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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91131265864
312쪽
128 x 188 (㎜)
지금 이책은
- 판매지수 :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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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 책은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5
짐승남이 되고 싶은 배 나온 아저씨
좋아하는 것
고기, 담배, 커피, 소주
싫어하는 것
풀떼기
희망사항
언젠가는 헐리웃 진출
[출간작]
조선의 꿈 (2010년)
책 속에서
일식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박흥식과 마주 보고 앉아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형님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비교적 싼 값에 마블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식은 찻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박흥식을 보고 말했다.
그는 인수가격을 깎으려다가 자칫 마블의 인수에 실패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책정한 가격에 웃돈을 얹어주고서라도 어떻게든 인수하려고 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개봉한 영화의 흥행 덕분에 주머니는 불룩했으니까.
하지만 박흥식이 협상을 잘한 덕분에 책정한 최저 인수가격으로 마블을 인수할 수 있었다.
“아닙니다, 보스. 보스가 보험을 미리 들어놓지 않았다면 절대 쉽지 않았을 겁니다.”
박흥식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책정한 최저 가격에 마블을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을 일식의 공으로 돌렸다.
일식은 마블의 인수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마블이 보유한 캐릭터 판권을 판매할 때마다 남들이 구매하기 전에 한발 먼저 나서서 모두 사들였다.
오늘의 마블을 있게 해 준 판타스틱 4부터 시작해 마블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에 이르기까지 일식이 구매한 캐릭터 판권은 다양했다.
박흥식은 이점을 적극 활용해 마블을 비교적 싼 값에 인수할 수 있었다.
“보험을 들어놓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수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를 활용해 인수가격을 책정한 최저가격에 맞춘 것은 어디까지나 형님의 공이지요.”
일식은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둘은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의 얼굴에 금칠해댔다.
“인수했으니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보험을 든 게 무용지물이 되어 생돈을 날린 셈이 된 게 아쉽습니다.”
박흥식은 일식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말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일식이 판권을 구매할 때마다 쓴 돈은 몇 만 달러에서 몇 십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모두 더하니 판권 구매 전체 금액은 상당했다.
“왜 생돈을 날린 셈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일식은 피식 웃었다.
“예?”
박흥식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마블을 인수했다고 해서 우리가 구매한 판권을 다시 마블에 돌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 적극 활용해 돈을 벌어야지요.”
일식은 비열하게 웃으며 박흥식을 보았다.
“아, 예.”
박흥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구매한 판권은 구매한 판권대로 마블이 보유한 판권은 보유한 판권대로 활용해 돈을 벌어야죠. 인수하느라 쓴 돈이 한두 푼이 아니잖습니까?”
“아, 그렇군요.”
박흥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는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지금 당장 영화화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영화화해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 정도 돈은 몇 년 안에 회수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일식은 머릿속으로 회귀 전의 세상에서 봤던 마블이 제작한 영화들을 떠올리며 아쉬워했다.
“그것참 아쉬운 일입니다.”
“슈퍼맨이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만 집어 넣어줘도 된다지만 이놈의 마블 캐릭터들은 워낙에 활동적이라 영상으로 연출하기가 어렵거든요.”
일식은 기술적 한계로 바로 영상화하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까워 눈살을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예, 그렇군요.”
“그러니 영상화할 수 있게끔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야 합니다.”
“예?”
박흥식은 저도 모르게 살짝 얼굴을 찡그리고는 일식을 보았다.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처럼 일식이 결론을 회사 인수로 내리니까
“형님이 수고해주신 덕분에 비교적 싼 값에 마블을 인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일식은 찻잔을 테이블 위에 내려놓으며 박흥식을 보고 말했다.
그는 인수가격을 깎으려다가 자칫 마블의 인수에 실패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책정한 가격에 웃돈을 얹어주고서라도 어떻게든 인수하려고 했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개봉한 영화의 흥행 덕분에 주머니는 불룩했으니까.
하지만 박흥식이 협상을 잘한 덕분에 책정한 최저 인수가격으로 마블을 인수할 수 있었다.
“아닙니다, 보스. 보스가 보험을 미리 들어놓지 않았다면 절대 쉽지 않았을 겁니다.”
