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머리에 4

<서시> 창공을 드높이 나는 알바트로스처럼 15

제1장 솔바람 소리
― 한 역사학자의 삶과 학문, 그리고 어머니

1. 향촌-봉황이 깃들 무렵 19
2. 소년기-격동의 6·25전쟁 23
3. 독서 편력과 저작물 31
4. 36년만에 완성된 회상기 48
5. 지방사 연구-민족에서 향촌으로 52
6. 삶과 사색의 원천-어머니 59
7. 4？19 혁명, 군입대와 어머니 62
8. 고난을 넘어, 절망을 넘어 65
9. 복직과 학문 활동 67
10. 어머님 별세와 아버님 합장묘 72
11. 3권 저서와 『정년기념사학논총』 출판기념회 78
12. 정년 후의 연구와 농경생활 85
13. 교우 관계(1)-초등학교에서 고교시기까지 91
14. 교우관계(2)-대학시기에서 정년기까지 94
15. 에필로그 108

제2장 조선후기―향촌과 실학

Ⅰ. 추연 우성전의 학문과 의병장 활동
1. 머리말 113
2. 출생과 가계 117
3. 퇴계 문하에서 학문 수업 120
4. 관직생활-남인 영수로 활약 129
5. 추의사(秋義使)로서 의병장 활동 135
6. 맺음말 142

Ⅱ. 연암 박지원의 농업경제사상
1. 생애와 저술 148
2. 『과농소초』에 대하여 155
3. ？한민명전의？에 대하여 162
4. 요약-연암사상의 선진성 167

Ⅲ. 취석실 우하영의 실학사상
1. 향촌과 저술 172
2. 정조의 화성 경영과 실학 178
3. 덧붙이는 말 186

Ⅳ. 기호사림 김물(金？)의 가계와 묘역
1. 십청헌의 묘역과 가계 189
2. 김물(金？)의 생애 193
3. 김물의 묘역과 비문 196

Ⅴ. 즉지헌 유언호의 생애와 활동
1. 즉지헌과 연암 200
2. 생애와 업적 204
3. 덧붙이는 말 208

제3장 일제 강점기―민족의 저항

Ⅰ. 안중근의 국권회복운동과 동양평화론
1. 머리말 211
2 . 가계·수학·청소년기 213
3. 신교육구국운동과 국채보상운동 215
4. 연해주 망명과 의병무장투쟁 217
5. 동의단지회(同義斷指會) 조직과 하얼빈의거 220
6. 옥중유고 ？동양평화론？ 224

Ⅱ. 단재 신채호-탐구와 도전의 역사상(歷史像)
1. 단재의 전인적 역할 230
2. 저항적 민족주의의 성격 232
3. 역사민족주의와 역사학 234
4. 역사해석의 새 지평 238

Ⅲ. 신채호의 역사전기물 저작
1. 영웅 전기물의 저작 배경 240
2. 역술본 『이태리건국삼걸전(伊太利建國三傑傳)』 243
3. 국한문판 『乙支文德』과 한글판 『을지문덕』 249
4. 국한문본 『수군제일위인 이순신』과 한글본
『수군의 제일 거룩한 인물 리?신전』 256
5. 국한문본 『동국거걸 최도통(東國巨傑崔道統)』 259
6. 역사전기물과 영웅사관 262

제4장 정조시대의 수리시설 만년제 연구

Ⅰ. 만년제의 역사·자연환경·연구방법
1. 역사적 배경 269
2. 자연환경 273
3. 조사연구 목적 278
4. 조사 경위와 연구 방법 283

Ⅱ. 만년제의 수축과 역사적 의의
1. 수축 전(前)단계 - 식목과 조경사업 286
2. 수축에 대한 논의 296
3. 수축의 진행과 공법(工法)-석축과 편결(編結) 303
4. 수축의 착공에서 준공까지 308
5. 수축의 참여 인원과 상전(賞典) 314
6. 만년제의 특징-시설과 규모 317
7. 만년제의 관리와 식수 324
8. 만년제 수축의 역사적 의의 328

Ⅲ. 만년제의 정비와 도시개발에 따른 활용 방안
1. 국유지에서 사유지로의 변화 333
2. 경기도기념물 제161호 만년제 336
3. 복원시의 문제점과 정비 방향 340
4. 복원 정비와 활용 방안 349

제5장 국내 세계문화유산의 현황과 복원 ？ 보존 방향

1. 머리말 355
2. 한국의 세계문화유산과 등록 현황 359
3. 사례- 화성 ？ 화성행궁의 복원과 보존방향 382
4. 맺음말 395

제6장 우하영의 『국역 관수만록』과 해제

해 제 401
국역 본문 405

제7장 사론(史論)과 서평

Ⅰ. 『정조 어찰첩(正祖御札帖)』에 대하여 469
Ⅱ. 역사와 문학 사이 476
Ⅲ. 신채호의 역사민족주의의 재평가 481
Ⅳ. 『박은식과 신채호 사상의 비교연구』 488

제8장 부치지 않은 편지

Ⅰ. 내 사랑하는 손녀와 손자에게 (1) 497
Ⅱ. 내 사랑하는 손녀와 손자에게 (2) 502

？발 문？ 홍영유 (『4월혁명통사』 저자) 508

최홍규(지은이)의 말

솔바람 소리는 내게 고향의 내음이 물씬 묻어나고 불현듯 그리움과 싱그러움을 자아내게 하는 소리이다.
예로부터 봉황새가 깃들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그 지명부터가 상서로운 기상이 담긴 내 고향 마을 봉황동. 중부지방 경기 남부 내륙지역에 있는 봉황동은 봉황산(일명 함박산) 남쪽 기슭에 자리 잡은 옴폭한 삼태기 모양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작은 명당 마을이다. 아늑하고 나지막한 산세와 숲이 우거져 예로부터 봉황새가 날아와 오동나무 둥지에 깃들어 살며 오색 빛으로 짝짓기를 하여 울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그 결과 이 자연마을은 오늘날까지 봉골 또는 봉황동(鳳凰洞, 문헌상으로 순조 31년(1831) 간 『화성지(華城誌)』에 그 이름이 보임)으로 불려온다. 그리고 이렇게 꿈과 신비, 상서로움의 상징인 봉황새가 나타나면 마을에는 큰 경사가 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