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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헴펠 연대기
- 세라S.바이넘 저
- 박찬원 역
- 은행나무
- 2011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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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1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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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리뷰
ISBN: 9788956604893
30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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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저자 소개
- 구분 : 저서
- 국적 : 미국
- 분류 : 문학가
- 인기지수 : 1
1972년에 태어나 브라운 대학교와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을 졸업했다. 200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매들린은 자고 있다(Madeleine Is Sleeping)》로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재닛 하이딩어 카프카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중학교 교사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젊은 여선생님 미스 헴펠을 주인공으로 한 단편들을 <뉴요커> <틴 하우스> <조지아 리뷰>와 같은 문예지에 발표해왔으며, 그중 ‘공모’는 《2004년 최고의 미국 단편선》에 실렸다. 마침내 그 소설들을 포함해 하나의 장편소설의 형태로 엮인 이 책 《미스 헴펠 연대기》가 2008년 출간된 후 스토리문학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그해 말 아마존닷컴,
역자 소개
- 국적 : 대한민국
- 분류 : 문학가 , 사회과학 저자 , 경제/경영/자기계발 저자 , 예술/취미 저자 , 아동/청소년 문학가 , 기타
- 인기지수 : 737
- 반디추천 : 2회선정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다. 옮긴 책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거대한 지구를 돌려라』 『네 번의 식사』 『나는 말랄라』 『프래니와 주이』 『불완전한 사람들』 『커버』 『카르트 블랑슈』 등이 있다.
책 속에서
하지만 아이들은 몰랐단 말인가? 그녀는 젊은 교사였다. 아이들의 응석을 다 받아주고, 충격에 휘둘리지 않고, 아이들이 보는 TV 프로그램을 다 똑같이 보는 것이 그녀가 해야 할 일이었다. 그녀는 아이들이 음란한 농담을 해도 웃음을 터뜨렸다. 아이들이 글짓기를 할 때 욕설을 사용하는 것도 허락했다. 그녀는 성교육을 할 때도 아이들이 들어보지 못했을 만큼 솔직하게 가르쳤다. 아이들은 물론 끊임없이 그녀를 시험했다. 그녀가 홈룸 아이들에게 사춘기나 섹스, 피임에 대해 아무 질문이나, 정말 아무 질문이나 익명으로 써서 내도 좋다고 했을 때, 그녀는 정말이지 생생한 질문들을 받았다.
- 113~114쪽
“그런데 제가 하려던 이야기는 이거였어요. 우리는 아직도 선생님을 헴펠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는 것! (…) 선생님은 영원히 헴펠 선생님이라는 거예요. 적어도 우리들한테는 그래요.” (…)
비어트리스는 기뻐서 어쩔 줄 모르겠는, 이 우스꽝스런 느낌에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그래서 그녀는 두 팔을 내밀어 다시 한 번 소피를 안아주었다.
“지금껏 들어본 얘기 중에 가장 기분 좋은 말이야.”
그녀는 소피의 매끄러운 머릿결 사이로 말했다. 그녀가 지금 원하는 것은 날아가버리는 것이었다. 아니면 최소한 남은 두 블록이라도 더 가서 공원으로 들어가, 거대한 플라타너스 그늘 아래 앉아 조용히 혼자서 이 이야기를 다시 펼쳐 응시하고 싶었다. - 295~296쪽
목차
목차
재능
공모
모래인간
크립
크로싱
유르트
위성
우연한 만남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재능
공모
모래인간
크립
크로싱
유르트
위성
우연한 만남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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