박흥식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책정한 최저 가격에 마블을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을 일식의 공으로 돌렸다.
일식은 마블의 인수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해 마블이 보유한 캐릭터 판권을 판매할 때마다 남들이 구매하기 전에 한발 먼저 나서서 모두 사들였다.
오늘의 마블을 있게 해 준 판타스틱 4부터 시작해 마블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에 이르기까지 일식이 구매한 캐릭터 판권은 다양했다.
박흥식은 이점을 적극 활용해 마블을 비교적 싼 값에 인수할 수 있었다.
“보험을 들어놓았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수에 실패했을 때를 대비한 것에 불과합니다. 이를 활용해 인수가격을 책정한 최저가격에 맞춘 것은 어디까지나 형님의 공이지요.”
일식은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둘은 이렇게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서로의 얼굴에 금칠해댔다.
“인수했으니 다행이기는 합니다만 보험을 든 게 무용지물이 되어 생돈을 날린 셈이 된 게 아쉽습니다.”
박흥식은 일식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말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일식이 판권을 구매할 때마다 쓴 돈은 몇 만 달러에서 몇 십만 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모두 더하니 판권 구매 전체 금액은 상당했다.
“왜 생돈을 날린 셈이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일식은 피식 웃었다.
“예?”
박흥식은 놀라 눈을 동그랗게 떴다.
“마블을 인수했다고 해서 우리가 구매한 판권을 다시 마블에 돌려줄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으면서 적극 활용해 돈을 벌어야지요.”
일식은 비열하게 웃으며 박흥식을 보았다.
“아, 예.”
박흥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구매한 판권은 구매한 판권대로 마블이 보유한 판권은 보유한 판권대로 활용해 돈을 벌어야죠. 인수하느라 쓴 돈이 한두 푼이 아니잖습니까?”
“아, 그렇군요.”
박흥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맞장구를 치는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지금 당장 영화화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영화화해서 흥행에 성공한다면 그 정도 돈은 몇 년 안에 회수할 수 있는데 말입니다.”
일식은 머릿속으로 회귀 전의 세상에서 봤던 마블이 제작한 영화들을 떠올리며 아쉬워했다.
“그것참 아쉬운 일입니다.”
“슈퍼맨이야 하늘을 날아다니는 장면만 집어 넣어줘도 된다지만 이놈의 마블 캐릭터들은 워낙에 활동적이라 영상으로 연출하기가 어렵거든요.”
일식은 기술적 한계로 바로 영상화하지 못하는 사실이 안타까워 눈살을 찌푸리며 투덜거렸다.
“예, 그렇군요.”
“그러니 영상화할 수 있게끔 원천 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인수해야 합니다.”
“예?”
박흥식은 저도 모르게 살짝 얼굴을 찡그리고는 일식을 보았다.
잘나가다 삼천포로 빠진다는 말처럼 일식이 결론을 회사 인수로 내리니까
목차
1화 출구전략 …7
2화 내가 왜 불렀을까? …20
3화 힘을 원하는가? 원한다면 주겠다! …33
4화 할 말은 하는 민족 정론의 일간지 …61
5화 동생 죽음은 거름이라 … 76
6화 의미 있는 죽음과 헛된 죽음 … 85
7화 한 번 뽑힌 칼은 썩은 무라도 베야 칼집에 다시 들어간다 … 100
8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 137
9화 민낯 … 155
10화 사탄조차도 고개를 저을 … 194
11화 탐스럽고 먹음직스럽지만,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는 사과 … 252
2화 내가 왜 불렀을까? …20
3화 힘을 원하는가? 원한다면 주겠다! …33
4화 할 말은 하는 민족 정론의 일간지 …61
5화 동생 죽음은 거름이라 … 76
6화 의미 있는 죽음과 헛된 죽음 … 85
7화 한 번 뽑힌 칼은 썩은 무라도 베야 칼집에 다시 들어간다 … 100
8화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 137
9화 민낯 … 155
10화 사탄조차도 고개를 저을 … 194
11화 탐스럽고 먹음직스럽지만, 치명적인 독이 들어 있는 사과 …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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