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과 집안이 별 볼 일 없어도 부자되는 법
편하게 빨리 돈 벌고 싶어 애태우는 이들을 향한 자수성가 백만장자의 직설

부모에게 물려받은 정서적·경제적 유산도 없고, 학력이라는 조건도 전무한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빈손에서 시작해 백만장자가 되기까지 깨달은 돈의 속성을 담았다.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로 10만 독자에게 성공 마인드셋의 불을 지핀 그가 이번에는 돈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바로잡고 부의 메커니즘을 누설한다.
워런 버핏, 마크 저크버그,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레이 크록, 빌 휴렛과 데이비드 팩커드 등 세계적인 성공자들이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비밀을 탐구하고, 수요 공급의 법칙과 희소성의 법칙 등 경제학에서 통용되는 법칙을 삶에 적용해 부자 마인드셋을 이끌어내는 저자의 통찰에 귀 기울여보자. 코인으로 인생역전하고 회사 때려 치고 인플루언서 돼서 월 천 수익 낸다는 풍문에 조바심이 나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부의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회사에서 일하면서 노후를 고민하는 40대 이상부터 괜찮은 일자리가 없어서 일단은 쉬고 있는 20~30대 청년층까지, 맨손으로 부자가 된 노장의 뼈 때리는 조언으로 삶의 청사진을 다시 세워보라.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줄기를 잡아주는 지침서”
★★★ 박곰희TV

“이 책은 삶이 던지는 질문에 기꺼이 응답하게 한다”
★★★ 주언규PD

WHY 쉽게 돈 버는 수천 가지 방법이 있다고 외치는 시대
: 부자되는 길의 본질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

최근 MZ세대 사이에 유행한 “사기꾼 하기엔 너무 정직하고 인플루언서 하기엔 끼도 없고 코인 투자법도 몰라서 그냥 회사 가는 나”라는 짤이 있다. 지금 이 시대 쉽게 돈 버는 법은 무엇인지 알 수 있고, 평범한 사람들이 그 간극에서 느끼는 자조까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2025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의 규모는 약 45조 원에 달한다. 비트코인 거래대금은 2021년 이후 10배 이상 늘어났고, 시가총액은 2025년 7월 기준 약 2,500조 원으로 세계 자산 순위 5위다. 이와 같은 소식이 날마다 들려오는 때이니 “나만 이렇게 바보처럼 일하고 있나?” 하는 조바심이 드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세이노, 켈리최, 간다 마사노리 등 수많은 멘토들의 멘토이자, 자수성가 백만장자인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부자되는 조건을 이 책에서 따끔하게 꼬집는다. 바로 자신이 하는 일이나 사업에 자신이 가져가는 돈 이상의 가치를 더해야 한다는 것이다. 40여 년간 수많은 성공자들을 해부하고 자신이 몸소 증명해낸 바 그것이 돈이 가진 속성이라고 밝힌다. 나아가 주식이나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이익을 볼 수도 있지만 손해를 볼 수 있는데,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면 소유권을 전부 그리고 영원히 가져가며 수익도 100퍼센트 누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단언한다. 연봉이 적어서,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서 고민인가? 이제 부자되는 길의 본질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정상급으로 잘하는 것, 그것만이 리스크가 가장 적고 확실한 부자의 길이다.

HOW 부의 추월차선은 일터에 있다
: 소득의 3퍼센트 투자로 달성하는 경제적 자유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얼 나이팅게일, 나폴레온 힐 등 위대한 자기계발 대가들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한결같이 노선을 달리한다. “갈구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면, 왜 누구는 부자가 되고 누구는 그렇지 못한 것인가”라고 물으며 생각만으로 부자될 수 있다는 신화를 깨부순다. 부를 향한 달콤한 말을 건네는 대신 끌어당김의 법칙을 이야기할 때 행동과 노력이라는 단어가 빠져 있다고 날카롭게 통찰한다. 그가 말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이렇다. “일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어라!” 누군가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월급으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말이냐며 냉소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저자는 당신이 월급으로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는 자기 분야에서 상위 10퍼센트 안에 들어갈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일침한다. 나아가 더 근본적인 이유는 현실에 안주하며 상위 10퍼센트에 들어가겠다고 마음먹은 적조차 없기 때문이라고 죽비를 내리친다. 그러면서 부자가 되겠다면 소득의 3퍼센트를 자신에게 재투자해야 한다고 종용한다. 자신에게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스스로 ‘나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사람’이며 ‘투자할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셈인데, 그 누가 자신에게 돈을 주겠냐고 반문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 책은 여느 부자 마인드셋 책처럼 동기부여를 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부동산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 사업자의 종류에 따른 절세 방법부터 인덱스 펀드나 ETF에 투자하고 퇴직연금에 언제 가입해야 하는지까지 설명한다. 워런 버핏이 아직도 컬럼비아대학교를 졸업하고 네브라스카주 오마하로 돌아왔을 때 구매한 작은 집에서 산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자신도 늘 중고차만 탄다는 사실도 밝히며 너무 일찍 축포를 터뜨리는 소비 행태도 경고한다. 각 장의 마지막에 실려 있는 〈실행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오해한 돈에 대한 개념을 바로 잡고, 경제적 자유를 향한 포트폴리오까지 짜보게 한다.

WHAT 부자되고 싶다면 경제학 법칙을 온몸에 새기라
: 부 = 삶을 대하는 방식에서 점화되는 것

“공짜 점심은 없다.”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말해 유명해진 이 말은 이 책의 메시지를 집약한다. 저자는 새해가 되었다는 이유로, 연차가 쌓였다는 이유로 연봉을 올려달라는 이들을 보면 마치 ‘생존 보너스’를 요구하는 것 같다고 일갈한다. 그리고 돈의 기원은 교환이라는 단순하고도 명백한 사실을 짚으면서 “당신이 그 일에 더한 가치는 얼마인가?”라고 역으로 물어 독자를 당황시킨다. 뿐만 아니라 수요 공급의 법칙, 희소성의 법칙, 대체의 법칙, 2차 결과의 법칙, 주관적 가치의 법칙 등 경제학의 기본 법칙에 바탕해 돈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면서 부자는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열심히 일한 사람이라고 차분히 설득한다. 누구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거나, 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다는 주장은 누군가의 단편적인 일화일 뿐 충분한 시간을 두고 수많은 사람에게서 검증된 평범하고도 확실한 진리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부는 결국 그것을 대하는 마음과 태도에서 점화된다. 때문에 돈이라는 축으로만 이해하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가 매우 어렵다. 각종 투자법을 아는 것보다 마인드셋을 먼저 바로 세워야 하는 이유다. 막연히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한탄하며 현실에 안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부를 삶으로 끌어당기게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성공을 위해 밤새웠던 초심을 떠오르게 하고 지금의 자신까지 흔들어 놓는다”라는 주언규PD의 추천사처럼 이 책은 부에 대한 담론을 삶을 대하는 방식으로까지 끌어올린다. 이 책의 내용을 나름대로 연구하고 숙성해서 삶에 적용한다면, 마치 내일도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는 것처럼 당신은 틀림없이 경제적으로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