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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화 하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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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화 하는 일본 동아시아 '문명의 충돌' 1천년사, 증보판

    • 요나하 준 저
    • 박수정 역
    • 마르코폴로
    • 2026년 09월 01일
    • 정가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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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의 구판 정보

    중국화하는 일본 요나하 준 저 | 페이퍼로드 | 2013년 07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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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24110362 356쪽 463g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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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가 마주한 현재의 위기를 진단할 때, 흔히 ‘서구식 근대화’라는 잣대를 들이대곤 한다. 서구화에 가장 먼저 성공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던 일본, 그리고 뒤늦게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추격해 온 한국과 중국이라는 구도이다. 그러나 과연 이 도식이 진실일까?

    요나하 준은 이 낡은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근대’에 도달한 나라는 서구 사회가 아니라, 1천 년 전의 중국 송(宋)나라였다”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그리고 오늘날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변화는 서구화를 넘어선 ‘중국화(中國化)’의 과정이라고 규정한다.

    초판 출간 당시 도쿄대 구내서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지식인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중국화하는 일본』이, 10여 년간 누적된 아시아 정세의 변화와 저자의 한층 더 깊어진 사유를 담아 마침내 ‘증보판’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증보판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비평가 우노 츠네히로와의 깊이 있는 특별 대담이 수록되어 현대 사회의 양극화, 플랫폼 자본주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와 ‘포스트 3·11’ 이후의 아시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가 아는 ‘근대’는 서구의 발명이 아니다!”

    “지나간 1천 년의 역사와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단 하나의 통찰로 꿰뚫다!”

    일본 지식인 사회를 뒤흔들고 30만 부 이상 판매된 초대형 베스트셀러, 마침내 ‘증보판’으로 귀환!

    1천 년 전 송(宋)나라가 완성한 글로벌 스탠더드, 그 거대한 역사의 톱니바퀴에 맞물린 일본과 동아시아의 운명


    동아시아가 마주한 현재의 위기를 진단할 때, 흔히 ‘서구식 근대화’라는 잣대를 들이대곤 한다. 서구화에 가장 먼저 성공해 선진국 반열에 올랐던 일본, 그리고 뒤늦게 자본주의를 받아들여 추격해 온 한국과 중국이라는 구도이다. 그러나 과연 이 도식이 진실일까?

    요나하 준은 이 낡은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저자는 “인류 역사상 가장 먼저 ‘근대’에 도달한 나라는 서구 사회가 아니라, 1천 년 전의 중국 송(宋)나라였다”는 대담한 주장을 펼친다. 그리고 오늘날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가 겪고 있는 변화는 서구화를 넘어선 ‘중국화(中國化)’의 과정이라고 규정한다.

    초판 출간 당시 도쿄대 구내서점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지식인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중국화하는 일본』이, 10여 년간 누적된 아시아 정세의 변화와 저자의 한층 더 깊어진 사유를 담아 마침내 ‘증보판’으로 한국 독자들을 찾아왔다.

    이번 증보판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문화비평가 우노 츠네히로(宇野常寛)와의 깊이 있는 특별 대담이 수록되어 현대 사회의 양극화, 플랫폼 자본주의,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와 ‘포스트 3·11’ 이후의 아시아가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중국화’ vs ‘에도시대화’
    ‘중국화(中國化)’와 ‘에도시대화(江戶時代化)’, 저자는 이 두 단어를 문명의 구조를 분석하는 사회 과학적 틀로 정립한다.

    ① ‘중국화’란 무엇인가?(송나라 모델)
    흔히 중국을 ‘전근대적 독재국가’로 치부하지만, 역사학적으로 1천 년 전 송(宋)나라는 이미 서구가 수백 년 뒤에야 도달할 혁신적 사회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1. 과거제와 신분제 철폐: 귀족 계급을 없애고 오직 개인의 능력(시험)으로 관료를 뽑는 완벽한 기회 균등을 실현했다.
    2. 철저한 유동성과 자유시장: 토지에 묶여 있던 백성들에게 이동의 자유, 영업의 자유를 주었고 화폐 경제를 고도로 발달시켰다.
    3. 군현제와 일인독재: 중간 권력(귀족, 토호)을 모조리 해체하고, 오직 황제 한 사람과 그를 보좌하는 전문 관료들만이 지배하는 중앙집권제를 확립했다.

