작은 기업을 경영하는 대한민국의 경영인들에게 현재 처해 있는, 혹은 언젠간 처할 수 있는 기업의 위기를 극복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원고의 첫 장을 열어 읽어 내려가는 순간 가슴이 떨리기 시작하였다. 20년 전 그때의 상황을 이렇게 생생하게 간직하여 전하다니…. 원고를 잠시 접고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니 감회가 깊게 가슴에 돌아왔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사출회사와 시너지효과가 있다고 판단되어 도산회사를 인수는 했으나. 상품이 다르고 시장도 다를 뿐만 아니라 기술인력과 우수 인재가 퇴사하고 없으니 회사의 정상화가 곤란한 지경에 빠지게 되었는데 급한 대로 대학교수의 컨설팅을 받기로 하고 맡겨 보니 전반적인 경영시스템이 작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1주일에 한 번씩 생산부문만 지도해 봐야 진전이 없었다. 그 후 경영 전반의 빠른 정상화를 고민하고 있던 차에 중요거래처 임원의 천거로 이 원고의 저자를 만나게 되었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두루 경영체험을 많이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영업도 성공적으로 경영하면서 경영지도사로서 중소기업 컨설팅도 다수 수행하신 터라 경영을 맡기게 되었다. 경영을 맡은 후 3개월 만에 경영이 정상화되기 시작하더니 120일 만에 완성되는 기쁨을 맞게 되었다. 이 원고가 세상에 다시 태어나 나와 같은 어려움에 처해 있던 사장님이나 경영이 위험한 상태에 진입해 있는 사장님들에게 재기의 등불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 원고 속에는 직원들이 어떻게 계획(목표)를 수립하고 과제나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그 방법이 자세하게 단계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임직원들에게도 경영관리의 교과서로서 손색이 없어 일독(一讀)을 적극 추천한다. 감사드린다.

2018. 07. 동아전기공업㈜ 회장 김광수


선배께서 출판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제목과 내용이 궁금하여 카톡을 보냈더니 제가 천거해 드린 부산의 그 부도회사를 재기시킨 경험을 책으로 엮었다 하셨습니다. 순간 아니! 20년 전의 일인데 어떻게 지금까지 그 체험을 기억할 수 있을까? 하면서 의아심을 품었으나 아! 그 선배면 경영관리에 관한 한 오랜 경험과 관록이 있고 착실하고 빈틈없이 탁월하시니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귀중한 경험을 우리 회사가 먼저 공유하고 또한 여러 사람과 나누고 싶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미래도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를 겪었거나 난관에 봉착해 있는 경영자분들이나 임직원들에게 한줄기 빛이 될 수 있고 또한 하나의 교과서로서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어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2018. 08. 한국소재부품협의회 회장 / 희성소재㈜ 대표이사 박사옥

서론

이 책은 당시 IMF사태로 부도난 부산 소재 D사의 재건비화를 당시의 체험에 기반을 두고 약간의 보완·수정을 거쳐 집필한 것이며, 당시의 오너이신 K회장과 동료 임직원들의 전폭적인 이해와 협력에 깊이 감사하고 또한 동일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바칩니다.
이 원고는 오래 전에 조금씩 준비해 오다가 80세가 다 되어서야 마무리를 하게 되어 너무 게으름을 피웠구나. 반성하면서, 또한 밤늦게까지 두 손가락으로 토닥토닥 자판 두드리며 앉아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는지 집사람이 그만두고 편하게 살라고 잔소리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또 쉬다가 지금까지의 노력도 아깝고 내 스스로 포기 못 하게 대외적으로 책 쓴다고 허풍을 떤 터라 침침한 눈을 비벼가며 끝까지 완성하는 보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잘 참아준 가족에게 감사하고 또한 동료들의 감시(?)에 힘입어 허풍이 아님을 증명하게 되어 신뢰를 지키게 해준 동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실 아래 작성한 내용들은 본인이 도산한 기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하며 임직원들과 공유한 작품이므로 유례없는 내용이며 복잡하고 지루할 수 있습니다.다시 말하면 직원들이 각각 맡은 바 직무에 너무 기초지식이 부족하고 체계적이지 못하여 일일이 경영관리체계를 비롯하여 직무의 정의, 추진 방법과 절차, 그리고 목표수립과 과제의 해결방법 등을교과서처럼 지도하고 실습한 당시의 경험담을 작성한 것이므로 그때를 기준으로 생각하시고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말하면 우선 인력을 보강하여 조직의 안정을 도모하고 긴급과제를 발굴, 해결하면서 Biz-System을 복구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당장 인재를 비롯하여 경영자원이 열악한 상태에서 생산 따로 영업 따로 개선, 복구한 후 연결하려면 시간낭비도 많고 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업무를 공유할 수 없어 2중, 3중으로 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기회손실도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아무리 소규모 회사라도 이렇게 경영체계를 잡아 그 과정을 임직원들과 학습하면서 공유경영을 해 나가면 서로 신뢰도 쌓이고 유능한 인재도 키울 수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사 ―8

