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책 읽기 좋은 나만의 공간”

• kang79571004
  저는 아이를 키우면서 내책이 아닌 아이책만 읽고있더라고요^^ 집안에서는 책보다 집안일을 하게 되고요~~ 카페에 앉자서 공부를 하고있는 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다시 나를위해 책을 읽기로했습니다. 약간의 소음을 느끼시면서도 책을 집중해서 읽을수있는공간은 바로 집근처 별카페입니다~~
• jusil
  식탁을 거실 가운데로 옮겨 햇빛 좋은 낮에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해요. 식탁도 넓고, 누워있는 습관도 줄이고, 집안이 한 눈에 보여 좋습니다
• jhyj1117
  티비가 보이는 소파에 앉아서 차나 커피
• min900508
  카페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 잔을 마시며, 책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적당히 독립적이면서도 개방적인 카페의 공간, 창 밖의 풍경과 분위기,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고소한 커피 향이 어우러지면, 책을 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 읽어도 좋은 책이지만, 저는 카페에서 책을 읽을 때의 그 시간들이 가장 즐겁습니다.
• jwcury
  지금은 팬데믹 때문에 집에서 주로 책을 읽지만, 팬데믹 전에는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서 책 읽는 걸 좋아했습니다. 일반 서가의 구석진 자리에 따로 떨어져 있는 책상인데, 그 책상에 자리 잡고 앉아서 좋아하는 책을 여러 권 쌓아놓고 읽으면 기분이 참 좋았어요. 어서 팬데믹 상황이 나아져서 그 때의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다시 느낄 수 있게 되면 좋겠어요.
• nopark9
  책을 읽을 만한 장소는 곳곳이지만 집중하여 책을 읽기 좋은 최적의 공간은 다락방입니다. 하늘을 향해 난 쪽문을 열면 라일락 향이 짙어가는 봄을 실어나릅니다. 막걸리를 넣어 찐 어머니표 술빵을 먹으며 읽고 싶은 책을 읽는 시간은 독서 열차를 타고 영적 공간으로 향하는 나만의 방은 다락방입니다.
• arumi77
  음악을 틀어놓고 이불 속에 파뭍혀서 책읽기
• kiyukk
  2년 정도 지하철 3호선 백석역에서 삼성병원 일원역까지 출퇴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갈아탈 필요는 없지만 매일이 여행처럼 느껴질 만큼 긴 거리였지요. 다행히 출퇴근 시간 백석역에서도 일원역에서도 자리에 앉을 기회는 있었습니다. 처음엔 적응하느라 앉으면 눈을 감고 모자란 잠을 청했는데, 적응이 좀 되고 나자 책장에 꽂아만 둔 책을 하나씩 가방에 담아 지하철 안에서 내내 읽었습니다. 왕복 넉넉히 세 시간 동안 책 한 권을 다 읽은 날도 있고 일주일 동안 벽돌책을 매일 읽은 적도 있습니다. 뜻밖에 매일 책을 읽을 시간이 자연스럽게 확보되었고 생각보다 몰입이 잘 되어서 지상으로 나올 때 가끔 고개 들어 계절이 변하는 것을 잠시 볼 뿐 내내 그렇게 종이책과 햄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어중간한 출퇴근 시간보다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오히려 나만의 독립공간과 시간이 새로 생긴 듯 두근거리고 행복했습니다. 집에선 잠 자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는 일상이었지만 그런 날들이 그리워 가끔 마음이 따끔거립니다. 책과 함께 하는 매일의 여행!
• quesar23
  백색소임에서 책이 잘 읽혀서, 사람이 항상 적당히 있는 프랜차이즈 커피숍 구석 자리.
• pyeon7909
  지하철에 앉아 책 보는 걸 좋아해요. 적당한 백색소음, 딴짓할 수 없는 협소한 자리, 목적지까지 남은 시간. 책 읽다 자주 해찰하는 제게 안성맞춤의 공간이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