    ② ‘에도시대화’란 무엇인가?(도쿠가와 일본 모델)
    중국 송나라가 보여준 ‘글로벌 스탠더드’에 필사적으로 저항하며 독자 노선을 걸은 결과물이 바로 일본의 도쿠가와 에도 막부(17~19세기)이다.
    1. 신분 및 직업의 세습: 무사, 농민, 장인, 상인의 신분을 엄격히 구분하고 자손 대대로 물려받게 하여 극단적인 유동성을 원천 차단했다.
    2. 봉건제와 공동체 보호: 시장의 무한 경쟁을 억제하고, ‘이에(家)’나 ‘무라(마을)’ 같은 공동체 안에 개인을 귀속시켜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했다.
    3. 서열과 관행 중심: 능력 위주의 무한 경쟁 대신, 정해진 관행과 나이, 서열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굴러가는 안정된 사회를 지향했다.




    저자 소개

    요나하 준

    1979년생. 도쿄대학 대학원 종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일본 근현대사 및 비교역사학이다. 가나가와현립 외정기념자료관 연구원, 아이치현립대학 일본문화학부 준교수를 역임하며 학계의 촉망받는 소장 학자로 이름을 알렸다.
    2011년 출간한 『중국화하는 일본』이 학계와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일약 스타 학자의 반열에 올랐으나, 지독한 우울증을 겪으며 대학 교수직을 사임했다. 이후 재야에서 저술가이자 평론가로 활동하며 오히려 제도권 학계에 갇히지 않은 독보적인 문명론적 통찰을 제시하고 있다.
    저서로 『헤이세이사』, 『지성은 죽지 않는다』 등이 있으며, 2020년 사이토 다마키와의 공저 『마음이 아프면 안 되나요?』로 제19회 고바야시 히데오상을 수상했다. 

    역자 소개

    박수정

    1989년생, 일본 근현대문학·문화 연구자. 2020년 오사카대학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문학박사. 미시마 유키오 문학의 섹슈얼리티·젠더 표상을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전후 마이너리티 미디어와 서브컬처에 관해 연구 중이다. 논문 「『거인의 별』과 스포츠 근성론─1964년 도쿄올림픽의 기억과 재생─」으로 로 2025년 한국일본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인천대학교 일본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2026년 9월부터 동아대학교 국제대학 일본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문고판을 시작하며
    이야기의 고요 속에서 ..................................................................................5
    단행본을 시작하며
    ‘중국화’라는 새로운 역사관 | 변해 가는 일본, 바꿔나가는 역사 인식 .................13
    ‘중국화’란 무엇이 아닌가 ...........................................................................15
    진정한 ‘중국화’란 무엇인가 ........................................................................17
    이 책의 성분과 효능 ..................................................................................19

    제1장 이미 끝났던 역사 ━ 송나라와 고대 일본
    2011년, 중국을 닮아가는 세계 ...................................................................24
    냉전과 역사의 종말: 1989년의 세계 ............................................................26
    끝났는데도 불행한 역사 .............................................................................28
    근세에서 끝난 역사: 나이토 고난의 중국론 ....................................................29
    송나라 중국식·경쟁사회 생존술 ...................................................................33
    송나라 중국식·권력사회 통제술 ...................................................................35
    송나라를 제대로 따라하지 못한 일본 ............................................................39
    퍼스트 사무라이?: 다시 쓰는 겐페이 전쟁 .....................................................42
    중화 문명 vs 일본 문명: 대립하는 다섯 가지 쟁점 ...........................................45