서론 ―10

제1장 ― 뜻밖의 인연과 만남 ―12

1. 교수의 면접과 참 어이없는 질문― 15
2. 껍데기만 남은 이 회사를 인수한 새 오너는 누구인가― 16
3. 부산행 그리고 우울한 공장모습 ―17
4. 경영위임의 전제조건과 약속 ―19

제2장 ― 1차 ― 30일간의 열정 ―22

제1절 ― 친교와 사내 현황파악의 시간 ―25
1.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다 ―26
2. 도산한 이유가 대체 뭘까 ―30
3. 회생을 가능하게 할 잔존자산은 무엇이 있을까? ―33
4. 사내의 시급한 과제의 탐색활동 ―35
☎ 제1차 조찬교육\u003d기업의 회생전략 학습 ―45
\u003d조사 확인 및 면담결과에 따른 정상화 방향 제시\u003d

제2절 ― 기업외부 현상파악과 조직의 안정화 작업― 48
1. CEO의 최우선 목표와 과제탐색 ―50
2. 시장/고객을 알면 2/3는 성공이다 ―52
3. 외주/협력회사 파악을 위한 순회탐방 ―55
4. 혼돈과 반목의 회사분위기 ―57
5. 연구소장 모셔오기 ―58
6. 조직의 안정과 화합의 길 ―59
☎ 제2차 조찬교육\u003d나의 인생목표 가꾸기 ―69
\u003d회사 비전과 나의 비전의 관계\u003d

제3절 ― 위기의식의 공유와 재기의 발판 구축하기― 76
1. 새 출발의 신호탄 쏘아 올리기― 75
2. 전사 공통 긴급과제와 해결방안 발표대회― 81
3. 목표와 과제는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해결하지? ―83
☎ 제3차 조찬교육 ―128
\u003d감동교육의 새로운 방향 제시\u003d

제3장 ― 2차 ― 30일간의 열정 ―132

제1절 ― 자율관리 시스템의 기본 정립과 장단기 과제 정리― 134
1. 팀별 직무와 사명 그리고 핵심역량 알아보기― 136
2. 팀별 단기과제와 장기과제 정리하기 ―141
☎ 제4차 조찬교육 ―145
\u003d경영관리의 정의와 자율관리 시스템 학습\u003d
3. 자율관리 체계의 진정한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149

제2절 ― 전사의 방침과 팀별 목표 및 과제 계열화 학습― 151
1. 왜 계열화가 필요한가 ―152
2. 각 팀별 목표와 과제의 계열화 실습― 153
제3절 ― 4/4분기 사업계획 작성과 실행 작업 ―157
1. 4/4분기 사업계획 작성지침 ―159
2. 각 팀의 목표와 과제의 계열화 작업― 161

제4장 ― 3차 ― 30일간의 열정 ―172

제1절 ―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및 성과보고― 174
1. 사업계획 수립의 목적과 그 중요성― 176
2. 사업계획 수립 및 집행을 위한 전제조건― 178
3.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워밍업 ―179
4. 사업계획의 수립절차 ―180
5. 국내?외의 경영환경 분석과 경쟁전략 수립― 187
6. 사업계획의 정량적 목표와 전략수립 ―213
7. 전사 연간 매출/수금목표 작성 ―222
8. 각 팀별 목표와 전략 수립하기― 225
9. 사업계획의 종합평가 ―261

제2절 ― 1년 후 우리들이 이룩한 성과 ―264
☎ 제5차 조찬교육 ―268
\u003d DIGITAL사회와 우리의 생존전략\u003d

제5장 ― 120일간의 열정 마무리 ―272

제1절 ― 우리 회사 경영의 기본구조 만들기― 274
1. 회장의 경영이념과 경영철학 탐구 및 공유하기― 275
2. 사훈 만들기 ―276

제2절 ― 당사의 사업정의 및 장기비전과 전략목표 수립하기― 277
1. 우선 당사의 사업을 올바로 정의해 봅시다―! 278
2. 사업정의에 따른 장기비전의 작성 ―279
3. 장기비전에 따른 전략목표 ―280
4. 목표달성을 위한 장기전략 ―281
5. 장기전략에 필요한 조직과 전략과제 ―282
6. 회사의 사명과 공유해야 할 핵심가치 만들기― 286

제6장 ― 부도예방과 CEO의 책무 ―286
1. CEO의 기본 책임과 의무에 충실해야 한다― 290
2. 고객(시장)의 니즈와 취향 및 기술변화를 항상 체크하자(Road Map 작성) ―290
3. 매출과 수금현황(현금흐름)을 3년간의 그래프로 표시하고 매일 점검하자 ―291
4. 인재를 영입하고 육성하자 ―292
5. 경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며 그 정보와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자― 293
6. 플라톤이 말하는 행복의 조건 ―294

맺음말 ―296

참고문헌 ―298

출간후기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