    제2장 이길 수 없는 ‘중국화’ 세력 ━ 원·명·청나라와 중세 일본
    ‘그 전쟁’ 속 ‘원나라의 일본 침공’ ................................................................52
    팍스 몽골리아 vs 군국주의 일본: 13세기의 글로벌 분쟁 ..................................53
    ‘보통의 왕권’을 목표로: 다시 쓰는 남북조 시대 ..............................................55
    명나라는 중국판 에도 시대? .......................................................................60
    세계를 뒤흔든 ‘은의 대행진’: 16세기라는 분수령 ...........................................63
    청나라는 ‘중국화’ 사회의 궁극적인 형태 .......................................................66

    제3장 우리가 사랑하는 에도 ━ 센고쿠 시대가 만든 도쿠가와 일본(17세기)
    농민은 사무라이를 고용했을까? ..................................................................72
    일본인은 중국인과는 다른 ‘근세’를 선택했다: 나이토 고난의 일본론 ..................73
    자민당도 민주당도 센고쿠 다이묘의 후예 ......................................................75
    전후 민주주의도 센고쿠 시대의 유산 ............................................................78
    일본식 ‘천하통일’의 행방: 히데요시에서 이에야스로 .......................................81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한 신분제: 17세기 에도 ...............................................82
    ‘중국화’를 막는 방파제?: 다시 쓰는 봉건제론 ................................................86
    일본과 중국은 “섞으면 위험”: 포론효과란 무엇인가 ........................................89

    제4장 이런 근세는 싫어 ━ 자멸하는 도쿠가와 일본(18~19세기)
    맬서스의 덫을 벗어나는 방법: 18세기 에도 ...................................................94
    차남 이하를 버리는 나라? ..........................................................................98
    대나무 칼로 할복을: 마도기와족 무사의 비애 ...............................................101
    매일이 백일전투: 근세 농촌의 고충 ............................................................106
    에도 시대는 주체사상을 꿈꿨나?: 북한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다 ...................108
    ‘중국화’로 가는 길은 선의로……: 다시 쓰는 간세이 개혁 ...............................110
    알카에다화 하는 일본?: 19세기 에도 .........................................................113

    제5장 개국은 했지만 ━ ‘중국화’하는 메이지 일본
    가성비 혁명?: 다시 쓰는 메이지 유신 .........................................................120
    새로운 2단계 혁명론 ...............................................................................122
    천황은 중화 황제가 된다: 송나라화 하는 일본 ① ..........................................125
    군현이 할 수 있는 일은 군현에 맡겨라!: 송나라화 하는 일본 ② .......................128
    “왜 일본만?”이라는 어리석은 질문: 역사 인식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다 ..........130
    그 멋진 에도를 다시 한번?: 다시 쓰는 자유민권 ...........................................134
    늑대는 실을 뽑고 돼지는 죽어라!: 다시 쓰는 식산흥업 ...................................137
    중국화 vs 재·에도 시대화: 다시 찾아온 분기점 .............................................141
    애매한 일본의 총리: 다시 쓰는 메이지 헌법 .................................................142
    아름답지 않은 일본의 국회의원들: 다시 쓰는 제국의회 ..................................147
    민본주의라는 포론: 다이쇼 포퓰리즘과 쇼와 데모크라시 ................................149
    펑크록화 하는 일본?: 아나키 인 더 양명학 ..................................................151

    제6장 나의 에도는 푸르렀다 ━ ‘재·에도 시대화’하는 쇼와 일본
    반세기 후의 ‘아버지 죽이기’ .....................................................................158
    떠오르지 않는 태양: 노동조합은 잇키였다 ...................................................161
    새로운 무라와 이에: 공업화된 봉건제 .........................................................163
    에도 시대화 하는 세계?: 총력전, 사회주의, 케인스 정책 ................................167
    “아름다운 에도로”: 다시 쓰는 쇼와 파시즘 ..................................................172
    목차
    군국주의라는 포론: 40년 체제와 ‘성공한 사회주의’ ......................................177
    ‘쇼와 유신’의 역설: 교과서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다 ...................................181

    제7장 근세의 충돌 ━ 중국에 패한 제국 일본
    에도 계곡의 나우시카? ............................................................................186
    돌아온 조선 출병: 식민지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다 .....................................188
    끝없는 쇄국 외교 ....................................................................................192
    장기로 착각하고 바둑 두기: 다시 쓰는 중일전쟁 ① .......................................193
    중화에 패한 오랑캐?: 다시 쓰는 중일전쟁 ➁ ...............................................196
    중국화의 꿈이여 다시 한번?: 다시 쓰는 ‘대동아전쟁’ ....................................201
    그들이 남긴 것: 재패니메이션을 진지하게 생각하다 ......................................204

    제8장 너무 오래 지속된 에도 시대 ━ 영광과 좌절로 점철된 전후 일본
    ‘부흥’으로 가는 두 갈래 길.......................................................................208
    ‘보통 국가’의 좌절: 60년 전의 ‘정권교체’ ...................................................210
    전후 민주주의라는 포론: 55년 체제와 평화헌법 ...........................................213
    냉전은 긴 평화였을까?: 핵 보유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다 ............................217
    중선거구제라는 봉건적 잔재: 다시 쓰는 다나카 가쿠에이 ...............................219
    재팬 애즈 온리원? ..................................................................................224
    중국화하는 세계: 1973년의 전조 ..............................................................227
    중국화한 세계: 1979년 혁명 ....................................................................229
    모듈화된 세계: 한자, 코란, 그리고 한류 ......................................................231
    오직 일본만이 에도 시대: 다시 쓰는 버블경제 ..............................................233

    제9장 ‘긴 에도 시대’의 종언 ━ 혼란과 방황의 헤이세이 일본
    돌아온 메이지 유신: 다시 쓰는 정계 재편 ....................................................240
    군현화하는 일본: 다시 쓰는 정치개혁 .........................................................243
    중국화하는 제왕학: 다시 쓰는 고이즈미 왕조 ...............................................248
    유교화하는 일본 외교: 야스쿠니 문제를 진지하게 생각하다 ............................251
    막다른 길에 다다른 ‘긴 에도 시대’: 다시 쓰는 격차사회 .................................255
    “두 번째는 비참한 희극으로……” ..............................................................260

    제10장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중국화’하는일본 ━ 미래의 시나리오
    ‘중국화’ 위협론? ....................................................................................264
    인권은 봉건적 잔재 .................................................................................265
    중국화하는 민주주의 ...............................................................................267
    중국화하는 지방자치 ...............................................................................270
    또 하나의 『노예의 길』?: 기본소득을 진지하게 생각하다 ................................273
    중국화 3단계론: 일본의 미래 예상도 ① ......................................................276
    북한화하는 일본?: 일본의 미래 예상도 ② ...................................................278
    인구 개국이라는 선택지: 외국인참정권을 진지하게 생각하다 ..........................281
    미래지향적 중국화를 목표로: 헌법 개정을 진지하게 생각하다 .........................285

    단행본을 마치며
    포스트 ‘3·11’ 시대의 역사관을 향해 | 변하지 않은 과제와 바꿔나가야 할 미래 ..290
    문고판을 마치며
    또 한 척의 ‘타이타닉’ ..............................................................................296

    특별대담 ‘또 하나의 일본사’ 이야기(우노 쓰네히로×요나하 준)
    온리 예스터데이 2011 ............................................................................300
    오키나와 연구에서 비롯된 ‘중국화’라는 아이디어 .........................................304
    ‘새역모 논쟁’만이 역사학은 아니다 ............................................................307
    수강생 2명이었던 과목이 호응을 얻기까지 3년 ............................................311
    논단도 국경도 뛰어넘은 반향 ....................................................................313
    자민당 회귀 이후의 『중국화하는 일본』 .......................................................318
    젊은 리버럴 논단은 재생될 수 있을까 .........................................................322
    2020년의 ‘이야기’를 위하여 ....................................................................326

    역자 후기 / 334
    주요참고문헌 .........................................................................................340
    언급한 영상작품 일람(공개순) ...................................................................349
    『중국화하는 일본』 관련 연표 (Ⅰ) (Ⅱ) / 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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